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글로벌 제약사와 다국가 연합체를 통해 코로나19 예방 백신 4400만 명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1400만 명분이 더 많은 양 이다. 4400만 명분은 우리나라 인구 88%가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다. 정부와 선구매에 합의한 제약사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개사다. 정부는 8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코로나19 백신 확보 계획을 심의·의결하고 예방접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정부는 코박스 퍼실러티(COVAX Facility, 약 1000만 명분) 및 글로벌 백신 기업(약 3400만 명분)을 통해 최대 4400만명 분의 해외개발 백신을 선구매한다고 밝혔다. 코박스 퍼실러티는 내년 말까지 전 인구의 20%까지 백신 균등 공급 목표로 세계보건기구(WHO), 감염병혁신연합(CEPI, 백신개발),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백신공급)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다국가 연합체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무회의 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백신도입 계획’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글로벌 기업이 개발하고 있는 백신 확보를 위해 지난 6월 말부터 관계부처 및 민간 전문가로 구성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제대로 실천되지 못한다면 수도권 대유행은 전국적 대유행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강 1총괄조정관은 “오늘부터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 거리두기가 시행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감염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정부는 선제적 진단검사를 대대적으로 확대하고, 중환자 병상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정부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확진자 수가 여전히 600명대 전후에서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확진자도 전체 26%에 달하며, 검사자 중 확진자 비율도 4배나 늘었다”고 우려했다. 이어 “현재 감염추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우리 의료체계가 버티기 어려울 수 있다”면서 “코로나19 환자 치료뿐 아니라 응급, 중증 등 필수의료서비스 제공이 어려워지는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불행한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당분간 일상의 모든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나와 가족,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해 약속과 모임, 여행 등을 반드시 취소해 달라”고 호
경기도가 지역 경제발전 기여, 윤리경영, 사회공헌 등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한 13곳을 '2020년도 경기도 착한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경기도 착한기업 인증 사업'은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건전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도가 2015년부터 시행 중인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총 63곳에 착한기업 상을 수여했으며, 매년 13곳 내외를 인증·지원하고 있다. 도는 5월 공모를 통해 후보 기업을 모집하고 1차 서류 평가와 2차 현장실사, 3차 도의원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최종심사위원회를 통해 지난 10월 인증기업을 선정했다. 이번 달 예정됐던 인증 수여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취소했다. 착한기업은 도내에서 3년 이상 운영한 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과 사회적경제조직 두 부문으로 나눠 선정된다. 건전성, 공정성, 사회공헌, 소비자 보호, 친환경 경영, 종업원 만족도, 지역경제 기여도, 노사동반 조직문화 등 8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하며, 올해는 4.3: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중소기업 부문은 ▲코코도르(정연재) ▲이롬(김상민) ▲미래컴퍼니(김준구) ▲럭스나인(김인호) ▲한국바이러스센터(정경모) ▲에이텍(한가진) ▲시우(김규종) ▲에이치에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와 인천시교육청은 학교 무상급식 분담 비율 등에 대한 여러 차례 협의 결과 시, 시 교육청, 군·구 간 학교급별 분담 비율을 일원화하고 무상급식과 친환경 농산물 차액 지원 사업을 통합해 학교급식 만족도를 향상하기로 했다. 2021년 학교 무상급식 사업은 유·초·중·고·특수학교 전체 학생 36만 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며, 총 소요 예산은 2천131억 원으로 시 746억, 교육청 895억 원, 군·구는 490억 원을 부담하게 된다. 올해의 경우 공립유치원 및 특수학교 무상급식을 교육청에서 부담하고 고등학교는 시와 군·구에서 부담했으나, 내년부터는 유·초·중·고·특수학교별로 상이했던 무상급식 재원 분담 비율을 시 35%, 교육청 42%, 군·구 23%로 학교급에 상관없이 일원화된다. 