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9일 서울에서 ‘2026 한-남아시아 파트너십 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에는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SAARC)과 벵골만기술경제협력체(BIMSTEC) 사무국, 회원국 주요 인사, 민간 전문가, 주한 외교단이 참석해 한국과 남아시아 간 실질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SAARC는 1985년 남아시아 국가들의 경제, 사회, 문화 교류 협력을 위해 설립된 지역협력체로, 회원국은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부탄, 인도, 몰디브,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 8개국이며, 한국은 2006년 옵서버로 가입했다. BIMSTEC는 보건, 기후변화 등 14개 분야 협력을 목적으로 벵골만 연안 국가들로 구성된 협력체로, 회원국은 인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태국, 미얀마, 네팔, 부탄 등 7개국이다. 이번 세미나는 ‘한-남아시아 간 인적 연계성 강화: 상생과 함께하는 성장’을 주제로 열렸다. 이는 한국과 남아시아 간 인적 교류 증진을 통해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민경 아시아태평양국장은 개회사에서 "인적 연계성 강화를 통한 상호 이해 증진과 상생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한-남아시아 파트너십 발전에 인적 교류가 핵심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SAA
이재명 대통령이 8일 "2026년 올해를 세계 어떤 나라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 불가 대한민국'의 담대한 꿈이 시작되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한민국이 보유한 경험과 역량, 가치와 매력, 국가적 위기를 이겨내겠다는 국민적 에너지를 디딤돌 삼아 'K-이니셔티브'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먼저 길을 만들어 낸다면, 대한민국의 도전은 세계의 새로운 표준과 기준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선 지난 1년에 대해 "우리는 내란과 계엄이 불러온 민주주의 위기, 국제질서의 격변이 불러온 통상·안보 위기, 중동전쟁이 불러온 민생 위기까지 세 가지 위기의 파고를 헤쳐왔다"며 "쉼 없이 몰아친 위기 앞에서도 하나 된 대한국민의 위대한 저력이 있기에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지난해와 올해, 외교 무대에서 각국 정상들을 만나며 전 세계가 우리 대한민국을 주목하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했다"며 "인공지능과 기후위기로 인한 산업 대전환부터 저출생과 지역 소멸, 양극화와 불평등 심화까지 대한민국이 어떻게 해결할 것인
김민석 국무총리는 5일 오전 기상청 국가기상센터를 방문해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극단적 집중호우와 폭염 등 이상 기상현상이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범정부 차원의 자연재난 대비 태세 강화가 필요한 시점으로, 국가 방재 활동의 출발점 역할을 하는 기상청의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총리는 이미선 기상청장으로부터 여름철 기상전망과 특보제도 개편, 재난문자 확대를 포함한 방재기상·지진대책을 보고받았다. 올해 여름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대체로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내용은 올해부터 일최고체감온도 38℃ 이상의 극단적 폭염 시 최상위 경고단계인 ‘폭염중대경보’를 신설하고, 야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열대야주의보’를 도입하는 것이다. 또 기존 긴급재난문자 외에 시간당 100mm 수준의 재난성 호우 발생 시 읍·면·동 단위로 즉각적인 대피를 유도하는 긴급재난문자를 추가로 발송한다. 강한 지진(예상진도 Ⅵ 이상) 발생 시 진앙 인근 주민에게 제공되는 지진조기경보 시간도 기존 5~10초에서 3~5초로 단축할 계획이다. 김 총리는 기상센터에서 밤샘 근무 중인 예보관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에 신설되는 열대야주의보 등
이재명 대통령이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유럽을 방문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6월 9일부터 18일까지 벨기에, 유럽연합(EU), 이탈리아, 교황청을 방문하고, 프랑스 에비앙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며 이 같은 이 대통령의 정상외교 일정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우선 9일부터 이틀간 벨기에 브뤼셀에 머무르며 한-벨기에 정상회담, 한-유럽연합(EU) 정상회담 등을 갖는다. 올해는 벨기에와 수교 125주년이 되는 해로, 이 대통령은 첫날 저녁 우리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로 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10일 알렉산더 더크루 벨기에 총리와 정상회담, 필립 벨기에 국왕 면담 등이 예정돼 있다. 위 실장은 벨기에 방문의 기대 효과로 "우리 정부 출범 후에 벨기에 지도자와의 첫 만남으로 양국 간의 우호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서 논의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10일 오후 브뤼셀에서 EU와의 정상회담, 그리고 협정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다. EU의 경우 우리 정상의 8년 만의 양자 방문으로, 이 대통령은 지난해 캐나
(서울=연합뉴스) 6·3 지방선거의 16개 광역단체장 선거가 4일 더불어민주당의 지방 권력 교체로 막을 내렸다. 민주당은 12곳에서 승리하며 4년 전 국민의힘에 당한 완패를 설욕했다. 다만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탈환에 실패해 '빛바랜 승리'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의힘은 서울시장 사수에는 성공했지만, 텃밭인 경북·대구·경남만 추가로 확보하면서 입법·행정 권력에 이어 지방 권력마저 여당에 내줬다. 지방선거와 동시에 진행된 총 14곳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민주당이 9곳, 국민의힘이 4곳, 무소속이 1곳을 각각 차지해 국민의힘이 상대적으로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에 재보선을 치른 14곳 중 13곳은 민주당 의석이었고 1곳만 국민의힘 의석이었다.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만에 치러진 첫 전국 단위 선거에서 각각 '내란'과 '정권' 심판론으로 충돌한 여야 한쪽으로 민심이 확 쏠리지 않으면서 힘의 균형을 절묘하게 맞췄다는 분석도 뒤따른다. ◇ 민주 12곳·국힘 4곳 승리…서울 오세훈 5선 성공, 부산 전재수 당선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3곳 가운데 서울에선 국민의힘이, 경기와 인천에선 민주당이 각각 승리했다. 