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지난 24일 제8호 태풍 '바비(BAVI)'의 선제 대응을 위한 긴급 대책 회의를 가졌다. 태풍 '바비'는 26∼27일 사이 강화군의 서쪽 해상을 통과할 예정이다. 이 태풍은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한 채 북상 중으로 지난해 큰 피해를 준 태풍 '링링'과 비슷한 진행 방향과 강도를 갖고 있어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응길 부군수 주재로 개최된 이번 회의는 안전경제산업국장, 재난주관부서장, 읍·면장 등이 참석해 ▲피해 위험 지역 사전 예찰·예방 활동 ▲피해 발생 시 즉각적인 응급복구 ▲이재민 발생 시 신속한 구호 및 피해조사 등의 재난 관리체계를 점검했다. 이에 재난주관부서에서는 ▲비닐하우스, 인삼·포도재배시설 등 농업시설 점검 ▲산사태 취약지역, 급경사지, 개발행위·산지 허가지 긴급 점검 ▲어선과 양식장의 결박과 고정상태 확인 ▲도로 및 하천 등의 시설물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 등을 실시한다. 또한 강풍에 대비해 아파트 유리창 파손, 건물광고물 결박 등 피해가 없도록 군민 행동요령 등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태풍 특보 해제 시까지 24시간 비상 근무체계에 돌입해 태풍으로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나라를 위해 희생·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인천가족공원에 국가유공자 전용 묘역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 지역 보훈단체 관계자들과 회의를 거쳐 인천가족공원 중 일부를 국가유공자 전용 묘역으로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안장을 희망하는 보훈단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 후 현장을 확인해 인천가족공원의 납골시설인 봉안담 일부 구역을 국가유공자 묘역으로 조성하기로 확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7억4천여만원을 들여 현재 운영 중인 봉안담 일부 구역을 개·보수해 4천144기 규모(부지면적 1만2천140㎡)의 국가유공자 전용 묘역으로 조성해 내년 하반기에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추경예산에 확보된 실시설계비로 8월 말부터 3개월간 국가유공자 묘역 조성을 위한 충혼탑, 제례단, 표지석 등 설계를 시행하고, 공사비 예산확보 절차를 거쳐 2021년 하반기 중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인천시에는 약 3만여 명의 국가유공자가 거주하고 있으나, 전용 묘역이 없어 사망할 경우 원거리에 있는 국립묘지 또는 현충원을 이용해야 해서 불편이 크고, 제대로 된 예우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김관철 시 보훈과장은 "지금
23일부터 전국 국립공원, 동물원, 국립생태원 등 실내시설의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 환경부는 22일 실시된 코로나19 감염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수도권 외 전역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함에 따라 전국에 있는 국립공원, 공영동물원 및 국립생태원, 낙동강생물자원관 등의 실내시설 운영을 23일부터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운영 축소 등을 하게 되는 환경부 소관 시설은 북한산국립공원에 이어 전국 20개 국립공원, 국립생태원, 낙동강생물자원관과 수도권 외 17개 공영동물원 등이다. 그간 사전예약제를 통해 관람객을 평소보다 50% 미만으로 줄여 개방해 왔던 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누리관을 비롯한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공영동물원 실내전시관과 국립공원 탐방안내소(13곳), 생태탐방원(8곳), 체험학습관(4곳), 닷돈재풀옵션야영장 등의 운영이 이날부터 전면 중단됐다. 지리산 장터목대피소 등 전국 14곳 대피소는 지난 2월 이후부터 현재까지 폐쇄된 상태다. 동물원의 실외시설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장이 권역내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감안해 시설 개방·폐쇄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다만, 국립생태원 및 낙동강생물자원관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불법 클럽’ 영업 행위를 엄격히 제한하기 위해 음식점에서 춤추는 행위를 허용하는 경우 영업정지를 1개월에서 2개월로 강화하고, 이를 과징금으로 갈음할 수 없도록 하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24일 개정·공포한다. 그동안 일반(휴게)음식점에서 춤추는 행위는 금지되었으나 지자체의 조례로 별도의 안전기준, 시간 등을 정해 객석에서 춤을 추는 것에 한해 제한적으로 허용했었다. 그러나 이번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이와 같은 행위는 엄격히 제한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개정에는 ▲영업자 식품위생교육 면제 범위 확대 ▲장류·식초 제품 소분 판매 허용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업체에 대한 규제 개선 사항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영업자가 같은 영업을 하고 있는 경우 식품위생교육의 면제 범위를 기존 영업소의 같은 시·군·구에서 영업소가 속한 시·도로 확대한다. 