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일본의 부당한 독도영유권 주장과 역사왜곡에 대응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독도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일본의 부당한 독도영유권 주장과 역사왜곡에 대한 우리 정부의 엄중한 대응으로 학생은 물론 일반인 대상의 독도영토주권 의식 및 독도수호 의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부는 우선 일선 학교 교사의 독도교육 활동을 지원하고 교사의 독도교육 전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독도 교수학습과정안을 개발·보급한다. 독도부교재 활용 교사용 지도자료는 독도교육에 전문성을 갖춘 교사들을 집필진으로 해 일본의 독도영유권에 대한 억지 논리나 주장들을 반박할 수 있는 우리측의 논리들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수 있도록 교사들의 독도부교재 활용 수업실천 경험과 독도지킴이 활동 우수사례들을 충분히 반영할 예정이다. 교사용 지도자료는 3월말 전국의 초등학교 6학년 교사와 중·고등학교의 사회과 교사들에게 보급한 뒤 정규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계기교육, 독도관련 행사 등의 시간에 독도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다양하고 내실있는 독도교육이 이뤄지도록 2012년 전국 모든 초등학교 6학년 학생(65만부), 중학교 3학년 학생(70만부), 고등학교 1학년
동해·독도 표기 홍보 등 다양한 활동 펼쳐 교육과학기술부와 동북아역사재단은 2013년 ‘독도 지킴이 거점학교’로 전국 초·중·고교 60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독도지킴이 거점학교는 독도관련 동아리를 중심으로 동해·독도 표기 홍보, 독도 모형 만들기, 독도수호 캠프 등 다양한 독도관련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독도영토주권’ 의식을 확산하고 독도영토수호 활동을 펼치게 된다. 올해는 동해·독도 표기 및 독도교육에 관심있는 초·중·고등학교 교사들이 제출한 계획서를 심사한 뒤 단위학교의 독도교육실천 의지와 창의적 프로그램 운영, 추진 계획의 충실도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에는 소정의 활동 지원비와 교수학습 자료 등이 지원되며, 독도지킴이 담당 교사와 학생들에게 2박 3일 일정의 독도탐방 기회도 주어진다. 또한 독도지킴이거점학교 활동 중 독도교육 활동 우수사례는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 홈페이지 탑재를 통해 공유·확산시킬 예정이다.
“부당한 영유권 주장 즉각 중단하라” 엄중 촉구 정부는 22일 일본 중앙정부 인사가 처음으로 참석한 가운데 시마네현이 ‘독도의 날’ 행사를 개최한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 외교통상부는 조태영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일본은 ‘독도의 날’ 조례를 즉각 철폐하고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즉각 중단할 것을 다시 한번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가 이같이 부당한 행사에 정부 인사를 파견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강력히 항의한다”면서 “일본 정부는 명백한 우리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하고 무의미한 영유권 주장을 즉각 철회함으로써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한 진정한 의지를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독도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히 우리 고유의 영토임을 재차 분명히 밝힌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독도 영유권을 침해하려는 어떠한 기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울릉도⋅독도, 제주도가 국내 최초 국가지질공원으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환경부는 20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이주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최수일 울릉군수, 김선우 제주도 환경경제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국가지질공원 인증서와 인증동판 수여식을 가졌다. 지질공원은 희귀하고 교육가치가 높은 지질명소를 보존해 교육과 관광자원 등으로 활용하며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정하며 울릉도⋅독도와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됐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20일부터 22일까지 지질공원 조기 정착을 위해 국가·지자체·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지질공원 워크숍을 개최한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서울 공덕동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국가지질공원사무국 개소식을 거행했다. 사무국은 앞으로 국가지질공원망 운영, 신규인증 등 지원업무와 세계지질공원 인증 과정의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질명소를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해 지질유산도 잘 보전하고, 이를 교육·관광사업 등에 활용하며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당한 행사 주최·정부인사 참여는 역사에 역행하는 것” 정부는 19일 “일본의 소위 ‘다케시마의 날 행사’는 개최되어서는 안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최근 이 행사에 일본 정부인사와 국회의원들이 참석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는데 사실이라면 매우 유감스럽다”며 이 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특히 “일본 정부는 부당한 주장을 계속할 것이 아니라 역사를 성찰하고 행동을 바로잡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며 “부당한 행사를 주최하고 정부인사를 참여시킨다면 역사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독도는 어떤 면에서 보나 명백한 우리의 고유 영토” 라며 “우리가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영토관할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한 제재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중국 등 안보리 상임이사국과 여타 관련국과의 다각적인 접촉을 통해 엄중한 조치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조 대변인은 전했다.