이로써 인천시 모든 학교에 대해 시, 교육청, 군·구가 동일한 비율로 지원하게 돼 진정한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게 됐으며, 간편해진 지원체계로 인해 일선 학교의 급식업무도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신청 학교에만 지원됐던 친환경 우수농산물 예산을 인천시 전체 학교에 지원하며, 지원 품목도 친환경 인증 전체 품목으로 확대해 양질의 친환경 농산물을 인천시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원장 임유원)은 학교 현장의 다양한 원격수업을 한 번에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서울 원격수업 지원 플랫폼(new SSEM)'을 새롭게 구축해, 12월 8일부터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갑작스레 전면화된 원격수업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 현장의 교사들은 모든 열정을 집중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최신 PC와 노트북, 웹캠과 스마트 패드, 무선 인터넷 인프라 등의 원격수업을 위한 하드웨어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그러나 원격수업에 사용되는 각종 민간 소프트웨어 도구들이 통합되지 않아 교사들이 저작도구, 화상도구, 학습관리 프로그램을 동시에 각각 구동하는 등 활용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학교 현장의 긴급한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통합형 원격수업 지원 플랫폼인 '서울 원격수업 지원 플랫폼(new SSEM)'은 선도적으로 개발·구축했다. '서울 원격수업 지원 플랫폼(new SSEM)'은 실시간 쌍방향 화상 강의를 기반으로 편리하고 다양한 소통 방식을 특징으로 한다. 공공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실시간 화상수업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지난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부평구 마을공동체 랜선 집담회 '위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집담회는 2020년 한 해 동안 마을공동체 활동을 이어간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례를 공유하고 더욱 활성화된 마을공동체 활동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했다. 랜선 집단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해 줌(Zoom)을 이용한 화상으로 실시한다. 부평구청 유튜브 '부평마을이야기' 채널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위로'는 부평구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참여한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해 권역별 간담회 3개 세션(청천·산곡·갈산권역, 삼산·부개·일신권역, 부평·십정권역)과 전체 집담회 4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한다. 또 특별 초대석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성공적으로 마을 활동을 펼친 부평의 마을공동체 사례도 소개된다. 특히 JTBC 방송프로그램인 '한끼줍쇼' 1회 성수동 편에서 1호 집으로 출연했던 한상민, 조수연 부부의 특별한 이야기도 준비돼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면서 힘든 코로나 시대를 버티고 견뎌낸 마을공동체를 위로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집담회를 통해 코로나19의 어려움에도 들풀처럼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해 시민의 귀감이 되고, 지방자치의 근간이 되는 안정적인 자주재원 확보에 기여한 법인 10개 소와 개인 20명을 성실납세자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성실납세자는 최근 3년간 지방세 체납 사실이 없고, 매년 지방세를 3건 이상 납부한 개인과 상시근로자 10명 이상의 법인을 대상으로 동 행정복지센터 및 기업지원부서인 지역경제과의 추천을 받아 시 지방세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개인에게는 성실납세자 인증서 그리고 법인에는 성실납세자 인증현판이 수여되며 개인과 법인 모두 시 금고인 농협을 통한 예·대출금리 우대 및 수수료 감면(1년), 광명성애병원에서 진료 시 의료비 할인(2년)이 제공되며 징수유예 및 지방세 세무조사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시가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이용료가 면제(1년)되고 시가 시행하는 각종 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부여되며 각종 홍보물을 통해 성실납세자임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광명시 세정과장은 "경기침체에 따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의 중요한 재원인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해주신 시민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성실납세자 우대 정책을 통해 선진납세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
