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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위례선 트램' 이르면 올해 말 개통…오세훈 "교통 업그레이드"

사업 확정 18년 만에 결실…마천역→복정역 이동시간 절반으로



(서울=연합뉴스)  전국 최초로 공중전선 없이 운행하는 '무가선' 방식 노면전차 위례선 트램이 이르면 올해 12월 운행을 시작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오후 위례선 트램 공사가 진행 중인 위례호수공원과 장지천교 구간 시설물과 차량 내부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시민 안전 확보와 완벽한 개통을 위해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위례선 트램은 지하철 5호선 마천역과 수인분당선·8호선 복정역, 8호선 남위례역을 잇는 총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공중전선 없이 탑재된 179kWh로 운행하는 무가선 방식으로 소음과 진동을 줄였고, 초저상 구조를 채택해 휠체어와 유모차 이용자도 쉽게 탈 수 있다. 도로 매립형 궤도로 보행 단절을 방지했고 전방 충돌 경보장치와 보행자 하부 끼임 방지 장치를 설치했다.



위례선 트램은 2008년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 민자사업으로 추진됐으나 경제성이 부족해 10여년 동안 좌초됐다가 2018년 서울시 공공재정사업으로 전환됐다. 이후로도 추진이 더디다가 2021년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턴키(일괄입찰) 방식을 도입해 본궤도에 올랐다.

현재 실제 노선을 운행하면서 시운전과 점검을 진행 중이며 올해 4월부터 개통 전까지 철도종합시험운행을 통해 시설물과 시스템 안정성, 연계성을 종합 검증할 계획이다.

시는 "위례선 트램 개통으로 약 12만명 규모의 신도시임에도 교통체계가 충분히 갖춰지지 않아 '교통섬'이라는 오명이 있던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마천역에서 복정역까지 현재 30분가량 소요되나 위례선 트램이 개통하면 14분 만에 이동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천에서 위례중앙광장까지도 기존 24분에서 8분으로 줄어든다.

아울러 시는 트램 노선 구간에 상가 '트랜짓몰'(Transit Mall)을 조성하고, 장지천 교량을 지나는 트램에 특화된 조명을 설치하는 등 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2008년 확정 후 18년의 기다림 끝에 올해 개통을 앞둔 위례선 트램이 시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발이 될 준비를 차곡차곡 해나가고 있다"며 "철도종합시험운행 기간 시스템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해 연말 개통에 차질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위례선 트램 개통을 통해 위례신도시의 교통체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 강화까지 이어지는 성공 모델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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