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장애인의 자율성과 선택권 보장에 중점을 둔 복지서비스 지원에 나선다. 익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 8,600만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인 활동지원, 발달장애인 주간·방과후 활동서비스 등의 바우처를 이용하는 장애인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장애인 개인예산제'를 시작했다.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공급자 중심의 획일적인 서비스 제공 방식에서 벗어나 당사자가 주어진 비용 내에서 자신의 욕구와 상황에 맞게 필요한 지원을 선택할 수 있다. 시는 장애인 바우처 이용 장애인 중 25명을 선정해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인별 바우처 지급액의 20%를 일상·사회활동에 필요한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장애인의 자기결정권을 보장하고 서비스 선택권을 넓히기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다양한 지원을 통해 장애인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9개 지역이 선정됐다.
거창군은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재난안전상황실을 연중무휴 24시간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방식은 주간에는 안전총괄과에서, 야간과 공휴일에는 당직 공무원이 재난 상황 근무를 대신했으나, 올해부터는 전문성을 갖춘 전담 인력이 재난 안전상황실에서 24시간 재난 대응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재난안전상황실은 재난관리시스템(NDMS), 국가재난안전통신망(PS-LTE) 등으로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정보를 공유해 지역 내 재난 관련 정보를 수집·파악하고, 재난 상황 발생 시에는 신속한 현장 상황을 파악, 전파해 재난수습 부서 인력을 소집하는 등 체계적인 재난 대응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재난안전상황실은 CCTV를 통한 신속한 재난상황 파악과 상황관리 지원을 위해 CCTV관제센터와 함께 운영되며 관제요원은 재난 발생 시 상황실 근무자를 지원해 효율적인 대응을 돕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재난안전상황실의 24시간 상시 운영으로 재난 대응 전문성이 한층 강화돼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빈틈없는 재난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재난 대응 역량을 더
정읍시가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며 취업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정읍시는 지난 6일 청년인구 유출방지와 취업능력 제고를 위해 운영 중인 청년취업시험 준비반의 2025년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강식에는 수강생 112명과 위탁업체 관계자,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교육과정과 이용수칙을 안내받고 공무원 시험과 공기업 시험을 위한 전문 강사의 강의가 이어졌다. 청년취업시험 준비반은 공무원 직강반, 공무원 동영상반, 공기업(NCS)반 등 세 가지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는 공무원 직강반에 행정학 과목을 새롭게 추가하고 공기업(NCS) 과정을 기존 동영상 강의에서 직강으로 전환해 수강생들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프로그램을 대폭 개선했다. 이 프로그램은 2023년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시작된 시의 대표적인 청년 취업지원 사업으로 지난 2년 동안 공무원 및 금융권 등에서 총 20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지역 내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 올해도 많은 합격자가 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수 시장은 "앞으로도 청년취업시험 준비반 수강생들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역 청년들에게
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군부대 부지를 활용해 고질적인 대형차량 주차난을 해소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국방부와 협의해 금오동 캠프 카일과 용현동 306보충대 부지 약 2만㎡를 대형차량 전용 임시주차장(230면)으로 조성하고 지난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차장은 2.5톤 이상의 화물차량과 16인승 이상의 승합차량 주차가 가능하다. 대형차량 주차난 해소와 함께 소음 및 매연 감소, 불법 밤샘주차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등 다양한 생활불편 사항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의정부에는 대형차량 전용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해 도심 곳곳에서 불법 주차가 만연,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소음과 매연으로 인한 민원이 지속됐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선 8기부터 군사, 철도, 공원 등 공공 유휴부지를 활용한 임시주차장 조성에 집중해 왔다. 현재까지 조성된 대형차량 전용 임시주차장은 ▲라과디아체육공원 예정 부지 ▲용현동 산업단지 외곽도로 ▲경민대 앞 고가도로 하부 ▲녹양동 종합운동장 ▲캠프 카일 ▲306보충대 등 6개소(총 446면 규모)로, 대형차량의 주거지 불법 주차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주택가 및 도로에 만연한 대형차량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지난 6일 동구문화체육센터에서 '제물포구 출범 주민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약 4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내년 7월 1일 동구와 중구 내륙 지역의 통합으로 새롭게 탄생할 제물포구의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의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설명회는 ▲제물포구 출범 준비 진행 상황 보고 ▲주민들의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민관의 소통은 출범 과정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자발적 참여 의지도 높였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특별 공연에서는 제물포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뮤지컬 <제물포 블루스>가 무대에 올랐다. 이 작품은 1920년대 제물포가 대한민국 근대화의 관문으로서 다양한 문물과 사상의 교차로였던 모습을 생생히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과거 제물포의 문화적 가치를 되새기게 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제물포구 출범은 인천 지역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의견 수렴으로 공감과 협력을 얻어 제물포구가 성공적으로 출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7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동 보장협의체 신규 위원에 대한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 보장협의체'는 지역의 복지 증진을 위해 뜻있는 주민들로 구성된 대표적인 복지공동체이다. 