“제국주의 침탈역사 반성 못하는 매우 유감스러운 행동” 정부는 5일 일본 정부가 독도 문제 등을 다루는 전담부서인 ‘영토·주권대책 기획조정실’을 설치하기로 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비난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이 영토주권대책 기획조정실을 설치한다는 우리 정부가 도저히 용인할 수 없는 발표를 했다”며 “독도에 대한 제국주의 침탈의 역사를 아직도 반성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매우 유감스러운 행동”이라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어 “정부는 이에 강력 항의하며 시대 역행적인 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조 대변인은 “독도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명백백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라는 것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며 “한일간 영토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가 타국 영토에 대한 공허한 영유권 주장을 그만두고 역사를 직시하면서 과거 과오를 청산하는 진지한 자세를 보여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국토부, 공공기관·기업 등에 무료로 제공 국토해양부는 외국지도를 활용하면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오류지도 사용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5일 정부부처,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에 ‘브이월드(공간정보 오픈플랫폼)’ 서비스 이용을 당부하는 내용의 협조공문을 보낼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브이월드는 지난해 1월부터 세계 최첨단 3D 공간정보 구축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올해부터는 지자체·기관들이 2D 지도서비스를 더 활발하게 활용하는 현실을 반영해 2D 지도 활용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일부 기관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된 지도를 홈페이지에 올려놓아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은 바 있다. 구글 등 외국 지도를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이 같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각 기관의 홈페이지 배경지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25cm의 고해상도 지도서비스를 개발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최근 블랙야크, 부동산 114 등 민간기업에서 국가지도의 도입의사를 밝혔다. 국가지도를 사용하게 되면 그 동안 구글지도를 사용하던 기관들이 상당한 비용절감 효과를 보게된다. 송석준 국토정보정책관은 “현재 6대 광역시, 제주도
국내 최초의 지질공원인 독도에서 미기록 생물 3종이 발굴되고 자생식물 2종의 유전체 지도가 세계 최초로 완성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 독도 생물자원 확보와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해 실시한 ‘2012년도 독도 생태계 모니터링과 자생식물 유전자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독도에는 식물 54종, 조류 39종(멸종위기동물 4종 포함), 곤충 17종 및 해양무척추동물 27종 등 총 137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조사를 통해 기존 연구문헌 등에 기록되지 않은 쇠부리슴새, 박새 등 조류 2종과 곤충인 초록좁쌀먼지벌레까지 총 3종의 미기록 생물 3종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와 함께 멸종위기야생동물Ⅰ급인 매와 Ⅱ급인 새매, 뿔쇠오리, 흑비둘기 등 멸종위기동물 4종이 계속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아울러 대구청은 독도 자생식물의 유전자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엽록체 유전체 분석 2종을 분석, 국내에서는 울릉도·독도에만 서식하는 ‘산쑥’과 독도 유일의 양치식물인 ‘도깨비쇠고비’의 유전체 지도를 세계 최초로 완성했다. 유전체 분석 및 지도 작성은 생물 고유의 형태적, 생태적 특징을 발현하게 만드는 유전
측량·항공사진·3D지도·지명 등 종합지리정보 제공 독도의 측량, 지도, 지명, 항공사진, 3D지도 등 독도와 관련된 인문·지리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되었다. 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은 독도에 대한 지리정보를 총정리한 독도 지리정보 웹사이트 ‘독도지리넷’을 3일 오픈했다. 이번에 구축한 ‘독도지리넷’은 광복 이후 독도 측량의 역사, 그동안 제작된 수치지형도, 제정·고시된 독도의 지명, 동서양 고지도 등 방대한 지리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독도 지리정보 웹사이트 오픈에 앞서 지난해 12월 12~21일 국민들에게 명칭 공모를 실시하여 대상으로 선정된 ‘독도지리넷’을 공식 명칭으로 사용하기로 하였다. ‘독도지리넷’에 수록된 정보는 우리정부가 구축한 독도에 대한 객관적인 지리정보로 독도 지형도, 지리지, 지명표기 지침서는 물론 고지도 등 다양한 독도지리정보를 내려 받을 수 있다. (국토해양부 제공)
울릉도, 독도 및 제주도가 국내 최초 국자지질공원으로 인증됐다. 환경부는 제2차 지질공원위원회를 개최해 국내 최초로 울릉도·독도 및 제주도를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된 2개 지질공원은 2012년 국가지질공원 인증 제도가 도입된 이후 최초로 인증된 국가지질공원이다. 울릉도·독도 및 제주도 지질공원은 우수한 지질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지질유산을 효과적으로 보전함과 동시에 교육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여 지질유산의 보전과 이용을 조화할 수 있는 잠재력이 뛰어난 지역으로 평가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에 인증한 국가지질공원에 대한 지원과 운영평가 등을 거쳐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앞으로도 우수한 지질유산을 지니고 지질공원을 운영하려는 의지를 가진 지역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