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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앙지검·대검 간부 대거 교체…"공소청 전환·검찰개혁 준비"(종합)

고검검사·일반검사 927명 전보 인사…1차장 안동건·4차장 이승형
공소청 출범 전 마지막 대규모 인사…"본연 업무 수행한 검사 중용"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정부의 두 번째 검찰 중간 간부 인사이자, 공소청 출범 이전 마지막 대규모 인사가 29일 단행됐다.

서울중앙지검 차장검사들은 부임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전원 교체됐고, 대검찰청 간부들도 대거 바뀌었다.

법무부는 오는 10월 공소청 전환을 앞두고 '국민을 위한 검찰 개혁'을 충실히 준비하기 위해 검찰 조직을 새로 정비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이날 고검검사급(차장·부장검사) 검사 569명, 일반검사 358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부임 일자는 고검검사급 검사가 내달 4일, 일반검사가 내달 9일이다.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의 '2인자'이자 최선임 차장인 1차장에는 안동건(사법연수원 35기) 대검찰청 반부패1과장이 새로 임명됐다.

안 신임 차장은 2006년 부산지검 동부지청 검사로 임관해 법무부 형사기획과 검사, 대검찰청 사이버수사과장, 수원지검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수사부장,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장 등을 거쳤다.

2차장은 김태헌 부산동부지청 차장(35기)이 신규 보임됐다. 공안·선거·노동 수사를 지휘하는 3차장은 김태훈(35기) 법무부 대변인이 새롭게 맡는다.

반부패수사부 등 직접 수사 부서를 지휘하는 4차장검사에는 이승형(34기) 대구지검 2차장이 임명됐다.

기존 서울중앙지검 1·2·3·4차장은 부임 1년을 채우지 못하고 모두 보직을 옮기게 됐다. 통상 중앙지검 차장검사는 검사장 승진에 가장 앞서있는 후보군으로 인식됐으나, 이번 인사에서는 대부분 수평 이동에 그쳤다.

최재아(34기) 1차장은 안양지청장으로, 박준영(34기) 3차장은 인천지검 1차장으로, 이준호(34기) 4차장은 고양지청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장혜영(34기) 전 2차장만이 유일하게 검사장(대검 과학수사부장)으로 승진했다.

검사장 '0순위'로 꼽혀온 성남지청장에는 내란 특검에서 수사를 담당했던 장준호(33기) 대검 인권정책관이 새롭게 임명됐다.

최선임 부장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에는 신도욱(36기) 법무부 국제법무정책과장이 임명됐다. 반부패수사1부장에는 국원(36기) 국가재정범죄합동수사단장이 보임됐다.

대검 중간간부들 역시 '새 얼굴'로 대거 교체됐다.

반부패기획관은 안창주(35기) 대검 반부패2과장이, 공공수사기획관은 서영배(35기) 수원지검 형사1부장이, 형사선임연구관에는 신승희(35기) 광주지검 형사1부장이, 형사정책담당관은 나영욱(37기) 대검 범죄수익환수과장이 각각 임명됐다.

법무부·대검찰청·서울중앙지검 공보라인도 모두 교체됐다.

법무부 대변인에는 최태은(35기) 중앙지검 형사7부장이 새롭게 임명됐다. 대검 대변인에는 최순호(35기) 안양지청 차장이, 중앙지검 공보담당관에는 남철우(37기) 대검 범죄정보1담당관이 보임됐다.

법무부는 "10월 공소청 전환을 앞두고 국민을 위한 검찰개혁을 충실히 준비하기 위해 검찰 조직을 새롭게 정비했다"며 "업무 전문성과 실력을 갖춘 우수한 검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국민의 인권 보호와 권리구제를 위해 묵묵히 검찰 본연의 업무를 수행한 검사들을 중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공소청 전환 및 관련 법령 정비 등 검찰개혁을 지속 추진하고, 국제투자분쟁(ISDS) 사건 및 국가소송 등 현안에 면밀히 대응하기 위해 일부를 유임 또는 내부 전보했다"며 "고경력 검사들이 후배 검사들을 지도하고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도록 35기 검사 일부를 재경 및 수도권 지검 형사부 선임 부장으로 보임했다"고 부연했다.

일반 검사 인사와 관련해서는 "경향 교류 등 인사원칙을 준수하고, 국민들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경향 각지에서 최선을 다한 검사들을 주요 보직에 발탁했다"며 "법무부·대검·서울중앙지검 등에서 전출하는 우수한 검사들을 전국 검찰청에 고르게 배치하여 민생사건을 충실히 처리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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