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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ㆍ경북

대구시교육청, 성인문해학습자 실생활 맞춤형 디지털 문해교육


대구시교육청은 배움의 시기를 놓친 성인 학습자를 위한 학력인정 문해교육기관인 '대구내일학교'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영화관 키오스크(무인단말기) 활용 디지털 문해교육 현장 체험'을 20~21일 양일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활동은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령의 학습자들이 영화관, 식당, 카페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비대면 무인 기기를 자신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대구내일학교 학습자 70명은 CGV 대구한일 영화관을 방문하여 이론으로만 배웠던 키오스크 사용법을 직접 실습했다. 학습자들은 교사의 지도 아래 ▲상영 영화 및 좌석 선택 ▲카드 결제 및 티켓 출력 등 영화 관람을 위한 전 과정을 스스로 체험했다.

특히 단순한 기기 조작 교육에 그치지 않고, 직접 예매한 티켓으로 영화를 관람하며 디지털 기기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로움과 여가 생활의 즐거움을 동시에 누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대구내일학교 한 학습자는 "그동안 기계 앞에 서서 뒷사람 눈치 보느라 등에 땀이 나고 발길을 돌리기 일쑤였는데, 오늘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 쉽고 한 단계씩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다"며, "이제는 손주들과 함께 직접 영화표를 예매해 당당하게 영화관을 찾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성인 문해교육의 범위가 읽고 쓰는 것을 넘어 디지털 생활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구내일학교 학습자들이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소외되지 않고 당당하게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체험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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