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21세기 대군부인' 라인업 [M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연합뉴스](http://www.kookjeilbo.com/data/photos/20251249/art_17648146529207_c02015.jpg)
(서울=연합뉴스) MBC가 로맨스부터 액션, 스릴러까지 다채롭게 담긴 2026년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했다.
MBC는 배우 아이유·변우석 주연의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을 내년 상반기에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이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 성희주(아이유 분)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 이안대군(변우석)의 신분 타파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MBC 드라마 극본공모 당선작이자 내년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이 작품은 '환혼',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박준화 감독이 연출한다.
MBC는 또 배우 공효진·정준원이 출연하는 드라마 '유부녀 킬러'를 내년 하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유부녀 킬러'는 세상에서 가장 살벌한 직업을 가진 워킹맘이 3년 육아휴직을 끝내고 현업에 복귀한 뒤, 가족과 일 사이에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지키고자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은 생활밀착형 액션 드라마다.
극 중 공효진은 네 살 딸아이를 둔 5년 차 주부이자 범죄자를 처단하는 킬러인 유보나 역을 맡았다. 정준원은 베일에 싸인 킬러의 비밀을 밝히고 싶어 하는 신문사 기자이자 보나의 남편 권태성을 연기한다.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선재 업고 튀어'의 윤종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MBC '유부녀 킬러' 라인업 [M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연합뉴스](http://www.kookjeilbo.com/data/photos/20251249/art_17648146531201_a1d70f.jpg)
드라마 '라이어'는 하나의 기억을 두고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는 남녀가 진실을 향해 치열하게 충돌하는 심리 스릴러다.
주연을 맡은 유연석과 서현진이 SBS '낭만닥터 김사부'에 이어 재회한 이 작품은 '은중과 상연'을 만든 조영민 감독이 연출한다.
공명·한효주 주연의 '너의 그라운드'는 단 한 번의 좌절로 선수 생활이 멈춰버린 야구선수 강해환(공명)이 변호사 출신 에이전트 서희승(한효주)을 만나 그라운드로 돌아가는 여정을 그린 청춘 로맨스다.
스포츠 선수와 에이전트의 이야기로 영화 '제리 맥과이어'를 떠올리게 하는 이 작품은 '유미의 세포들' 시리즈의 이상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외에도 MBC는 다음 달 2일 첫 방송하는 지성·박희순 주연의 '판사 이한영'을 비롯해 채종협·이성경 주연의 '찬란한 너의 계절에', 신하균·오정세·허성태 주연의 '오십프로' 등을 선보인다.
MBC 드라마 관계자는 "'드라마 왕국'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명품 배우진, 연출진과 함께 최고의 작품들로 한 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