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를 1일부터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3일 렘데시비르 특례수입을 결정했고,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유)와 국내 도입 협의를 통해 지난달 29일 의약품 무상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특례수입이란 감염병 대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관계 부처장의 요청에 따라 식약처장이 국내 허가되지 않은 의약품을 수입자를 통해 수입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번 제도를 적용해 1일부터 공급을 시작하는 렘데시비르는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로 제한해 투약을 한다. 또한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에서는 국립중앙의료원에 의약품 공급을 요청을 해야 하며, 국립중앙의료원은 필요시 신종 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에 자문을 요청해 투약 대상자를 결정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렘데시비르의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하여 국내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함께 계속 협력을 하는 등 치료제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공급을 시작하는 렘데시비르의 도입물량 등에 대해서는 길리어드사와의 계약조건에 따라 비공개하기로 했다. 또한 7월까지는 무상
7월 1일부터 국가와 사회에 헌신한 숨은 자원봉사자와 기부자에 대해 포상하는 ‘2020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후보자 추천 접수를 시작한다. 7월 31일 마감하는 이번 추천 대상은 자원봉사 및 기부문화 활성화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자로,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극복 등 각종 재난·재해 수습에 헌신한 자원봉사자와 단체를 적극 발굴해 포상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후보자는 개인이나 단체 등 국민 누구나(본인 추천은 제외) 1365자원봉사포털(http://www.1365.go.kr)에서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추천할 수 있다. 이 곳에서 ‘2020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추천 안내’ 팝업창 접속을 통해 바로 추천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사항은 지역별 자원봉사센터(지역번호+1365)에서 친절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후보자들에 대해 현장 확인, 공개 검증 및 공적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시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수상자는 공적내용에 따라 최고 영예인 훈장부터 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행정안전부장관표창을 각각 수여하며, 활동내용을 사례집으로 제작·배포해 수상자 예우와 함께 전국민의 자원봉사 참여
7월 1일부터 어르신과 자녀들이 현재 거주하시는 곳이라면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이 있는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2017년 9월 치매국가책임제 시행 이후 치매 관련 통합(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 핵심기관으로, 지난해 말 전국 256개 보건소에서 모두 정식 개소했다. 치매안심센터는 경증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상담과 조기검진(선별검사, 진단검사), 치매예방프로그램 및 인지지원프로그램 운영, 치매쉼터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다만 그동안은 한 곳의 치매안심센터에서 등록자를 장기간 관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주소지 관내 치매안심센터만 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자녀와 주소지를 달리 하는 노인들의 경우 자녀의 가정에서 일정 기간 거주할 때 해당 지역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할 수 없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불편을 개선해 7월 1일부터는 주소지 제한 없이 치매 노인과 가족들은 거주지 근처의 어느 치매안심센터든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다만 치매 조기검진과 일반 프로그램 참여는 어느 치매안심센터든 한 곳에서만 가능한데, 검진비 지원은 기존처럼 협약병원이 주소지 치매안심센터로 직접 신청하면
