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연구회인 '강원 문화유산 콘텐츠 발굴 연구회'는 29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강원 무형문화유산 콘텐츠 현황 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혓다. 연구회는 지난 6월부터 강원도의 18개 시·군 중 9개 시·군의 비지정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해 현황을 파악하고, 문화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조사하는 강원 무형문화유산 콘텐츠 현황 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해 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강원문화유산 콘텐츠 발굴 연구회 김정수 회장을 비롯한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 수행기관이 연구 성과에 대해 발표했으며 연구 결과물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재)강원문화재연구소는 중간보고 시 건의된 의견을 보완하고 강원특별자치도 9개 시·군의 무형문화유산을 28건 선정해 조사 결과를 보고했으며, 최종보고회 결과를 반영해 보고서를 작성하고 연구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정수 회장은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잊혀져가는 무형문화유산 콘텐츠를 보전, 전승하기 위해 각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문화재로 지정할 수 있도록 연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보은군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6억 50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9억 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자립을 도모하기 위해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주택, 건물 등에 설치해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보은군은 국비 6억 5000만원, 도비 2억 6900만원. 군비 5억 300만원, 자부담 4억 9800만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9억 2000만원을 투입해 융복합지원사업 대상 지역인 보은읍, 삼승면, 수한면 등 3개 읍·면 일원 총 198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태양광은 주택(3㎾) 172개소, 건물(100㎾ 이하) 2개소, 축사(100㎾ 이하) 3개소, 주민수익형(15㎾) 1개소, 태양열은 주택(20㎾) 1개소이며, 지열은 주택(17.5㎾) 20개소다. 군은 융복합지원사업을 신청을 위해 지난 4월 컨소시엄 모집 공고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설비 전문 컨소시엄을 선정했고, 6월 수요조사를 거쳐 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신청했으며, 7월
매년 커피축제가 열리고 있고, 주말이면 관광객으로 가득한 핫플레이스인 안목 커피거리, 무려 1,000여 개에 달하는 커피숍, 커피 명인 박이추 등을 보유하고 있는 강릉시는 자타 공인 국내 최고의 커피도시로 불린다. 강릉시와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커피를 산업화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의욕있게 추진했던 "1단계 강릉 커피산업 지속성장 플랫폼 구축" 사업은 올해 12월로 종료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에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커피 품질 및 성능개선, 시제품 제작, 부산물 업사이클링 지원, 제품 판로 확대 등을 통해 총 30여 개 기업을 지원했고, 커피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산물 연계 ESG체험, 로스팅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또한, 강릉커피거점화위원회를 구성해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강릉시 커피산업 등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부산에 이어 기초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제정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 아울러 강릉시는 1단계 사업의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고, 산업화하기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2단계 공모에 응모해 총 1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숙)은 도내 178개 하천 213개 지점의 수질을 조사한 결과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전체 평균농도는 1.1 ㎎/L로 하천 생활환경기준 1등급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부터 11월 말까지 2개월간 진행됐으며 청주시 26개하천 33개 지점 등 총 178개 하천 213개 지점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항목은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총유기탄소, 총인, 총질소 등 4개 항목이다. 연구원에서는 충북도내 전체 하천의 수질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매년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조사결과 213개 지점의 전체 평균 농도는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1.1 ㎎/L, 총유기탄소 1.8 ㎎/L, 총인 0.039 ㎎/L, 총질소 3.18 ㎎/L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환경정책기본법 하천 생활환경기준 1등급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지난 10년 평균농도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 없이 '좋음' 상태의 수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기준 하천 수질등급은 전체 213개 지점 중 1등급이 195개(91.5%), 2∼3등급 14개(6.6%), 4등급 이상은 4개(1.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는 각 시·군으로 결과를
보은군은 연말을 맞아 군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민원인이 많이 방문하는 민원실에 설치해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크리스마스트리는 민원과 전 직원이 참여해 올 한해 지친 군민들을 위로하고 따뜻하고 훈훈한 민원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설치했다. 특히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각자의 소망을 적은 메시지를 트리에 걸 수 있도록 했으며 의자와 크리스마스 소품을 비치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자녀들과 함께 민원과를 찾은 한 민원인은 "몇 년간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여전히 마음이 우울했는데 깜짝 선물처럼 크리스마스 트리를 발견하고 밝게 웃으며 좋아하는 아이들을 보니 훈훈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원과에서는 민원실 내 민원인 및 아이들을 위한 북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민원인용 PC 및 팩스·복사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정보검색대를 갖추고 있는 등 민원인들의 편의를 고려한 민원실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춘빈 민원과장은 "민원과를 방문해 주시는 민원인들이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트리의 불빛에서 추운 연말 따뜻한 기운을 받으시길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찾고 싶어지는 군민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2023년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사업으로 추진한 금남면 도암천 도랑살리기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하천오염, 건천화 등으로 훼손된 도랑 수질을 개선하고 지역주민 환경 의식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금강유역환경청 공모사업으로 추진됐다. 