아울러 원칙적으로 소분 판매가 금지되었던 장류, 식초 제품은 내용물이 개별 포장되어 위해발생 우려가 없다면 소분해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해 영업자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 건강 보호에 필요한 식품안전 관리는 강화하고 기술 발달과 환경 변화로 개선이 필요한 규제는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4일 “(코로나19의)확산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국민적인 고통과 우리 사회의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박 1차장은 “누구나 전파자가 될 수 있고, 전국 어디서나 감염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우리 일상을 멈추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력하게 실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불필요한 모임이나 약속은 자제하고, 회식과 단체 행사를 취소하며 회의는 비대면으로 전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 1차장은 “전국적인 대유행을 걱정해야 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전국적으로 지난 사흘 동안 천 명에 가까운 환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도권의 교회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광화문 집회를 거쳐 전국으로 번지면서 어제는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발생한 사례도100명에 육박했다”고 우려했다. 이어 “확진환자의 수가 크게 늘어났을 뿐 아니라 지난 일주일간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의 비율도 20%에 달하고 있고 카페와 음식점, 직장과 병원 등 생활공간 곳곳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라고 경계했다. 박 1차장은 사회
정부가 코로나19의 재확산 상황과 관련해 “만약 이번 한 주간 확산 추세가 진정되지 않는다면 방역당국으로서는 3단계로의 격상까지 검토할 수밖에 없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수는 387명으로 400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100여명에 가까운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감염 확산세가 전국으로 번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실제, 지난 한 주간 국내 발생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268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 비율도 약 20%에 달하고 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방역망 내 관리비율 역시 80% 밑으로 떨어져 방역통제력이 상당히 약화된 상황으로 수도권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재유행이 본격화되는 문턱에 서 있다”고 언급했다. 방역당국은 이 같은 상황을 고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이날 0시 기준 전국으로 확대했다. 윤 반장은 “수도권에 적용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일주일 정도 지난 이번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다만 만약 이번 한 주간에도 진정되지 않는다면 방역당국으로서는 3간
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구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생활 방역 안심식당' 지정 운영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관내 모범음식점, 위생등급 지정업소 등 우수음식점을 중점 대상으로 해 안심식당으로 지정하고, 그 외 일반음식점은 영업주가 지정 요건을 충족해 자율적으로 신청하면 확인점검 후 지정할 방침이다. 안심식당 지정 요건은 ▲덜어 먹는 용기 및 개인 찬기 등 제공 ▲위생적인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제 비치 등 안심식당 3대 필수과제와 ▲방역관리 책임자 지정 운영 ▲생활 방역 실천 종사자 교육 ▲영업장 주기적 환기 및 소독 실시 ▲식사 중 비말 전파 방지 및 최소화 노력 등 안심식당 준수사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구는 확인점검 결과, 안심식당으로 지정된 업소에는 스티커를 교부하고, 비접촉식 체온계, 종사자용 마스크, 손 소독제 등 생활 방역용품을 지원해 실천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다시 한번 크게 확산한 상황에서 위생업소 관리에 전력을 기울여 주민들께서 걱정 없이 식당을 찾을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심식당으로 지정된 음식점은 앞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시민들의 외출과 대면 접촉이 자유롭지 않은 가운데, 인천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온라인으로 성묘와 차례를 지낼 수 있는 서비스를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제공한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와 인천시설공단(이사장 김영분)은 9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온라인 성묘·차례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와 인접 도시 주민들이 이용하는 장사시설인 인천가족공원은 1일 약 3천여명의 유가족 등이 방문하고,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특성상 폐쇄 또는 운영 