2026.03.24 (화)

  • 구름많음동두천 18.7℃
  • 구름많음강릉 16.9℃
  • 흐림서울 17.6℃
  • 맑음대전 19.3℃
  • 구름많음대구 17.5℃
  • 연무울산 13.9℃
  • 구름많음광주 19.8℃
  • 연무부산 16.1℃
  • 구름많음고창 19.3℃
  • 흐림제주 17.3℃
  • 구름많음강화 13.0℃
  • 맑음보은 17.8℃
  • 구름많음금산 18.5℃
  • 흐림강진군 17.6℃
  • 구름많음경주시 16.1℃
  • 구름많음거제 15.1℃
기상청 제공

국제

호주·뉴질랜드, 트럼프발 영화 관세에 "영화산업 지키겠다"

세제혜택 힘입어 할리우드 영화 해외 촬영지로 인기

(하노이=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외국 영화 100% 관세 부과 발표에 할리우드 영화 주요 촬영지인 호주와 뉴질랜드 정부가 자국 영화 산업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6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현지 AAP 통신에 따르면 토니 버크 호주 내무부 장관은 전날 "호주 영화산업의 권리를 위해 우리가 단호하게 나설 것이라는 사실에는 누구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버크 장관은 관세 문제와 관련해 정부의 영화산업 지원 기관인 '스크린 오스트레일리아'의 대표와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도 영화 관세와 관련해 "궁극적으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세부 사항을 봐야 한다"면서도 "우리는 확실히 그 분야와 산업의 엄청난 지지자, 엄청난 옹호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영화계 단체인 '스크린 프로듀서스 오스트레일리아'(SPA)의 매슈 디너 대표는 "현재로서는 이번 발표가 실제로 어떤 의미인지, 어떻게 적용되고 실행될지는 불분명하다"면서도 "우리가 더 알게 되기까지는 전 세계에 충격을 가져올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 영화산업은 매우 빠르게 소멸하고 있다"며 외국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도록 미 상무부와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후 하루 뒤인 5일에는 성명을 통해 "외국영화 관세에 대한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면서 "할리우드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고 미국의 국가·경제 안보를 보호하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를 달성하려고 모든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정부의 세제 혜택 등에 힘입어 할리우드 영화의 해외 촬영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호주는 마블 등 여러 스튜디오의 상설 촬영지로서 매트릭스 시리즈를 비롯해 최근 '토르: 라그나로크', '혹성탈출: 종의 전쟁'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제작된 곳이다.

호주 연방정부는 호주에서 촬영된 대규모 영화 프로젝트 비용의 30%를 환급해주고 주정부도 추가 혜택을 준다.

이에 따라 호주 정부는 2019년부터 해외 영화 제작 유치를 위해 5억4천만 호주달러(약 4천800억원)의 세제 혜택을 '토르: 러브 앤 썬더', '고질라 vs 콩' 등 영화 제작에 제공했다.

뉴질랜드는 '반지의 제왕' 3부작과 '호빗' 3부작의 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다.

뉴질랜드 외교부의 지난 3월 보고서에 따르면 뉴질랜드 영화 산업은 연 35억 뉴질랜드달러(약 2조9천억원)의 매출을 창출하며, 이 중 약 3분의 1이 미국에서 발생한다.




전국

더보기
울진군, 위기아동 위한 ‘맞춤형 해결책’ 모색 【국제일보】 울진군은 지난 3월 20일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처한 아동 가구에 대한 정밀 진단과 맞춤형 지원 전략 마련을 위해 ‘2026년 1분기 드림스타트 외부 슈퍼비전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단순한 사례 공유를 넘어 경제적 빈곤ㆍ정서적 불안 등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고난도 사례 3건을 핵심 안건으로 상정해 심층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대학교 교수를 슈퍼바이저로 초빙해 자원 인프라가 제한된 지역 여건 속에서 아동통합사례관리자가 겪는 부담을 완화하고, 고난도 사례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전략 방향을 도출했다. 슈퍼바이저로 참여한 교수는 “아동통합사례관리사의 세심하고 지속적인 개입이 아동과 가정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이번에 도출된 전략들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적용된다면 위기 아동 가구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에게는 단순한 물품 지원보다 전문가의 정교한 개입과 정서적 지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단 한 명의 아동도 소외되지 않고 공평한 출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울진군 드림스타트가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