LG화학이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환경지킴이로 육성하기 위한 지속가능성 사회공헌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희망친구 기아 대책 등과 함께 기획한 온택트 사회공헌활동 'LIKE GREEN' 과정을 시작, 21일까지 1기로 전국 초·중학생 1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LIKE GREEN'은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함에 따라 새롭게 시작하는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으로 교육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춘 대학생 멘토단과의 온라인 교육을 통해 글로벌 환경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고민해보고 환경/과학 분야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모집 대상은 전국 초등학생(4∼6학년) 및 중학생(1∼2학년)으로 환경·과학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표현한 지원서와 30초 내외의 자기소개 영상을 제작해 공식 홈페이지(www.likegreen.kr)에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내년 1월부터 3개월간 환경 및 과학 분야 전문역량을 갖춘 대학생 멘토단과 소규모 팀을 이뤄 'G.R.E.E.N(글로벌온난화/리사이클링/에너지/생태계/차세대기술)'을 주제로 지속가능성 교육 및 멘토링을 받게 되며, 환경을 지키는 친환경 소재 사용하기와 같은 일상 속 환경 개선 방향을 찾으
정부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해 연말까지 3주간 유지한다고 6일 밝혔다. 정부가 코로나19의 전국적인 대유행을 꺾기 위해 오는 8일 0시부터 연말까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기존 2.0단계에서 2.5단계로 격상했다. 거리두기 2.5단계가 되면 유흥주점 등 5종의 유흥시설 외에도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의 운영이 중단되고 상점과 마트, 백화점, 영화관, PC방 등은 밤 9시 이후 문을 닫게 된다. 비수도권은 2단계로 상향키로 결정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와의 싸움이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정 총리는 “국민이 일상에서 겪을 불편과 자영업자가 감내해야 할 고통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지만 지금 위기를 넘어야 평온한 일상을 빨리 되찾을 수 있다”면서 “당분간 사람과의 모임과 만남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는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사회적거리두기 단계 상향의 적용시기와 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정부가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 조정한것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이미 대유행의 단계로 진입했고, 전국적 대유행으로
경기도가 계절 관리기간 동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12월 24일까지 도내 운행 차량을 대상으로 배출가스 집중 단속을 시행한다. 단속지점은 버스차고지, 학원가, 물류센터, 항만 등 차량 밀집 지역 120여 곳이다. 단속 방법은 노상 단속과 비디오 단속 두 가지를 병행한다. 노상 단속은 운행 중인 차량을 정차시켜 운전자를 내리게 한 후 점검자가 배기관에 시료 채취관을 삽입해 매연, 일산화탄소, 탄화수소 등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비디오 단속은 비디오카메라로 녹화 후 영상으로 재현한 자동차 매연배출정도를 매연도 판독용 표준지의 불투명도와 비교해 배출허용기준 초과 여부를 판정하는 방식이다. 배출가스 허용 기준을 초과한 차량 소유자는 15일 이내에 차량을 배출가스 전문정비사업자에게 정비·점검하도록 개선명령을 받게 되며, 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최대 10일 이내의 운행정지 처분이 내려지게 된다. 운행정지 명령에 불응하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양재현 경기도 미세먼지대책과장은 "이번 단속으로 차량 소유주의 자발적 정비·점검을 유도해 미세먼지 발생을 사전에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6월 3일부터 4주 동안 상반기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자원봉사의 날(12월 5일)'을 맞이해 기념행사를 오는 10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우수자원봉사자 표창을 통해 한 해 동안 헌신한 자원봉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지난해까지는 많은 자원봉사자가 자리를 함께해 직접 표창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지만,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영상을 통해 진행한다. 올해 자원봉사유공자는 각 동 주민센터와 복지관에서 추천받아 선정된 개인 34명과 단체 1개이다. 강서구청 유튜브 i강서TV(http://www.youtube.com/gangseotv)에서 10일 오후 3시에 그 주인공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사자들이 평소에 꾸준히 해오던 자원봉사를 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복지관은 잠시 운영을 멈춘 곳들이 많았고 사람들과의 모임은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원봉사자들은 감염병으로 위협받는 주변 이웃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봉사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상반기 마스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마스크를 만들어 나누어준 봉사자, 지역 방역을 위해 애쓴 봉사자, 어려운 이웃에게 반찬 만들기와 식사 배달을 위해 달려온 봉사자 모두 코