서울의 경우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제9회 전국지방동시선거에서 울진군이 유권자수 37,286명중 31.036명이 투표에 참여해 51.44%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무소속 황이주 후보가 최종 울진군수에 당선됐다. 황이주 당선인은 51.44%를 득표해 48.56%를 득표한 국민의 힘 손병복 후보를 따돌리고 지역 최초로 무소속 돌풍을 일으킨 가운데 4년간 울진 군정을 이끌게 된다. 이번 선거기간중 에너지연금 공약으로 상대 후보의 고발전까지 극복한 공약 실행력에 대한 입증이 이번 표심을 가른 결정적 변수가 됐다. 황이주 울진군수 당선인은 “울진 군민들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며 “당선의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약속한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어 황 당선인은 “취임 후 100일 내 공약 이행을 위한 TF를 구성해 재난안전 점검과 지역경제 긴급 지원책을 우선 추진하겠다”며 “모든 공약 이행 과정은 투명하게 공개하고 군민에게 검증받아 잘사는 울진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 기간 동안 황 당선인은 지역 경제 회복, 어업소득 안정화, 관광 인프라 확충, 재난 대응 역량 강화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며 유권자의 지지를 확보했다. 무소속으로 울진군수 선거에 출마
외교부는 2026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2일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양측 기업인과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 언론인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파트너십, 상생과 공동 성장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와 공급망 위기 속에서 한-아프리카 협력과 상생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번 포럼이 정부 간 교류에 더해 기업 차원의 실질 협력을 확대하는 논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성김 현대자동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과 웸켈레 메네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에서 아프리카가 새로운 혁신과 발전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연설자는 이러한 가능성이 역량 있는 한국 기업과 협력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후 세션에서는 주요 기업인과 공공기관장 등이 ‘K-이니셔티브와 한-아프리카 협력’, ‘한-아프리카 협력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마지막 3세션에서는 아프리카 4개국(감비아, 르완다, 튀니지 외교부 장관 및 모잠비크 기획개발부 장관) 장관 간 패널 토론이
김민석 국무총리는 1일 대전 유성구 외삼동에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와 관련해 "행정안전부, 소방청, 경찰청, 대전시는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또 대전시, 고용노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관계기관에 "상황 대응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지원하고, 현장 구조활동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적극 협조하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어 "인근 지역의 수용 가능한 의료시설을 파악하고, 부상자가 확인되면 신속한 이송으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소방청에는 현장에서 활동하는 화재진압대원 등 소방공무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새정부 출범 이후 법원에 직접 접근금지 등 보호조치를 요청할 수 있는 스토킹 피해자보호명령제를 도입하고, 가족이라는 이유로 처벌을 면해주던 친족상도례 조항을 바꾸는 등 민법을 67년 만에 전면 개정했다. 법무부는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지난 1년간 최근 3년 중 가장 활발한 입법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며 28일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23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3년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무부 소관 법률안은 79건이며, 이 가운데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1년 동안 통과된 법안은 38건으로 전체의 48.1%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23건 대비 65%, 전전년 동기 18건 대비 111% 이상 증가한 수치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민생·안전 법안을 중점 과제로 선정하고,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입법 추진에 속도를 낸 결과로 평가된다. 법무부는 일상생활 안전과 사회적 약자의 권리 보호와 연관된 민생법안을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민생 범죄 근절, 범죄피해자 보호 제도 개선, 수사·재판 과정에서의 인권 보장과 절차적 정의 관련 법률이 다수 포함됐다. 국민 생활에 직결되는 법안 비중이 높아 서민과 취약계층의 삶 개선 효과가 즉시 체감될
외교부는 28일 오전 김진아 제2차관(단장) 주재로 관계부처와 유관 경제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수출·수주 외교지원단'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출·수주 외교지원단'은 ▲기업지원·K-Trend·AI ▲방산 ▲건설·플랜트 ▲에너지·자원 등 분과를 중심으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수주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범정부 협의체다. 지난 2025년 출범과 동시에 제1차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2차 회의에서는 중동 정세 불안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과 우리 기업의 수출·수주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어려움을 겪는 기업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외교부는 재외공관 및 외교채널을 통한 에너지·원자재 대체 수급선 발굴 노력과 성과를 소개했다. 각 부처는 중동 사태가 분야별 수출·수주 환경에 미친 영향과 향후 기업 해외 진출 지원 전략 및 사업에 대해 공유했다. 참석 부처들은 범부처 차원에서 중동발 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 지원체계 강화를 함께하기로 했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단체들은 중동전쟁으로 인한 수출 시장 축소와 유가 상승으로 인한 물류비 부담 등 현장 애로를 전달했다. 이들은 물류 차질 방지와 물류비 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