앞으로 지역사랑상품권 불법 환전행위(속칭 ‘깡’)가 발생한 경우 가맹점에 최대 2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행정안전부는 7월 2일부터 지역사랑상품권법 시행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과태료 부과 및 부정유통 단속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유통질서가 확립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번 지역사랑상품권법 시행령의 주요 내용으로는, 첫째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불법 환전 등 법 위반행위에 대해 위반행위별로 과태료 부과 금액을 규정했다. 특히 법 위반행위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최근 2년을 기준으로 같은 위반행위에 대해 위반 횟수별로 가중해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다만 위반행위의 정도·동기 및 결과 등을 고려해 감경 필요성이 인정되는 등 일정한 경우에는 해당 과태료 금액의 2분 1 범위에서 감경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지역사랑상품권의 유통질서를 교란하는 불법환전 등의 행위에 대해서는 1차 위반시 1000만원, 2차 위반시 1500만원, 3차 이상 위반시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또한 법 위반행위에 대한 조사를 거부하거나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1차 위반시 200만원, 2차 위반시 300만원, 3차 이상 위반시 500만원 이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30일 “종교시설과 관련해 감염이 계속 이어진다면 강제적인 조치까지도 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권 부본부장은 연이은 종교활동 확진 전파 사례를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당부사항이 철저하게 준수될 수 있도록 종교계 스스로 부단히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권 부본부장은 “경기 안양시에 소재한 주영광교회의 경우 종교시설 내의 감염 확진자가 11개 정도의 노출경로를 나타냈다”며 “비록 추가 환자는 아직은 3명이지만 노출규모가 이렇게 다양하고 대규모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 관악구에 소재한 왕성교회 경우에도 교회 외로 노출경로를 8개를 파악했다”면서 “주로 직장이라든지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심지어 물류센터, 학원 등의 다양한 노출경로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권 부본부장은 “이렇게 다양한 집단으로 전파돼서 급속하게 지역사회 확산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각종 종교 등의 모임에서 감염, 전파나 확산이 이뤄지지 않도록 사전예방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드린다”고 호소했다. 그러
종교적 신앙 등 양심의 자유에 따른 대체복무 제도가 30일부터 시행된다. 병무청은 이날부터 대체역 심사위원회 또는 지방 병무청을 통해 대체역 편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대체역 편입신청 대상은 현역병 입영 대상자 또는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자와 복무를 마친 예비역이며 현재 병역을 이행 중인 사람은 신청할 수 없다. 편입신청 접수는 2018년도 헌법재판소의 병역법 제5조 제1항 등에 대한 헌법 불합치 결정 이후 국회에서 2020년 1월 1일 제정한 ‘대체역의 편입 및 복무 등에 관한 법률(약칭: 대체역법)’이 시행됨에 따른 조치다. 편입 여부는 사실조사와 사전심사 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체역 심사위원회’에서 결정한다. 결정에 불복하는 사람은 행정심판 청구나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심사는 국가인권위원회·국방부 등 6개 기관에서 추천한 위원으로 구성된 ‘대체역 심사위원회’에서 7월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이때 적용하는 심사기준은 헌법재판소 및 대법원 판례, 논문, 독일·미국·대만 등 해외사례, 교수 등 전문가 의견을 반영했고 앞으로 심사위원 토의 및 ‘대체역 심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시행할 계획이다. 심사위원회는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편입신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29일 최근 주말 종교행사, 종교 소모임, 수련회 등 각종 종교활동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이 전파되고 있는데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종교시설의 경우는 밀집해 대화하거나 찬송, 식사 등을 함께하는 등 침방울로 인한 전파의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침방울로 인한 전파가 우려되는 종교활동, 소모임, 수련회 등은 취소하거나 되도록 비대면으로 전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정 본부장은 “부득이하게 종교활동을 실시할 경우는 참여자 간에 거리유지가 가능하도록 참여자의 규모를 줄이고, 발열 및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는 참석하지 않도록 사전 안내와 확인을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손 씻기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할 것을 강조하며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는 상황인 식사를 제공하거나 아니면 노래 부르기, 소리 지르기 등의 침방울이 튀는 행위는 자제해 주실 것”을 요청했다. 한편 방대본은 29일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관련해 1명이, 경기 안양시 만안구 주영광교회에서 4명이, 또 경기 수원시 중앙침례교회와 관련하여 4명이 추가로 확진되었