중단이 불가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와 인천시설공단에서는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추석 명절을 맞아 인천가족공원을 찾는 방문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문 없이도 고인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온라인 성묘·차례상 차리기 서비스는 인천가족공원 홈페이지에서 고인을 검색한 후 고인의 사진 또는 봉인함 사진을 올리고 차례상 음식 차리기 또는 헌화대를 선택한 다음 추모의 글을 올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서비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긴급 구축돼 올해에는 봉안당, 봉안담, 자연장지만 제공되며 일반묘, 조성묘, 외국인묘에
정부가 21일 강행된 전공의 집단 휴업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1차관)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전공의협의회가 집단휴업을 강행함에 따라 국민들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의 엄정한 상황과 국민의 안전을 위해 정부는 정책 추진을, 의사들은 집단행동을 각각 유보하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함께 협의를 하자는 방안을 제시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협회와 전공의협의회는 정책의 전면철회를 고수하며 집단휴업을 결정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전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한 집단휴업을 강행하는 것은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하기 어렵다”며 “집단휴업 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코로나19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한시라도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에게 억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단행동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은
수도권 내 교회에서 비대면 예배만 허용됨에 따라 정부가 온라인 예배 전환에 따른 무료 데이터와 기술 지원을 하기로했다. 지난 4월과 5월에 실시했던 온라인 종교활동 지원의 일환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21일 “수도권 교회의 경우 비대면 예배만 허용됨에 따라 이를 위한 기술적 인프라를 갖추는데 중소교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비대면 예배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카카오TV 등 방송 플랫폼 이용 방법을 전용콜센터(1433-1900)를 통해서 안내하고 이동통신 1회선에 대해 총 50기가 데이터를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LTE나 와이파이를 통해 영상을 보내되, 종교단체가 요청할 경우 정부는 실내 5G망 구축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같은 지원은 주말인 22일부터 개시해 10월 31일까지 두 달간 이어질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월 8일부터 5월 29일까지 온라인 방송에 대한 안내 536건, 데이터 지원 및 통신망 품질 개선 216건 등 총 787건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수도권과 부산 소재 학교를 대상으로 강화된 학교 내 밀
정부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기업의 임상시험 비용 부담 등 어려움을 완화하고 임상시험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한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정부는 21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 5차 회의를 열고 백신 도입 계획과 함께 국내 치료제·백신 임상시험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최종 개발 가능성 ▲포트폴리오 구성상 기술의 전략적 가치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기업 과거 실적 등을 고려해 발표 평가, 현장실사 및 투자심의를 거쳐 총 8개 과제(치료제 5개, 백신 3개)와 담당할 7개 기업을 선정했다. 치료제 부문에서는 셀트리온, 녹십자, 대웅제약(2개 과제), 신풍제약 등 4개 기업이, 백신 부문에서는 제넥신, SK바이오사이언스, 진원생명과학 등 3개 기업이 선정됐다. 셀트리온과 제넥신 외 5개 기업은 ‘예비선정’ 단계로, 동물모델 실험 데이터의 유효성과 IND 승인 등의 조건 충족 시 재심의를 통해 선정이 확정된다. 셀트리온은 항체치료제 개발 과제를 맡아 CT-P59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개발하고 녹십자는 혈장치료제 과제를 맡아 코로나 고면역글로불린 GC5131 (COVID-19 H-Ig)의 임상 2상 연구에
