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상수도 행정서비스 질 향상과 수돗물 유수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 말까지 군 전역에 상수도 무선원격시스템을 전면 설치해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무선원격검침시스템은 수도계량기의 검침값을 무선단말기와 통신기술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수도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수도검침은 현장방문을 통해서 이루어져 주민의 사생활 침해와 누수 등에 대한 요금 민원 등의 불편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되어 왔다. 군은 무선원격시스템 도입을 위해 2019년부터 사업비 24억원을 들여 총 16,088전의 노후계량기를 올해 말까지 전자식계량기로 교체할 예정이다. 상수도 무선원격시스템이 도입되면 실시간 검침과 정확한 검침 데이터를 통해 상수도 행정 서비스의 신뢰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회복지시스템과 연계해 장시간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은 가구를 모니터링해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는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의 안부를 살피는 사회안정망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희종 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무선검침시스템을 통해 옥천군 상수도 관리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며, 군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해 요금 부과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수도 행정서비스를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
충북 증평군의 대표 특산품인 인삼의 해외시장 진출이 민선 6기 들어 확대되고 있다. 증평군에 따르면, 지난 8일 이재영 군수는 지난 캄보디아 우호교류 강화 현지 출장에서 증평인삼의 캄보디아 수출을 위해 현지 유통업체 관계자 미팅을 가졌다. 이 군수를 비롯해 충북인삼농협 이용식 창장 및 군 농업유통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한 현지 미팅에서는 유통업체에서 사전 요청한 홍삼제품 샘플 제공과 제품의 특성을 설명하며 인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현지 유통을 위한 협의가 이뤄졌다. 현지 유통업체 관계자는 향후 에이전트와 추가 시장조사를 통해 납품처 및 수출 유통물량을 결정해 수출을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10월 말까지 충북인삼농협을 통해 수출된 증평인삼 및 홍삼은 지난해 80만 달러의 125%인 100만 달러로 크게 늘었으며, 이번 캄보디아 현지 출장을 통한 추가 수출 등으로 연말까지 150만 달러의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인삼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려 인삼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충북인삼농협과 함께 해외 세일즈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릉시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 8일 '2023년 건강생활 지원센터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업 성과대회는 전국 건강생활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지역사회 내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생활 실천에 기여한 공로를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건강생활 지원센터사업 운영원리에 기반한 사업 운영 성과를 파악하고, 우수사례 발굴을 통한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 기반, 주민참여, 지역자원 협력, 사업의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강릉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을 ▲국가건강검진 결과 건강 위험 요인 1가지 이상 보유자에게 매달 우편 발송 및 등록관리 ▲만성질환 인지도 향상 교육 ▲체력 증진실 운영 ▲혈압기·혈당기 대여 사업 ▲캠페인 부스 운영 ▲전국 합동 캠페인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강릉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만성질환 예방 및 건강생활실천을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수행함으로써 강릉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군은 봄철 농번기에 이어 가을철 농작물 수확기에도 인력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위해 공직자들이 일손돕기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군은 본청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 전 공직자들이 집중호우·강풍 등 농업재해 발생 농가, 노약자·부녀자 등 자가 노동력 확보가 어려운 농가 위주로 기계화 작업이 어려운 과수·채소 등 원예작물과 밭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돕기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일 최재형 보은군수를 비롯해 미래농촌전략실, 농정과, 산외면 등 50명의 직원들은 산외면 원평리에서 배추 농사를 짓는 농장을 방문해 배추 수확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장주는 "요즘 같은 수확철에는 농가마다 일손이 부족한데 군 공무원들이 나와 도와주니 한시름 놓았다"며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최재형 군수님께도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가을 수확철은 인력 수요가 급증해 일손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농촌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과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 봄부터 농촌일손돕기 챌린지를 추진해 군내 50여개 기관·단체 680명이 일손
