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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종전 안갯속' 레바논선 이스라엘-헤즈볼라 격렬한 지상전


(카이로=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에서 진행한 마라톤 종전 협상이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한 가운데, 레바논 전선에서는 이스라엘군의 공세와 헤즈볼라의 저항이 맞물리며 유혈 사태가 심화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레바논 국영 통신(NNA) 등 외신에 따르면 레바논 남부의 전략적 요충지인 빈트 즈베일에서 이스라엘군과 헤즈볼라 간의 격렬한 지상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최근 며칠간 헤즈볼라의 기반 시설 파괴와 작전 요원 소탕을 위해 빈트 즈베일을 포위하고 압박 수위를 높여왔다.

NNA는 "이스라엘군이 도시 외곽과 진입로에 대대적인 포격을 가하며 잔여 구역에 대한 침투 및 통제권 확보를 시도하고 있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이란의 반발에도 이스라엘군의 공중 폭격도 이어지며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레바논 남부 카나 지역에 가해진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최소 5명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또 남부 티레 인근 마아루브 지역에서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레바논 보건 당국은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해당 공습과 관련해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헤즈볼라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의 전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니이가 사망하자 지난달 2일 이란 측에 가세해 참전을 선언하고 이스라엘을 공격했다.

이후 이스라엘은 헤즈볼라를 겨냥해 연일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고, 레바논과 가까운 북부 국경지대 주민의 안보 위협을 해소한다는 명분으로 국경 넘어 레바논 남부에 대규모 지상군을 투입했다.

이스라엘은 국경선에서 북쪽으로 약 30㎞ 떨어진 리타니강까지 모든 시설을 파괴하고 완충지대를 구축해 통제권을 행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미국과 2주간의 휴전에 합의한 이란은 헤즈볼라가 활동하는 레바논도 휴전에 포함된다며, 이 문제를 종전 협상의 선결과제로 제시하기도 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스라엘에 레바논 공격 수위를 낮추라고 요구했으나, 이스라엘은 레바논에 대한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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