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4 (수)

  • 흐림동두천 -4.6℃
  • 맑음강릉 5.0℃
  • 맑음서울 -2.4℃
  • 맑음대전 1.1℃
  • 맑음대구 2.8℃
  • 맑음울산 4.6℃
  • 구름많음광주 2.4℃
  • 맑음부산 7.2℃
  • 맑음고창 4.1℃
  • 맑음제주 10.2℃
  • 구름조금강화 -3.9℃
  • 맑음보은 -1.4℃
  • 맑음금산 1.2℃
  • 맑음강진군 5.0℃
  • 맑음경주시 3.4℃
  • 맑음거제 4.1℃
기상청 제공

경제

경기 부진에 얼어붙은 고용시장…신규 일자리 11분기 연속 감소

신규 일자리 244만4천개 통계 작성 이래 최소…제조업·건설업 중심 부진



(세종=연합뉴스)  임금 근로 일자리 중 기업체 생성이나 사업 확장으로 새롭게 생긴 일자리가 11분기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제조업과 내수를 중심으로 경기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고용 시장에 활력이 떨어지고 새 일자리가 사라지는 모습이다.

2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 중 신규 일자리는 244만4천개였다.

이는 2018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은 수치다.

255만2천개였던 전년과 비교하면 1년 새 10만8천개 감소했다. 2022년 2분기 이후 11개 분기 연속 감소세다.

신규 일자리는 해당 분기에 기업체 생성이나 기업 내 사업확장 등 이유로 새롭게 생긴 일자리다. 즉 신규 일자리가 줄었다는 것은 기업이 기존 인력 외에 추가로 뽑는 '새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다는 뜻이다.

내수 침체와 경제 성장률 둔화 등 경기 부진이 장기화고, 대내외 불확실성 급격히 확대되면서 기업들이 사업 확장·신규 채용을 꺼리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과 제조업에서 신규 일자리 감소가 두드러졌다.

4분기 건설업 신규 일자리는 45만3천개로 1년 전보다 5만8천개 감소했다. 2023년 2분기 이후 7개 분기 연속 감소세다.

취업자 기준으로도 건설업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12개월째 뒷걸음질하고 있다.

제조업 신규일자리 역시 4분기 3만8천개 감소하면서 11분기 연속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 비중은 올해 1∼4월 15.5%를 기록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장기 불황에 빠진 건설업이 작년 내내 반등의 계기를 찾지 못하고, 제조업 경기 회복은 고용유발계수가 낮은 반도체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양질의 일자리'로 꼽히는 제조업·건설업 고용 시장이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내수 경기와 밀접한 숙박 및 음식점업 신규 일자리도 24만4천개에서 23만1천개로 1만3천개 줄었다. 도매 및 소매업 신규 일자리도 1만6천개 감소했다. 2년 연속 이어진 저성장 상황에 12월 비상계엄 사태까지 더해지면서 소비 심리가 얼어붙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규 일자리가 유의미하게 늘어난 산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4만3천개)였다. 다만 이는 공공일자리와 단기·임시직 비중이 높은 업종이라 양질의 일자리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많다.

이처럼 고용 한파가 계속되는 상황이지만, 이번 6·3 대선에서는 '일자리 공약'이 사실상 뒷전으로 밀려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공정한 노동환경 보장, 산재보험 제도 개선, 하청노동자 교섭권 보장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답답한 고용 상황과 관련한 직접 해법은 내놓지 않았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또한 대기업 신입 공채 도입 장려 등의 공약을 내놨으나 구체적인 전략이 없는 아이디어 수준에 그쳤다는 평가다.




전국

더보기
황규철 옥천군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주민설명회 순회 【국제일보】 황규철 옥천군수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주민설명회에 나섰다. 황 군수는 지난 12일 청성면을 시작으로 오는 16일까지 각 읍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번 사업의 쟁점인 지원금 사용지역 제한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한다고 밝혔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금은 지난해 시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달리,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사용지역에 일정한 제한을 두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옥천군은 지원금이 관내에서 순환되도록 하기 위해 9개 읍·면을 권역별로 묶거나 읍·면별로 사용처를 구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군은 당초 중심생활권(옥천읍), 북부생활권(안남면, 안내면, 군북면), 동부생활권(청성면, 청산면), 남부생활권(이원면, 동이면, 군서면)으로 사용 지역을 제한해서 공모사업에 신청했다. 이후, 농식품부 지침(안) 범위 내에서 최대한 군민의 편의를 돕기 위해 옥천읍을 1권역으로 하고, 나머지 8개 면을 묶어 2권역으로 사용지역을 구분하기로 내부 방침을 세웠다. 1권역 주민인 옥천읍 거주자는 군내 어디서든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고, 8개 면민은 면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기본 구조다. 문제는 면 지역 주민의 사용처 부족이다. 청성·동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