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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독도서 쇠부리슴새 등 미기록 3종 발견


국내 최초의 지질공원인 독도에서 미기록 생물 3종이 발굴되고 자생식물 2종의 유전체 지도가 세계 최초로 완성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 독도 생물자원 확보와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해 실시한 ‘2012년도 독도 생태계 모니터링과 자생식물 유전자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독도에는 식물 54종, 조류 39종(멸종위기동물 4종 포함), 곤충 17종 및 해양무척추동물 27종 등 총 137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조사를 통해 기존 연구문헌 등에 기록되지 않은 쇠부리슴새, 박새 등 조류 2종과 곤충인 초록좁쌀먼지벌레까지 총 3종의 미기록 생물 3종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와 함께 멸종위기야생동물Ⅰ급인 매와 Ⅱ급인 새매, 뿔쇠오리, 흑비둘기 등 멸종위기동물 4종이 계속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아울러 대구청은 독도 자생식물의 유전자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엽록체 유전체 분석 2종을 분석, 국내에서는 울릉도·독도에만 서식하는 ‘산쑥’과 독도 유일의 양치식물인 ‘도깨비쇠고비’의 유전체 지도를 세계 최초로 완성했다.


유전체 분석 및 지도 작성은 생물 고유의 형태적, 생태적 특징을 발현하게 만드는 유전정보를 해독해 새로운 유전자 발견을 통해 유용 유전자확보와 기능탐구 및 독도 식물의 보전과 복원, 미래 새로운 생물자원으로써의 가능성을 파악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또 함께 실시한 10종의 기초유전자 분석을 통해 독도의 독특한 서식환경이 독도의 생물들에게 지속적인 변화와 진화를 만들어내게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한편, 대구청은 독도 생태계 모니터링(2007년~2012년)을 통해 매년 새로운 생물종을 확인해 현재까지 총 88종의 미기록종을 보고했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생물종 발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국내에서 최초로 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독도의 자연환경 보전 및 생물자원에 대한 주권 확보를 위해 독도에 대한 생태계 모니터링과 자생식물 유전자 분석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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