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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조국 '족쇄 해제' 전망…향후 정치행보에 벌써 '이목'

당내에선 대표 복귀 가능성 기대…내년 지방선거 역할론도 거론



(서울=연합뉴스)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의 향후 행보에 벌써 이목이 쏠리고 있다.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쳤어도 국무회의 의결 등의 절차 등이 남아 있는 만큼 조 전 대표의 사면을 단정하기는 이르다. 

그러나 사면심사 대상은 대통령실과 법무부의 조율을 거친 결과물이고, 조 전 대표의 사면과 복권 방안이 함께 심사 테이블에 올랐다는 점은 이 대통령이 이미 조 전 대표의 사면·복권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분석을 낳고 있다. 

특히 공직 복귀를 가능케 하는 조 전 대표의 복권이 사실상 이 대통령의 최종결정만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조 전 대표의 정치활동 재개 시점이나 역할이 화두가 될 전망이다.

피선거권 회복으로 조 전 대표의 '정치적 족쇄'가 풀리면 진보 진영 내 역학 구도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예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정치권의 시선은 조 전 대표의 대표직 복귀 여부와 시기에 모인다. 

현재 조국혁신당은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 체제다. 지난해 12월 조 전 대표가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을 확정받은 뒤 시작된 권한대행 체제가 8개월 넘게 장기화하면서 당내에서는 신임 대표를 선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따라서 조 전 대표가 실제로 사면·복권될 경우 이르면 내달 조국혁신당은 조기 전당대회를 열 가능성이 크다.

이때 조 전 대표가 후보로 나서 당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대표직에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뒤따른다.

다만 전당대회 시점은 유동적이다. 오는 10월 예정된 국정감사 등 국회 일정을 고려해 연말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조 전 대표의 역할론과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연결 짓는 시각도 있다.

조국혁신당 내에선 조 전 대표가 당 대표로서 선거를 총괄하고 당의 입지를 확대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란 시나리오를 그려놓고 있다.

일각에선 직접 출마 가능성까지 거론한다. 조 전 대표가 서울시장·부산시장 등 선거에 직접 출마할 수도 있다는 예상이다.

조 전 대표는 제22대 총선 당시 당을 이끌며 비례대표 12석을 확보해 원내 3당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특히 민주당 '텃밭'으로 불리는 호남에서 민주당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고 부산에서도 민주당보다 높은 지지를 받는 저력을 보였다.

이 때문에 민주당에서는 조 전 대표의 사면·복권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만약 조 전 대표가 정계에 복귀할 경우 호남을 포함한 당의 핵심 기반 지역에서 조국혁신당이 다시 존재감을 드러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선거전략을 짜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사면·복권이 이뤄지더라도 당장엔 조 전 대표가 공개 행보를 자제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국민의힘의 강한 반발을 포함해 그동안 사면·복권을 반대해온 여론을 고려하지 않을 수는 없을 거란 관측이다.

이에 비춰 조 전 대표는 지난달 출간한 신간 '조국의 공부'를 통해 북콘서트 형식의 행사를 열어 당원들을 만날 수는 있지만 이보다 더 공개적인 정치 일정을 당분간 소화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낳는다.

조국혁신당 관계자는 "조 전 대표에게도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며 "공개 행보로 정부에 부담을 줄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 당분간은 '로키' 행보를 보이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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