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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5,000m 계주 은메달…한국 8번째 메달(종합)


(밀라노=연합뉴스)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남자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임종언(고양시청), 황대헌(강원도청), 이정민, 이준서(이상 성남시청)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6분52초239의 기록으로 네덜란드(6분51초847)에 이어 결승선을 통과하며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쇼트트랙에서 획득한 우리나라의 5번째 메달이자 한국 선수단 전체 8번째 메달이다.

한국은 8일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김상겸(하이원·은메달)을 시작으로 10일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유승은(성복고·동메달),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최가온(세화여고·금메달), 쇼트트랙 남자 1,000m 임종언(동메달), 15일 쇼트트랙 남자 1,500m 황대헌(은메달), 16일 쇼트트랙 여자 1,000m 김길리(성남시청·동메달), 19일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금메달)에 이어 이날까지 8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한국은 이준서, 황대헌, 이정민, 임종언 순서로 레이스를 펼쳤다. 초반 후미에서 체력을 아끼다가 레이스 중반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결승선 24바퀴를 앞두고 추월 능력이 좋은 이정민이 캐나다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준결승에서 '추월쇼'를 펼쳤던 이정민은 이날도 대단한 활약을 이어갔다.

그는 결승선 18바퀴를 남기고 인코스를 노려 이탈리아마저 넘어서며 2위를 꿰찼다.

이후 한국은 2위와 3위를 오르내렸고, 임종언이 속도를 올리면서 안정적으로 2위를 유지했다.

이정민은 다음 레이스 차례 때 다시 직선주로에서 인코스를 파고들어 1위로 달리던 네덜란드를 제치고 선두로 파고들었다.

한국은 속도를 올리며 기세를 끌어올렸으나 결승선 7바퀴를 남기고 황대헌이 네덜란드에 역전을 허용하며 2위로 내려왔다.

이정민은 있는 힘을 다해 역전을 노렸으나 아웃코스가 막히면서 추월하지 못했다.


2위로 달리던 한국은 결승선 3바퀴를 남기고 이준서가 직선 주로에서 이탈리아에 밀려 3위로 내려왔지만, 마지막 주자 황대헌이 결승선 2바퀴를 남겨둔 상황에서 아웃코스로 질주해 2위를 되찾았다.

이후 치열한 각축전 속에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값진 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에 출전했던 신동민(화성시청)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열띤 레이스를 펼쳤지만, 한국은 2006년 토리노 대회 이래 20년 만의 정상 복귀 문턱을 넘지 못했다.

동메달은 이탈리아가 차지했고, 캐나다는 4위로 메달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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