# 서울 강서구에 사는 강○○씨는 코로나19로 아이를 돌봐줄 곳을 찾아보아야 했다. 그러던 중 ‘정부24’에서 ‘온종일돌봄 원스톱서비스’를 확인하고 집 근처 신청 가능한 돌봄시설을 선택해 온라인 신청 후 휴대폰 문자를 통해 입소 승인을 통보받아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초등학생 자녀 돌봄을 위해 관련 시설을 일일이 찾아보고 방문 신청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정부대표포털 ‘정부24’(http://www.gov.kr)에서 전국 1만여 개의 돌봄시설 정보를 종합적으로 검색하고, 신청하며,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는 초등돌봄 서비스 통합안내 및 일괄신청 서비스인 ‘온종일돌봄 원스톱서비스’를 29일부터 정부24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돌봄서비스는 개별사이트에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서 학부모들이 여러 사이트를 검색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또한 제공되는 정보도 시설명, 주소 정도에 불과해 별도 문의 없이는 돌봄 프로그램 내용, 신청가능 여부 등을 알기 어려웠다. 게다가 각 돌봄시설은 온라인 신청이 안되거나 어려운 여건이어서 방문신청이 필요했고, 신청 시 맞벌이 등 입소 우선순위 증빙을 위한 구비서류까지 제출해야
정부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30일부터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의 유전체 및 임상정보 수집 대상인 환자를 모집한다.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협력·추진하는 범부처 사업으로, 올해부터 2년동안 시범사업을 통해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이 기간 동안 희귀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올해는 희귀질환 환자 모집과 선도사업과의 연계로 총 1만명의 임상정보 및 유전체 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그동안 정부는 16개 희귀질환 협력기관 지정 및 희귀질환 전문위원회의 의견 수렴 등을 통해 희귀질환 환자 모집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이에 따라 30일부터 모집을 시작하는데, 유전자 이상 및 유전자 관련 배경이 강력히 의심되는 희귀질환으로 판단되는 환자는 전문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참여할 수 있다. 또 환자의 접근 편의 및 진료 경험 등을 고려해 지정된 전국 16개 희귀질환 협력기관을 내원하여 전문 의료진 상담 및 동의서를 작성하면 된다. 이렇게 참여한 희귀질환 환자는 유전체 전체를 분석하는 전장 유전체 분석(WGS)을 바탕으로 작성하는 진단참고용 보고서를 통해 희귀질환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29일 “(코로나19가)지역적으로 수도권을 벗어나 충청과 호남 등 전국감염으로 확산되는 경향은 우려되는 지점”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례브리핑에 나선 윤 총괄반장은 “14일부터 27일까지 최근 2주간 지역사회, 특히 수도권 환자 발생 수는 이전 2주보다 다소 감소하는 양상이지만, 관리가 어려운 소규모 시설이나 소모임을 통한 감염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감염이 산발적으로 계속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기 위해서는 충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매주 지난 2주간의 방역 관리 상황과 위험도를 평가하며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이에 이날 브리핑에서 14일부터 27일까지 2주간의 방역 관리 상황 및 위험도를 평가한 결과 지역사회의 환자 발생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지난 2주간 지역사회 1일 평균 신규 확진환자 수가 28.9명으로, 이전 2주간(5월 31일∼6월 13일)의 37.6명에 비해 8.7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지자체에서 29일부터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를 본격 시행한다. 주민신고제는 안전신문고 앱으로 불법 주정차한 차량의 사진을 찍어서 신고하면 단속 공무원의 현장 확인 없이 즉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다. 행안부는 주민 홍보를 위해 29일부터 7월 31일까지 한 달 동안 계도기간을 운영한 후, 8월 3일부터는 실제로 과태료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어린이 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신고대상은 초등학교 정문 앞 도로에 주정차 된 차량으로, 적용 시간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하지만 지난해 4월부터 시행한 어린이 보호구역 내 4대 구역(소화전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버스정류장 10m 이내, 횡단보도 위)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는 기존처럼 연중 24시간 운영한다. 신고방법은 안전신문고 앱을 실행해 신고화면 상단의 신고유형을 ‘5대 불법 주정차’로, 위반유형을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선택한 후 위반지역과 차량번호가 명확히 식별되도록 동일한 위치에서 사진 2장(차량의 전면 2장 또는 후면 2장) 이상을 촬영해 신고하면 된다. 특히 사진에는 어린이 보호구역 및 주정차 금지를 알리는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9일 “천안 소재 우정공무원교육원을 29일부터 충청권 공동생활치료센터로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날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박 1차장은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시도 행정구역을 넘어선 권역별 공동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에 최근 대전을 포함한 충청지역 확진자 발생이 계속됨에 따라 충청권 공동방역체계의 일환으로 이곳에 공동생활치료센터를 개소하게 된 것이다. 