제천시는 오는 9일 의림지 족구전용체육관에서 어린이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제천시 안전체험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심폐소생술 교육, 호신술 교육, 생존가방꾸리기, 소화기 사용법 등 다양한 안전분야의 부스체험이 진행된다. 안전체험한마당은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무료로 진행되며 유아·어린이 및 일반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각 체험코너에서 체험을 진행하면서 스탬프를 모으고, 완료 시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안전체험한마당을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안전체험을 직접 경험해보고 위기시 대처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체험 행사를 통해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제천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지방 상하수도 경영효율화 공모사업에 응모해 우수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4억을 지원받는다고 8일 밝혔다. 지방 상하수도 경영효율화 사업은 하수도 시설물 공동 이용을 통해 재정을 건전화하고 계곡수 또는 지하수 등을 이용하는 취약지역에 지방 상수도를 보급해 안정적이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의 취약지역 수질 관리 개선 분야에서 '회인면 물 취약지역 지방상수도 공급 사업'으로 선정돼 4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게 됐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8억 원을 투입해 수질과 수량에 불편을 겪고 있는 회인면 송평리와 건천리 일대 마을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급·배수관 2.65㎞를 매설하고 가압장 1개소 등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해 해결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올 12월 말까지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하고 본격 착공해 2024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안문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급수취약지역인 회인면 송평리와 건천리 주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지역주민 건강증진과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방상수도 경영효율화 사업을
옥천군이 어린이집 이용 영유아의 건강한 신체 발달 도모를 위해 어린이집 영유아의 급·간식비를 추가 지원해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옥천군에 따르면 올해 7월 충청북도 신규사업으로 어린이집 무료급식 지원 사업이 신설됨에 따라 옥천군은 그간 어린이집에 현물로 급·간식을 지원하던 군 자체 보육사업을 영유아 1인당 일 1,000원 현금의 급·간식비를 지원하는 도비 보조사업으로 변경해 지원해 왔다. 군은 아동에게 양질의 급식 제공과 어린이집 운영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 9월 추경예산으로 2,671만 2천원을 추가 확보하고 당초 1,000원이던 급·간식비를 700원이 증액된 1,700원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10월 진행된 옥천군어린이집연합회 간담회에서는 군의 이번 급·간식비 추가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유인영 옥천군어린이집연합회장은 "옥천군은 영유아의 교육과 복지에 많은 관심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도내 최초로 특별활동비 지원과 차량운영비 추가 확대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해왔고 이번에도 충북 도내에서 월등하게 높은 수준의 급·간식비를 추가 지원해 현물로 지원받을 때보다 아이들에게 양질의 음식을 지원해 줄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고 감사하다"고 전
충청북도는 7일 도청 산업장려관에서 충북 못난이 농산물의 수확, 유통, 판매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도내 11개 지역농협 직매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환 도지사와 11개 지역농협 조합장 등 15명이 참석해 못난이 농산물 활용을 통한 농업인의 소득증대 방안, 직매장 내 못난이 농산물 전용판매대 운영 활성화, 기타 농업발전을 위한 의견을 공유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환 도지사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것이 가치 소비이듯이, 유통되지 못하고 버려지고 있는 농산물을 새활용(Upcycling)하는 것 또한 농가 소득향상은 물론 소멸해가는 농촌을 살리는 진정한 가치 소비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에는 37개의 직매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3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못난이 농산물 전용판매대 11개소를 운영 중으로 내년까지 모든 직매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릉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세계 최초 모자 화폐 주인공의 숨결이 가득한 교육·문화·예술의 복합문화공간인 강릉화폐전시관이 오는 7일 공식 개관한다. 3일 강릉시에 따르면 6일 오후 오죽헌 내 강릉화폐전시관 앞에서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경과보고, 현판제막, 시설 관람 등 개관식을 개최한 후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앞서 강릉시는 2020년 1월 한국은행과 화폐전시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했으며, 기존 '향토민속관'을 새로 단장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전시 및 연출로 현대적인 감각을 담아 조성됐다. 강릉화폐전시관은 총사업비 90억 원(국비 36억 원, 도비 16억 2천만 원, 시비 37억 8천만 원)을 투입해 연면적 1,637㎡(지상1층, 지하1층) 규모로 지상은 상설전시실 3개, 기획전시실 1개, 휴게공간이, 지하는 교육실, 수장고, 기계실로 구성됐다. 전시관은 로비, 화폐의 격, 예술의 혼, 화폐의 길, 기획전시실, 관람객과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다섯 가지 주제로 전시실을 구성했으며, 화폐는 총 340종 776점이 전시돼 있다. 신사임당의 예술적 재능, 율곡 이이의 구도장원공 등 화폐와 관련된 이야기를
세종특별자치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센터장 송영신)가 당뇨병 환자 및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제8기 행복한 당뇨병 학교' 행사를 개최하기로 하고 시민 참여자 70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당뇨병 환자와 고위험군의 지속적인 치료를 독려하고 건강행태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제8기 과정은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2시간 동안 새롬종합복지센터 2층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강의 주요 내용은 ▲충남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구본정 교수 '의사가 말해주는 당뇨병 관리' ▲충남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복수경 교수 '의사가 말해주는 운동 관리'이다. 참여 신청은 당뇨병 진단자뿐만 아니라 세종시민 누구나 선착순 70명까지 가능하며, 전화(044-301-2151∼4) 또는 세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센터는 이번 과정을 통해 당뇨병 환자와 고위험군이 스스로 자가관리 및 합병증 예방법 등을 익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영신 센터장은 "당뇨병으로 인한 중대한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진료 및 자가관리가 필수적"이라며 "당뇨를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자신감을 기르기 위한 이번 과정에 당뇨병 환자와 시민의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