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0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정치

국힘, 내각 인선에 "대선 논공행상…청문회 부담 피하려는 꼼수"

"외교·안보·통일 라인, 친북·친중 외교 복원으로 읽혀"
김영훈·안규백 지명에 "민노총 중심 노동정책 선언…정치인 국방장관 우려"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4일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단행한 첫 내각 인선에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대거 포함된 것과 관련해 '전리품 나눠 갖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 인사'라고 비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에 발표된 장관 인선 명단을 보니 한마디로 내각이 아니라 민주당 선대위와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능력이나 전문성보다 논공행상이 우선된 것이 아닌가 하는 국민적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성훈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대선 승리의 대가로 자리를 나눠주는 보은 인사이자 권력 나눠먹기용 선대위 해단식 인사"라며 "전·현직 의원 중심으로 청문회 부담을 피하려는 꼼수 인사"라고 깎아내렸다.

그는 "외교·안보·통일 라인 역시 실망스럽다"며 "노무현 정부 당시 통일부 장관이었던 정동영 전 의원을 다시 통일부 장관으로 지명하고, 문재인 정부 외교 라인의 연장선에 있는 인사의 외교부 장관 지명은 실패한 친북·친중 외교의 복원으로 읽힌다"고 지적했다.

김동원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전문가 등용보다는 한마디로 '그들만의 리그'에서 열린 전리품 수여식이었다"고 혹평했다.

김 대변인은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김영훈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지명된 데 대해 "이재명 정권 출범에 민노총이 지분을 갖고 있는 '공동주주'라는 노동계 주장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라며 "경제성장과 기업 중심의 산업정책보다는 노동자와 민노총 중심의 노동정책을 펴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선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호준석 대변인은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민주당 안규백 의원이 지명된 데 대해 "정치인 국방장관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호 대변인은 "해설가와 선수는 다른 영역"이라며 "(안 의원이) 아무리 국회 국방위원회 경험이 많다고 해도 굳이 정치인에게 최고도의 전문성과 강력한 군내 신망이 필요한 국방 장관직을 맡겨야 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역대 진보정권에서 우리 군은 복무기간이 단축되고 훈련 횟수와 강도가 약해지는 등 '강한 군대'와는 반대의 길을 걸었다"며 "정치인 국방장관이 이런 길을 가게 될 것을 우려한다"고 했다.




전국

더보기
'제6회 충북 숲해설 경연대회' 개최 【국제일보】 충북도는 산림교육 전문가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도민과 숲의 소중한 가치를 함께 나누기 위해 오는 10월 16일 '제6회 충북 숲해설 경연대회'를 충청대학교 캠퍼스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충북 숲해설 경연대회'는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등 산림교육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경연을 펼치고, 참가자들과 지식과 경험을 교류하는 장으로 마련된다. 이번 숲해설 경연대회는 충북도가 주최하고, 산림교육전문가 양성기관(충청대학교 유아숲지도사교육원, 충북숲해설가협회, 숲환경교육센터)이 공동 주관해 도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고자 '숲, 삶을 엮다'라는 주제로 숲과 사람, 지역이 함께 어우러지는 숲 문화 축제로 펼쳐진다. 대회는 ▲경연대회 ▲역량강화 특강 ▲산림교육 체험부스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경연대회는 서류심사 후 2개 분야(숲해설, 유아숲교육) 총 8팀을 1차 선발했고, 행사 당일 현장시연 및 질의응답을 통한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해 각 부문별 최우수상(1팀), 우수상(1팀), 장려상(2팀)을 선발하며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충북도지사 상장이 수여된다. 역량 강화 특강은 '숲에서 생명의 삶을 엮다'라는 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