박 1차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대내외적으로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4월 1일 이후 감염사례가 없었던 전남에서도 신규확진자가 발생해 추가적인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는 증상이 없는 동안에도 전파되기 때문에 지금 확진자가 없는 지역에서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여름휴가기간을 9월까지 확대 운영하는 방안과 점심시간대 식당 혼잡도를 낮추기 위한 점심시간 분산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 1차장은 “많은 사람들이 짧은 기간에 휴양지로 집중되면 코로나19의 확산 위험이 높아진
정부는 각종 거리두기의 명칭을 ‘사회적 거리두기’로 통일하고 코로나19의 확산 정도에 따라 1∼3단계로 구분해 시행하기로 했다. 현재의 ‘생활속 거리두기’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 해당한다. 단계 전환은 신규 확진자 수를 비롯한 다양한 위험도 지표와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 3단계 거리두기의 각 기준과 단계별 조치를 담은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실행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속 거리두기’ 등 방역 대응 단계가 조정돼 왔지만 각 단계의 조정 및 조치 필요사항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정립돼 있지 않아 일선 현장에서 발생하는 혼선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현재 시행 중인 ‘생활속 거리두기’는 가장 낮은 1단계에 해당한다. 1단계는 통상적인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수준 이하에서 소규모의 산발적 유행이 확산과 완화를 반복하는 상황에 적용된다. 2단계는 통상적인 의료체계로 감당 가능한 수준을 초과해 지역사회의 코로나19 유행이 지속적으로 확산하는 단계다. 3단계는 지역사회에서 다수의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코로나19 감염이 급속도
경찰청이 6월 말부터 11월까지 청소년으로부터 직접 의견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청소년 정책자문단(이하 '자문단')’을 시범운영한다. 이번 자문단은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함으로, 특히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 보호·지원 정책 등을 추진할 때 청소년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그동안 사회 인식 및 제도 변화로 청소년이 국가 정책에 직접 참여할 기회가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경찰의 정책은 공급자 중심으로 추진되어 실제 정책 수요자인 청소년들의 의견은 상대적으로 반영될 기회가 적었다. 이에 경찰청은 지역 실정에 맞게 지방경찰청 규모의 ‘광역단위형’과 경찰서 규모의 ‘기초단위형’으로 자문단을 구분해 운영할 계획으로, 연말에는 운영성과를 분석해 전국 확대 운영에 적합한 모델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학교폭력 예방활동과 청소년 보호·지원 분야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만19세 미만)이라면 누구든지 가능한데, 경찰관서별 모집공고에 따라 소정의 선발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선발된 자문단은 지역사회의 학교폭력 및 청소년 비행 예방 방안, 경찰 활동에 바라는 점 등 또래 학생들과 청소년 관련
초등학교 연령 아동들에게 놀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 ‘놀이혁신 선도지역’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 지역 내 초등학교 연령 아동들에게 놀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인 ‘놀이혁신 선도지역’을 공모해 서울 종로구·은평구 등 10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놀이혁신 선도지역으로 선정된 10개 시군구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25일 합동교육을 실시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의 출발을 알린 것이다. 이번 합동교육은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놀이혁신 선도지역’ 지방자치단체의 담당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아동권리보장원 청사에서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놀이혁신 선도지역’ 사업의 출발을 알리고자 선도지역의 사업 담당자들과 정책 방향 및 사업계획을 공유하면서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맞춤형 상담·조언(컨설팅) 안내 등을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선도지역으로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에는 지역 여건에 맞게 다양한 놀이 관련 지역사회서비스 사업 모형을 개발해 시행할 수 있도록 예산(국비)을 1억 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이를 재원으로 서비스 제공기관 확보, 서비스 제공인력 교육, 서비스 이용자 모집 등 사업 여건을 마련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