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은 군민들에게 맞춤형 직업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요양보호사자격증 취득 교육을 8월 31일까지 6주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보은군일자리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군내 직업교육기관의 부재로 전문 직업교육을 받을 기회가 부족한 군민에게 맞춤형 직업교육을 제공해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까지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요양보호사자격증 취득 교육에는 20명의 교육생을 선발했으며, 요양보호사 전문교육기관에 위탁해 6주간 자격취득 과정을 수료하고 9월 중 자격취득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다. 군과 보은군일자리종합지원센터는 이번 교육생들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선화 일자리지원팀장은 "이번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교육은 군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선정한 직업교육"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원하는 직업교육을 진행해 많은 군민들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 강릉시는 여름 장마철 집중호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토사유출, 산사태 등 산림재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21억 3,600만 원을 투입,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관내 산사태취약지역 내 사방댐 4개소, 댐준설 4개소 및 산사태예방사업 대상 10개소에 대한 사방공사를 시행해 7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4.11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해서는 2차 산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포 내 산사태위험지 28개소를 선정해 총 9.24ha에 대한 산사태예방사업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10월 말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을 통해 토사유출, 산사태 피해 등이 우려되는 산 사면에 흙막이, 옹벽, 기슭막이, 골막이 등을 설치해 산림 황폐화를 사전에 방지하고, 지반 안전을 확보해 집중호우 시 토석류 유출을 방지해 산지 주변 가옥과 농경지 피해를 예방한다. 앞서 최근 이어진 집중호우에 따라 산사태위험지 28개소에 경사면 방수포 덮기, 간이 배수로 설치 등 응급조치를 완료했으며, 관광지 및 주택지 주변의 위험목 470본을 제거하는 등 사전 예방 조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비상시 신속한 대피 조치 및 응급 복구
충북 증평군은 지난 14일부터 계속된 장맛비로 곳곳에 수해 피해를 입은 가운데 지역 내 군부대가 인력 및 중장비를 동원해 긴급 복구 활동에 나서면서 빠른 속도로 정상화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증평군 37사단 소속 장병들은 산사태로 토사 피해를 입은 도안면 주택 3곳을 대상으로 군 장병 126여 명과 굴삭기 1대 등을 투입해 주택 토사 제거, 배수로 정비 등 복구작업을 실시했다. 앞서 17일에는 보강천 꽃묘장 환경정비, 충북인삼농협 토사 제거 작업 등에도 투입돼 피해복구 활동을 펼쳐왔다. 증평군은 앞으로도 대민지원 수요를 파악하고 지역 군부대와 협력해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제37사단 군 장병들 덕분에 빠른 복구작업이 이뤄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추가피해 방지와 복구작업에 만전을 기해 지역주민들의 일상이 더욱 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은희)는 지역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바른 식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한 요리교육이 교육생들의 큰 호응속에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7월 18일까지 5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은 보은군향토음식연구회 45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막장, 뚝딱 고추장, 보리쌈장, 맛간장 등 만능장을 만들고 지역에서 나오는 제철 농산물인 감자, 오이, 고추 등을 활용한 채소 피클, 한식 겉절이, 감자 고추장찌개 등 실습 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유 장맛을 이어가는 전통 방식을 되살리고 지역 특산물로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 교육으로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미란 회장은 "올해는 회원들이 식생활 지도 강사로 교육을 진행하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도 선보일 계획"이라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보은군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희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가치와 다양한 활용 방법을 널리 알려 농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 옥천군은 지난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황규철 군수 주재로 부군수, 국장, 관·과·소장 및 전(全)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천군이 생긴 이래 처음으로 도비예산 확보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국비사업의 지방이양(전환사업)으로 인해 광역자치단체(도)의 시·군 사업비 배분에 대한 재량권이 확대돼 군에서 노력한 만큼 예산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이러한 행정변화에 맞춰 우리군의 대응 방안 논의와 사업의 당위성과 타당성을 공유했다. 2024년 주요 사업은 ▲옥천군민도서관 재정비사업 ▲부소담악 추소교 설치사업 ▲금강 금빛 너울터 조성사업 ▲옥천군립박물관 건립사업 ▲장야리 주거지 공영주차장 조성 ▲스마트농업특화지구육성사업 ▲청산면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등이다. 이날 황규철 옥천군수는 "지속적인 신규사업 발굴 및 군이 요구한 도비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부군수를 중심으로 국장 및 부서장이 직접 도청을 방문해 사업에 대한 타당성과 필요성에 대해 설명해 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근 충북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적지 않은 피해를 본 증평군이 지난 17일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민관군이 합동으로 수해복구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18일 증평군에 따르면 이재영 증평군수를 비롯한 증평군 공직자 40여 명은 이날 보강천 하상주차장 복구작업에 참여해 침수로 인해 유입된 토사 제거 및 잔해 정리 등 수해복구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와 함께 증평군자원봉사종합센터(생활개선회) 7명과 37사단 소속 군인 100여 명도 증평군꽃묘장 환경정비 작업 지원에 나섰다. 연일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복구작업에도 함께 참여하고 있는 이재영 증평군수는 "피해복구에 함께해준 군장병, 자원봉사자를 비롯 군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아직 호우경보가 해제되지 않아 추가 피해 우려가 있는 만큼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신속히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증평군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집계된 호우피해 현황은 공공시설 189건, 사유시설 33건으로 총 222건이다.