이 사업은 금강유역환경청과 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환경단체와 주민이 참여해 도랑 주변 유해식물을 제거하고 하상 적치물을 수거하는 등 마을 내에 흐르는 하천을 정화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하천 정화 외에도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의 환경 의식을 고취하고, 맑고 깨끗한 도랑을 만들어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도록 환경교육과 홍보 활동, 주민 워크숍이 개최됐다. 특히, 지난 23일에는 올해 사업을 마무리하며 지역주민들에게 도랑살리기 사업 경과를 보고하는 시간으로 '도암천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정원범 대전신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박진용 동화작가, 최병조 세종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이 발제자로 나서 도암천 도랑살리기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마을 대표자들과 마을 주민, 환경운동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동네 환경 문제를
옥천군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 중인 소상공인 경영개선(점포환경) 지원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옥천군에 따르면 소상공인 경영개선(점포환경) 지원 사업은 소상공인에게 점포 환경과 내부 인테리어, 비대면 주문기, 매출관리 프로그램 등을 사업비 80% 범위 내에서 업체당 최고 2천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부터 안정적인 영업기반 확보와 자생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소상공인을 우선 지원하기 위해 사전 컨설팅을 이수한 사업장을 우선 선발했다. 또한 선정기준 중 납부세액 상한 기준을 기존 3백만원에서 5백만원 초과자 선정 제외로 완화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개선사업에 78개소가 신청해 50개소를 최종 선정했으며, 현재 90% 완료된 상태다. 이번 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한 소상공인은 "사업장의 바닥 보수가 필요했지만 비용이 없어 손님들이 불편을 겪고 있었는데, 이번 사업으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돼 군에 감사드리며, 새 단장을 통해 매출이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의욕을 보였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경영개선(점포환경) 사업을 완료한 소상공인들에게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반응이 좋다는 말을 들으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소상
충북 증평군은 지난 24일 교외 지역의 불법투기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이 재활용 편의 제고를 위해 재활용 동네마당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재활용 동네마당은 분리배출 취약지역에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설치하는 거점 배출시설로, 분리수거대와 감시카메라가 설치된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증평읍 율리 2리와 도안면 화성1리 2개소이다. 이번 사업으로 주민들은 편리하게 재활용품을 분리수거할 수 있고 자원 절약과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CCTV 감시카메라의 설치로 불법투기 예방과 방범 효과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증평군 관계자는 "자원순환 사회 구축을 위해서는 재활용품의 적정한 배출이 반드시 필요하며, 공동주택보다 다소 불편한 단독주택의 분리배출을 돕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재활용 동네마당은 상반기에 4개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총사업비 7천5백만원이 투입됐다.
강릉시는 옥계면 일원(3개 지구), 연곡면 일원(2개 지구) 총 5개 지구를 선정하여 효율적인 지적관리를 위한 2024년도 지적재조사사업 실시계획을 수립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해 2012년부터 2030년까지 진행되는 국가 정책사업으로,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종이로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함으로써 토지분쟁 해소와 국민의 재산권 보호에 목적을 둔다. 시는 2024년 지적재조사사업을 위해 현내1지구, 현내2지구, 주수1지구, 방내1지구, 동덕1지구 총 2,280필지에 대한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주민공람·공고 및 주민설명회를 통해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후 토지소유자의 2/3 이상 동의를 받아 강원특별자치도에 지구지정 승인을 요청하고 토지현황조사 및 지적재조사 측량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총 대상 105,576필지 중 8,341필지(7.9%)의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하였으며,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토지에 따른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토지 경계를 명확하게 하여 이웃 간의 경계 분쟁 해소와 시민의 재
충청북도는 27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기능연속성계획 핵심기능 인력들을 대상으로 '2023년 기능연속성계획 교육·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기능연속성계획은 지진, 화재 등의 재난으로 도 본청의 사용이 불가능해진 경우, 보건·복지·감염병 등 도 핵심 기능을 별도의 공간으로 옮겨 행정서비스를 도민들에게 중단없이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 계획에 따라 필수업무 담당자들은 대체 근무장소에서 필수업무를 이어가게 된다. 충북도는 2021년 재난 발생 시 업무 연속성을 위한 핵심 기능 선정 ▲핵심기능 유지를 위한 인력과 업무공간 확보 ▲비상 조직체계 구성 및 보고체계 등을 담고 있는 충청북도 기능연속성계획을 수립했으며, 계획을 매년 보완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핵심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3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강사의 강의 및 훈련지도로 진행됐으며, 기능연속성계획의 기초부터, 지진으로 인한 청사 붕괴 상황을 가정한 재난 시 비상 대응 절차와 역할 점검, 개선방안 도출까지 폭넓게 진행됐다. 김은영 충북도 안전정책과장은 "기능연속성계획 교육훈련을 통해 핵심업무 담당자들이 계획을 숙지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필수업무가 흔들림 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만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