위원들은 지역의 복지 자원을 발굴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정에 적절한 복지서비스 연계를 위한 지역복지 특화사업, 이웃사랑 실천 나눔문화 확산 및 복지 사각지대 발굴 홍보 캠페인 등을 추진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구는 보다 촘촘한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매월 동 보장협의체를 정비하고 있다. 이날 신규 위원 위촉으로 계양구 동 보장협의체는 전체 12개 동, 총 283명의 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동 보장협의체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위기가정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복지 실현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 오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으로 살기 좋은 계양구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보은군은 지난 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최재형 보은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2025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는 민선 8기 공약사업과 역점사업의 성과 창출을 위한 전략정책 수립, 군 종합계획 등 중장기 비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 정책, 국·도정 정책 기조에 맞춘 연계 사업 등 보은군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과 신규 사업을 구상하고 추진계획을 보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민선8기에 추진할 역점 시책을 중심으로 각 실과소의 추진 상황 및 문제점 등을 보고 받아, 문제점을 파악하고 중요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면밀한 검토가 이뤄졌다. 주요 시책으로는 ▲보은 제3일반산업단지 조성 ▲온누림 플랫폼 건립사업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스마트원예생산시설 조성사업 ▲보은군 보훈회관 건립사업 등 굵직한 현안 사업들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대규모 투자 사업의 사전 검토와 더불어 공모사업 선정, 국·도비 확보 방안에 대한 논의도 같이 진행됐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 민선8기 후반기를 맞아 그 동안 각 부서에서 이룩한 성과와 노력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계획한 역점사업이 성공적으로 실행될
옥천군은 2025년 정부예산 확보액이 사상 처음으로 2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였던 1천9백16억 원 대비 94억 원 증가한 2천10억 원을 확보하며 현안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민선8기 출범 이후 황규철 옥천군수와 공직자들이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기재부를 포함한 중앙부처, 국회 등을 끊임없이 방문하며 소통한 성과다. 올해 정부예산에 반영된 주요 사업으로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21억 원(총사업비 410억 원) ▲청성 산계지구 배수개선사업 2억 원(총사업비 91억 원) ▲인포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2억원(총사업비 22억) ▲이원 칠방 농어촌마을하수도설치사업 1억원(총사업비 23억) 등이 있다. 특히, 자연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군북 이백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8억 원(총사업비 329억 원) ▲이원 백지·원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0억 원(총사업비 208억 원)이 주목할 만하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정부의 세수여건 악화 상황 속에서도 행복드림 옥천 건설을 위해 함께 응원해 주시는 군민 여러분과 750여 공직자의 노력 덕분에 옥천군이 사상 첫 정부예산 2천억 원 돌
울산시는 오는 5월까지 시가지 주요 간선도로 배수시설을 개선해 집중호우 시 도로 이용자의 불편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재난안전특별교부세 31억 원을 2024년 12월에 확보했다. 주요 개선구간은 산업로 태화강역 삼거리,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공단로 원산사거리, 남산로 동굴피아 일원, 장생포로 매암사거리, 처용로 에스케이(SK) 삼거리 일원 등 5개소다. 이들 지역은 하천, 바다 등 공유수면과 가까운 저지대로 유속이 느리고 배수 용량이 부족해 집중호우 시 빈번하게 침수가 발생한다. 이번 개선 사업을 통해 배수체계를 자연유하 방식과 강제배수(펌프) 방식을 복합적으로 운영해 침수 시간과 빈도를 낮출 계획이다. 시에서는 올해 우수기 전까지 공사를 완료하기 위해 2024년 10월부터 실시설계를 우선 추진했으며, 2024년 말 공사비 전액(국비)을 확보했다. 또한, 지하차도 침수 시 차량진입을 방지하기 위한 차단시설도 국비 6억 원을 확보해 중구 우정지하차도, 남구 명촌강남지하차도 등 2개소에 설치할 계획이다. 울산 지역 지하차도는 총 27개소로 지역별로 중구 8개, 남구 7개, 동구 2개, 북구 8개, 울주군 2개가 있다. 이 중 2024년 개정
산청군이 재해예방사업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7일 산청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재해예방사업 추진 실태 점검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지정됐다. 전국 16개 시도 1348개 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는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 재해예방사업장 안전관리 및 조기발주, 예산 신속집행 등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산청군은 기관장 관심도와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 등 재해예방사업 전반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현재 산청군은 총사업비 1273억 3900만원을 투입해 법평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등 13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올해는 신규사업으로 옥산지구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3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재해예방사업은 군민 안전에 직결되는 사업으로 이번 우수 지자체 선정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위한 재해예방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