충북 보은군이 효율적인 군유 재산을 관리하기 위한 '2023년 하반기 보존부적합 군유재산 매각'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군유재산 매각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활용할 가치가 없거나 관리가 어려운 비능률적인 재산을 매각해 군유재산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관리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접수된 재산에 대해 현장 조사 후 개별법상 제한 여부, 실제 토지 이용 현황, 공공개발 사업 편입 여부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법적 제한이 없는 재산은 적극적으로 매각할 방침이다. 다만, 매각기준에 해당하는 재산일지라도 행정 목적으로 사용계획이 있거나 인접 군유지와 연계해 집단을 이루고 있는 토지, 다른 법령에 의해 매각이 금지되는 토지 등은 매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한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재산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분증, 도장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미정 재난관리팀장은 "법령상 매각 제한 대상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에서 적극적으로 매각을 추진해 주민의 토지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관리비용 절감 및 기금 조성을 통해 공유재산 관리의 효용성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충북 보은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카드형 결초보은상품권(이하 결초보은카드) 조기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결제 수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결초보은카드 결제 수수료 지원은 카드형 상품권 조기 정착과 활성화로 부정 유통 방지와 함께 경영악화로 경제적 부담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소비자 지급수단 중 카드 사용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카드수수료가 소상공인들에게 부담을 가증시키고 있어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결초보은카드 결제 매출이 있는 군내 가맹점이며, 지난해 결초보은카드 연매출액에 대한 카드수수료 0.25%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한다. 다만, 공고일 기준 휴·폐업한 업체와 사치·향락, 투기 조장 업종 등은 지원이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11월 30일까지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가맹점은 관련 서류를 지참해 군청 경제전략과 경제정책팀을 방문·신청하면 된다. 보은군은 접수 후 지원 대상 여부 등을 확인해 매월 초 지역 내 소비를 통한 경제 선순환을 위해 가맹점주 명의의 결초보은카드로 충전·지급할 예정이다. 박영미 경제전략팀장은 "물가상승 등으로 보은지역 소상공인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숙)은 올해 1월부터 지난 달까지 6개월간 도내 유통되는 곡류, 장류 등 국민 다소비 식품 54품목 142건에 대한 곰팡이독소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식약처가 주관하는 식품 중 곰팡이독소 기준·규격 재평가 사업의 일환으로 식품에 비의도적으로 혼입될 수 있는 오염물질의 노출로 인한 위해 방지를 목적으로 실시했으며, 조사 기간은 오는 12월까지이다. 검사항목은 총 아플라톡신(B1, B2, G1, G2), 아플라톡신B1, 푸모니신(B1, B2), 오크라톡신A, 제랄레논으로 곰팡이독소 5종에 대해 진행됐다. 분석 결과 3건에서 푸모니신이 미량 검출됐으나 모두 기준 규격 이내였고, 그 외 139건은 검출되지 않았다. 곰팡이독소는 곰팡이가 생산하는 2차 대사산물로 재배, 수확 및 보관 과정 중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생성된다. 푸모니신은 오염된 옥수수, 쌀 등에서 생성되며 간과 신장에 장해를 유발할 수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고온다습한 여름철과 장마철에는 식품에 곰팡이가 발생하기 쉬워 보관과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곡류나 견과류 등을 보관할 때는 습도 60%
강원 강릉시는 고물가 등으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고정비용 경감을 위해 '소상공인 세무서비스 수수료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및 위기극복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공고일(3월 6일) 기준 강릉시에 사업장을 둔 연매출 3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5,000개의 업체를 선착순으로 선정하며,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 제외대상 업종이나 신청일 기준 폐업 중인 업체 등은 제외된다. 올해 1월 1일 이후 발생한 부가가치세 신고대행수수료, 종합소득세 신고대행 수수료, 세무기장대행수수료 비용에 한해 실제 증빙된 소요비용을 기준으로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하며 2023년 신고기한 내 발생한 세무사 이용 수수료는 모두 인정된다.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선착순 접수로 진행돼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되고, 강릉시 홈페이지 - 강릉시통합예약시스템 (gn.go.kr/yeyak/index.do)을 통해 구비서류를 첨부해 온라인으로만 신청할 수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높은 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고충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