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8월에만 4회에 걸쳐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거나 신호등 옆에 게시돼 보행자의 시야를 가리는 정당현수막 등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정당현수막 관련 민원은 지난 7월까지 '운전자 시야 방해', '신호등 옆에 게시돼 신호등 색이 잘 보이지 않음', '선정적이거나 지나친 비방으로 인한 불쾌감' 등의 내용으로 110여 건이 접수됐다. 용현동에 거주하는 A씨는 "운전 중에 방해가 돼 불편하고 위험했었는데 정비 후에는 시야를 방해하지도 않고 거리도 깨끗해져서 좋다"라고 말했다. 주안동에 거주하는 B씨도 "거리에 무질서하게 걸려 있어 지저분해 보였는데, 보이지 않으니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법현수막과 주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정당현수막을 정비해 현수막지정게시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간판에 대한 원활한 정비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불법 옥외광고물 자진정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업주나 건물주가 불법간판 정비 지원 신청을 할 경우 구청에서 지원 대상 여부를 사전 심사해 불법간판 철거 확인 시 철거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금액은 간판 종류별 최소 7만 원부터 최대 30만 원까지이며, 지원 대상은 ▲설치 크기·수량·위치 등 표시 기준을 위반한 불법간판과 ▲폐업했으나 철거되지 않은 간판으로 벽면 이용 간판, 지주이용 간판, 돌출간판, 전광판 등이다. 계양구 관계자는 "구에서는 정비 대상 불법 옥외광고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으로,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드림스타트 가정의 양육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부모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부모교육은 교육청과 연계해 '성격유형검사(MBTI)를 활용한 자녀양육법-부모와 아이의 성격 차이를 알면 행복이 보여요'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부모와 아이의 성격을 이해하고, 자녀와의 의사소통과 효과적인 양육 방법을 습득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특히, 인천광역시 수어통역센터와 연계해 전문 수화 통역사 2명을 배치, 청각장애 양육자의 교육 참여를 도왔다. 수화 통역사와 함께 교육에 참여한 한 양육자는 "그동안 청각장애로 인해 강의에 참여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전문 통역사의 수화통역으로 교육을 들을 수 있어서 행복한 강의였고, 양육에도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부모 역할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부모교육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들의 양육 역량을 강화하고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드림스타트가 가진 자원의 한계를 넘어 보다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 임산부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성장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 17일 올해 상·하반기 주말학교 프로그램 운영단체 대표, 실무자, 강사, 주말학교 지원단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우리동네 주말학교 운영단체 역량강화 '함께성장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함께 성장회'는 주말학교 관계자들이 모여 사업 운영 개선과 전문교육 프로그램 질 향상을 위해 소통·교류·나눔으로 협의해 성장하는 모임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주말학교 모니터링 및 만족도 조사 결과 공유, 운영사례 발표, 분임 토의를 통해 프로그램 운영 및 현황을 나누고 주말학교 운영 시 개선 사항을 논의했다. 주말학교 운영단체 관계자는 "협의내용 공유·발표를 통해 주말학교 운영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운영단체끼리 상호 컨설팅을 나누며 주말학교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여 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꾸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주말학교 운영과 프로그램의 질 개선을 위해 깊이 고민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인천도시역사관에서는 초등학교(3∼6학년) 학급 단체를 대상으로 교과 연계 교육프로그램 '인천이 재밌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천이 재밌다!'는 초등학교 학급 단체 단위로 참가하는 프로그램으로 학기 중인 10∼11월 매주 화, 목요일에 운영된다. 교실에서 벗어나 박물관에서 재밌게 도시 '인천'을 배워보는 과정으로, 전시 관람 및 보드게임 등의 체험 활동을 통해 우리가 사는 도시 '인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수준에 맞는 학습을 위해 초등학교 3∼4학년, 5∼6학년으로 구분해 교육을 운영하며 도시의 개념 이해, 인천의 지명 유래 및 인천의 대표적인 시설과 교통수단 등에 대해 배운다. 특히 인천도시역사관 내 근대도시관 및 인천모형관을 관람하면서 교과서에서만 배우던 도시 인천을 직접 눈으로 보며 이해할 수 있으며, 학습 내용을 바탕으로 만든 보드게임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교육신청은 선착순으로 오는 8월 21일부터 9월 8일까지 인천도시역사관에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같은 학년의 경우 학급 전체를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다. 이희인 인천도시역사관장은 "흥미로운 체험 활동을 통해 교과서에서 벗어나 우리가 사는 도시 인천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2023년 제2차 부평학습다(多)방 프로그램'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부평학습다(多)방'은 주민들의 근거리 학습권 보장과 밀착형 평생교육 실현을 목표로, 민간시설들을 평생학습 공간으로 조성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회차에는 '홈베이킹 제과 클래스', '한지공예', '아름다운 손글씨, 캘리그라피' 등 10개 프로그램을 각각 지역 내 10개 시설에서 8회에 걸쳐 진행한다. 