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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별의 문학산책

【김별의 문학산책】 바다 / 김별

흩어진 벚꽃들을 내 발 앞에 뉘이며


소란스러운 소리

바다 한가운데 발이 내딛는 소리

 

노을이 해수면에 붉게 내려 앉고

차가워진 발에 유리알 빛을 품은

파도가 뒤덮고

 

모래알들이 뒤섞여 하얗게 변해버린 파도는 온 몸을 휘감아

심해까지 부드럽게 잡아 당기고

 

눈과 귀와 코가 바닷물이 될때

심해 바닥에 발끝이 닿고

 

무거워진 몸을 심해에 뉘이며

팔을 들어

이제는 갈 수 없는 손끝을 향해

눈을 감으니

 

숨이 멎는 곳에

당신이 서 있어 나를 감싸 안고


김별 | 시인ㆍ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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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이달의 임업인’에 전북 장수 두릅 재배 김숙이 대표 선정 산림청(산림청장 박은식)은 ‘이달의 임업인’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에서 두릅을 재배하는 하늘내 참두릅 김숙이(65세) 대표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김숙이 대표는 10여 년 전 남편의 고향 장수로 귀산촌해 처음에는 수박 등 농산물을 재배했다. 하지만 일손이 많이 들고 소득이 낮아 산림 자원을 활용한 두릅 재배로 품목을 전환했다. 두릅은 봄철 대표적인 산나물로 영양소가 풍부하고 맛과 향이 뚜렷하며 ‘산나물의 왕’으로 불린다. 체내 염증 완화와 항산화 효능이 있고, 새순이 하나씩 자라 수확량이 적어 귀하게 여겨진다. 김 대표는 두릅의 가치와 수익성에 주목해 해발 500~600m 산자락 5헥타르 규모 재배지를 조성했다. 이후 산림청 지원을 받아 2025년까지 10헥타르 규모 산림작물 생산단지로 확대했다. 장수군 청정 고랭지에서 생산된 두릅은 일교차가 커 신선도와 맛, 향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대표는 두릅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납품하며, 지난해 6천만 원 소득에 이어 올해 1억 원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이상익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산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림 자원을 활용한 소득원 창출이 중요하다”며 “지역 특화 임산물의 발굴과 생산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