인사혁신처는 3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www.gosi.kr)를 통해 2021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일정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일정에 따르면 5급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시험은 3월 6일, 7급 1차 공직적격성평가(PSAT)는 7월 10일, 9급 필기는 4월 17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인사처는 시험을 준비 중인 수험생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기존 필기시험 일정 등과의 유사성 등 예측가능성을 고려하고 합숙출제 가능기간, 시험위원 위촉 및 시험장 확보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 내 주요 시험주관기관이 참여하는 ‘범부처 시험주관기관 협의회’를 통해 국가직과 지방직, 특정직 공무원 채용시험, 국가기술 자격시험 등과의 일정을 조정했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발표된 시험 일정에 따라 수험생이 불편함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코로나19 확산 위기에서도 공무원 채용주관 부처로서 철저한 방역대책을 통해 올해 치러진 시험들처럼 안전하고 공정히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시험 일정 외에 시험별·직렬별 선발예정인원, 시험과목, 응시자격 등 구체적인 시험 정보는 내년 1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던 금주구역 지정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이 통과됐다며 지자체가 조례로 일정한 구역을 금주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금주구역 내 음주를 금지하는 조항도 신설했다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8개 시도와 80개 시군구에서 자체적으로 금주구역(음주청정지역)을 지정·운영하고 있었으나 법적 근거가 없어 실효성 있는 운영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법 개정으로 앞으로는 금주구역 내에서 음주금지 의무를 부과하고, 금주구역 내 음주자에 대해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조항도 신설해 금주구역 운영의 실효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개정으로 음주를 조장하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법적 제도도 마련되었다. 기존 시행령에서 규정하고 있던 주류광고의 기준과 주류광고 시의 준수사항을 법률로 상향하고, 의무 주체를 명시하는 등 주류 광고의 제한·금지 특례 조항을 신설했다. 아울러 복지부장관은 주류 광고에 대해 법률에 규정된 광고 기준에 따라 그 내용의 변경 등 시정을 요구하거나 금지를 명할 수 있다. 만약 이를 위반해 정당한 사유 없이 광고내용의 변경 명령이나 광고의 금
녹색전환에 동참하기 위해 4일부터 상표띠(라벨) 없는 먹는샘물(소포장제품)이 나온다. 환경부는 4일부터 먹는샘물 용기의 자원순환 촉진을 위해 ‘상표띠가 없는 먹는샘물’과 ‘병마개에 상표띠가 부착된 먹는샘물(낱개 제품)’의 생산·판매를 허용한다. 환경부는 ‘먹는샘물 기준과 규격 및 표시기준 고시’ 개정에 따른 이번 제도 개선으로 먹는샘물 용기(페트병)를 상표띠 없는 기준으로 전량 교체·생산될 경우 연간 최대 2460톤의 플라스틱 발생량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 제조·판매되는 먹는샘물 페트병은 연간 약 40억 개 이상이다. 그간 먹는샘물 제품은 낱개로 판매되는 용기 몸통에 상표띠(라벨)를 부착했기 때문에 수거 과정에서 폐기물이 추가로 발생하고 상표띠를 다시 분리해야 하는 등 재활용 과정에도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상표띠의 사용량이 줄어드는 한편 병마개에 상표띠가 부착될 경우 음용과정에서 페트병 몸통과 상표띠가 자연스럽게 분리 배출되는 효과를 얻는다. 10L 이상의 말통 먹는샘물 제품(PC제품)도 몸통에 부착하던 라벨을 병목에 부착하도록 허용한다. 환경부는 소포장(2ℓ× 6개 들이 등) 제품의 경우 상표띠 없는(무라벨) 제품의 생산을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환자 600명에 대해 “국내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이후 세 번째로 높은 환자 발생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윤 총괄반장은 “특히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국내 환자의 77%인 463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수도권에 한정할 경우 코로나19 유행 이래 가장 큰 규모의 환자 발생”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의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날 시기임에도 계속 확산세가 커지는 현상은 수도권 지역사회 감염이 그만큼 광범위하게 전파되어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엄중한 위기상황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총괄반장은 “이번 3차 유행의 중심지역인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진정되지 않고 계속 확산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도권의 경우 일상적인 생활에서 언제, 어디에서든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므로 수도권 주민들께서는 상황의 엄중함과 위험성을 인식해주시고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다른 사람과 접촉 자체를 줄여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한 “특히 약속과 모임은 모두 취소해주시고 밀폐된 실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