부평구민이라면 누구나 부평구평생학습관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부평학습다(多)방 수강 신청과 관련된 사항은 부평구평생학습관 누리집(https://www.icbp.go.kr/lll/)을 확인하거나 전화(509-6169)로 문의하면 된다. 부평구 관계자는 "부평학습다(多)방을 통해 구민들이 다양한 공간에서 특색있는 실습·체험형 프로그램을 학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가 마약 중독의 위험을 알리고 예방을 강화하기 위한 홍보활동에 팔을 걷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16일 시청 접견실에서 전(前) 당구 국가대표 선수 차유람(35), 전(前) 축구 국가대표 이동국 선수의 자녀인 인플루언서 이재시(15), 테니스 선수 이재아(15)를 인천시 마약퇴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인천시 최근 3년간 검거된 마약 사범은 2020년 1,041명, 2021년 1,087명, 2022년 1,004명이다. 이 중 10대 청소년 마약 사범은 2020년 22명(2.1%), 2021년 32명(2.9%), 2022년 42명(4.2%)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전체적인 마약 사범 수는 감소하고 있으나, 10대 마약 노출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마약 중독율 위험이 높아지자 인천시는 마약퇴치 강화를 위해 홍보대사를 신규 위촉했다. 전(前) 당구선수 차유람은 유튜브 등을 통해 마약류 중독 관련 영상 제작 등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매체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등 마약 퇴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前) 축구 국가대표 이동국 선수의 자녀인 인플루언서 이재시, 테니스 선수 이재아 자매는 인스타그램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가 오는 31일 오후 7시 동구문화체육센터에서 '클래식으로 만나는 5분 시네마'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마니아층이 확고한 클래식 장르에 영화음악을 접목해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고 유익하게 관람할 수 있다. 공연에서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네마천국', '냉정과 열정 사이' 등 명작 영화 속 잊지 못할 OST들과 뮤지컬 영화로 사랑받았던 '라라랜드',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영웅' 속 뮤지컬 음악까지 생생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클래식으로 만나는 5분 시네마를 이끌어갈 '빈 앙상블'은 음악의 도시 오스트리아와 유럽 각지에서 오랜 시간 공부해 온 연주자들이 모인 앙상블로, 현악·피아노·성악 등 다채로운 장르의 연주자와 성악가가 모인 그룹니다. 공연료는 전석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동구문화체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2021년 개관한 동구문화체육센터는 지속적인 기획공연 추진을 통해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연예술 대중화와 주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여름 방학을 맞아 용인시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에서 아동 참여 프로그램으로 '기후변화 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현장 체험학습은 기후 위기로 인해 미래환경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아동들이 기후변화를 직접 체험하고 스스로 행동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남동구 아동참여위원회와 아동청소년권리모니터단 25명은 기후 위기 사례를 배우고 게임을 통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재활용품을 이용한 친환경 제품 만들기 등 아동이 직접 참여해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다양한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한 아동은 "기후 위기가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고, 지구를 살리는 방법을 많이 배웠으니 열심히 실천해야겠다"라며 "기후변화로 생기는 문제는 아동들과 직접 관련이 있으니 아동들이 참여해 기후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남동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동 권리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아동이 관심을 가지는 문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공모 결과 2개 업체가 응모했다고 밝혔다. 옹진군에서는 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을 위한 운영 선사 모집을 위해 20년간 운항 결손금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지난 7월 3일부터 8월 11일까지 우선협상대상자 모집 공모를 진행해 왔다. 그동안 인천-백령항로를 운항하던 대형카페리선인 하모니플라워호가 지난 해 11월부터 휴항하고 올해 4월 면허를 반납함에 따라 차량, 화물 등의 운송을 담당하던 카페리선의 운항이 단절되고 기상악화 시 뱃길이 전면 통제되는 등 주민들의 해상교통 불편이 지속되고 있어 이에 대한 문제해결을 위해 대체 대형카페리선의 투입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문경복 군수는 "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사업 우선협상자 모집공고에서 2개 업체가 응모한 만큼 빠른 시일내에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대형카페리선이 조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대형카페리선이 도입될 때까지 주민들의 해상교통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