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8일 "이재명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은 민생 회복과 대한민국 재도약의 씨앗이자 선진 강국으로 가는 시드머니(종잣돈)"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충청권을 시작으로 지역별 예산 정책 협의에 들어간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예산안에는 AI(인공지능), 바이오, 반도체 등 초격차 산업의 10조 원 규모 연구개발 투자를 담았다"며 "충청과 주요 지역에 글로벌 연구 생산 거점을 조성해 지역이 대한민국 성장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년 윤석열 정부의 무능으로 지방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며 "90조 원 세수 결손은 지방 정부로까지 전가됐고, 국가 균형 발전 사업은 줄줄이 중단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적극적인 재정 운영과 확실한 투자"라며 "내년도 예산이 민생 회복과 경제 성장의 마중물이 되도록 지방 정부와 함께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