정부는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일부러 방해하는 사람들에게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악의적인 방역활동 저해 행위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기로 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이 같은 대응 방침을 밝혔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데도 당국의 방역활동을 방해하고 국가의 방역 체계를 무력화 시키는 행위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행위는 국민의 생명권을 침해하고 국가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매우 분노할 중대 범죄”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방역활동을 저해하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 임의수사와 강제수사 등 법이 허용하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각종 불법 집회나 방역지침 위반 행위가 계속된다면 그로 인한 피해는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있는 선량한 다수의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정부는 일체의 불법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은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불법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응해 달
행정안전부는 자율주행, 헬스케어 관련 데이터 등 신산업 촉진을 지원하는 데이터와 산림 미세먼지, 산사태데이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데이터를 개방하는 ‘2020년 국가중점데이터 개방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국가중점데이터란 국민, 기업 수요조사와 전문가 검토를 거쳐 데이터 활용도와 중요성이 높은 분야 중심으로 선정하고 품질개선·DB구축·오픈API 개발 등 활용하기 편리한 형태로 정제·가공 후 개방하는 양질의 데이터로서, 부동산종합정보, 국가공간정보 등 96개 분야를 개방 중이다. 먼저 데이터 경제와 디지털 뉴딜을 위한 범정부차원의 공공데이터 개방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자율주행,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재난안전 등 신산업성장을 촉진하고 국민생활을 지원할 6개 영역 25개 분야의 국가중점데이터를 올해 말까지 개방한다. 자율주행 영역에서는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에 필요한 핵심데이터를 개방함으로써 자율주행 연구개발 비용절감 등을 통한 신산업 창출을 지원한다. 또 자동차에서 획득한 영상 및 센서정보 등의 기초정보와 드론, 디지털 공간정보 등을 융합한 정보 등 지능형자동차 인식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표준데이터, 경찰관과 교통안전요원의 수신호 등 도로 위 비정형특성 인지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18일 “이번 주에 서울·경기 지역의 확산세를 막지 못한다면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의 일상이 멈출 수 있고, 고령자와 노약자분들의 안전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금 현재로는 지난 2~3월의 신천지 집단발생 당시보다 훨씬 더 큰 위기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상황은 수도권, 특히 일부 교회의 환자 규모의 크기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추가 전파가 전국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고, 또한 고령의 확진자가 많은 점, 동시에 인구가 가장 많고 동시에 밀집한 수도권에서 시작된 유행이라는 점에서 매우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은 “바로 지금 이 순간 신속한 대응, 철저한 거리두기가 필요하고 자칫 방역에 대한 협조가 늦어져 감염위험에 노출된 분들 또 의심환자에 대한 진단검사가 늦어진다면 미국이나 유럽 각국처럼 대유행상황을 맞이할 수 있는 바로 문턱에 서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수도권 유행은 지난 신천지 유행과 달리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높은 GH형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전 국민이 방역수칙을 아는 상황에서도 전파위험 행위가 이루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18일 “수도권의 중환자 치료병상 가운데 입원 가능한 병상은 85개이며, 가동률 58.1%로 아직은 여유가 있으나 중환자의 증가에 대비해 일반병상에 중환자 장비를 지원하는 등 병상의 추가 확보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례브리핑에 나선 김 총괄조정관은 “서울과 경기지역에 환자가 늘어나는 것에 대비해 정부는 이미 수도권 공동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병상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총괄조정관은 “수도권의 감염병 전담병원의 경우에도 17일 기준으로 1479개 병상 가운데 입원 가능한 병상은 660개 병상, 가동률은 55.4%로 수도권 지역의 전담병원을 재지정하고 추가 병상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경증환자가 치료받고 있는 생활치료센터는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운영하는 2개소, 총 440실 가운데 370실이 이용 가능하며,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1개소도 총 142개 실 가운데 47실이 이용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최근 환자의 증가세를 고려해 19일부터 태릉선수촌에 추가 센터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며, 중앙사고수습본부도 지자체 등과 협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