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연세대학교 김현재 교수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2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미래부와 연구재단은 김현재 교수가 저온폴리실리콘(LTPS) 공정기술을 개발했으며, 용액 공정을 기반으로 한 금속 산화물(InGaZnO) 박막트랜지스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국내외 디스플레이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저온폴리실리콘(LTPS, Low Temperature Polycrystalline Silicon)이란 박막트랜지스터 종류 중 하나로, LCD 기판에 직접 IC회로 집적이 가능해 얇고 가벼운 제품을 개발하는 데 유리하며 고해상도 및 OLED 패널 제작에 적합한 물질을 말한다. 또한 박막트랜지스터(TFT, Thin Film Transistor)란 기판 위에 진공증착 등의 방법으로 형성된 박막을 이용하여 만들어진 트랜지스터를 뜻한다. 김현재 교수는 저온폴리실리콘 기술 연구를 통해 현재 스마트폰에 널리 사용되는 고해상도 액정표시장치(LCD)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의 양산 및 상용화 기틀을 마련, 우리나라가 디스플레이 강국으로 성장하는데 상당 부분 이바지했다. 또한 김 교수는 InGaZnO라는 반도체
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소설가 이문열씨를 임명했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예술인 복지법에 근거, 예술인 복지사업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2012년에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이문열 신임 이사장은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새하곡(塞下曲)’이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이후 ‘사람의 아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 활발한 창작활동을 통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문체부는 “신임 이사장은 예술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앞으로 예술인들의 복지와 창작환경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2016년 2월 15일부터 2019년 2월 14일까지 3년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올해 첫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수상자로 포항공과대학교 국종성 교수를 선정했다. 미래부와 연구재단은 전 세계인의 관심 대상인 지구의 기후변화 원인과 미래 전망에 대한 국종성 교수의 탁월한 연구업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국종성 교수는 북극의 급격한 온난화 원인을 재규명해 에어로솔(고체 또는 액체의 미분자(微分子)가 떠돌아 다니고 있는 대기)과 해양생태계의 역할을 최초로 제시했으며 북극 온난화가 중위도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했다. 또한 그 동안 해양생태계가 지구 온난화를 완화시켜 준다고 알려져 왔으나 그와 반대로 북극의 온난화를 가중시킨다고 제시하는 등 해양생태계가 북극의 온난화에 미치는 생지화학적역할을 최초로 밝혀냈다. 국 교수는 국내에서 기존의 기후변화 연구의 틀을 넘어 지구 시스템의 상호작용의 중요성을 탐구하는 등 융합연구로서의 기후 변화 연구를 이끌어왔다. 한편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은 과학기술자의 사기 진작 및 과학기술 마인드 확산을 위해 1997년부터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를 매월 1명씩 선정해 미래부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신임 관장에 김용직 성신여대 교수가 임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5일자로 김용직 성신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장으로 임명했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 세종청사에서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 신임 관장은 서울대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20여 년간 성신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사료로 본 한국의 정치와 외교’,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국가체제 구축’ 등 한국 근현대사와 관련한 활발한 저술 및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근현대사 분야 전문가이다. 신임 관장은 그동안 학계와 관련 단체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근현대사 전문 국립박물관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내실 있게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공모 절차와 채용심사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심사 등을 거쳐 신임 관장을 임명했다. 신임 관장의 임기는 2년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자로 국립오페라단 이사장에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을 임명했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2020년 1월 14일까지이다. 박용만 신임 이사장은 평소 문화예술에 관심을 갖고 사내 음악회 기획, 사진전 개최 등 다양한 예술 관련 활동을 해 왔다. 또한 명동정동극장 이사장, 예술의전당 이사 및 국립오페라단 후원회장 등을 지내면서 우리나라 공연예술 분야의 발전과 공연단체의 경쟁력 강화에 노력해 왔다. 정부는 신임 이사장의 문화예술에 대한 애정과 경험이 국립오페라단의 발전은 물론 우리나라 오페라계의 동반 성장과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우 이민호가 ‘2015 한국관광의 별’ 공로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5 한국관광의 별’ 공로자 부문 수상자로 배우 이민호를 포함해 14개 기관, 지역 등이 11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관광 환대 부문에서는 영주 무섬마을 전통한옥(숙박), 정남진 토요시장(쇼핑), 영덕 대게거리(음식)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K-스마일 친절 지자체에는 제주 서귀포시, 대구 중구, 충북 청주시가 뽑혔다. 메르스로 침체한 관광산업을 회복하려는 취지에서 제작한 한국관광 홍보영상에 출연한 배우 이민호씨가 공로자로 선정됐다. 이 영상은 2016∼2018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는 한류스타인 이민호 씨의 출연에 힘입어 유튜브 조회 수 3700만 회를 돌파했다. 이 씨는 현재 ‘2016∼2018 한국방문의 해’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창조관광자원 부문에서는 유네스코 인증 세계지질공원을 지역 주민 수익 창출과 제주지역 관광 활성화에 활용한 제주 지오(Geo) 브랜드가 수상했다. 수상자는 각계 관광분야 전문가들의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주요 평가기준은 유사 관광지와의 차별성, 지
가수 이승철 씨와 연기자 홍은희 씨가 공익신탁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또한 제1호 공익신탁인 ‘상처받은 아이 보듬는 파랑새 공익신탁’의 첫 번째 나눔으로 아동학대 피해 어린이 30명의 치료비가 지원된다. 법무부는 2일 공익신탁 제도를 널리 알리고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가수 이승철 씨, 연기자 홍은희 씨를 법무부 공익신탁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홍보대사 위촉에 이어 지난 7월 출범한 제1호 공익신탁인 ‘상처받은 아이 보듬는 법무가족 파랑새 공익신탁’의 첫 번째 나눔도 이뤄졌다. 아동학대 피해로 치료를 받고 있는 전국의 어린이 30명에게 심리치료비용 등을 지원하기로 한 것. 전국 18개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추천을 받아 30명의 아동학대 피해 어린이를 선정했고 각 어린이에게 치료비 100만원과 정서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곰 인형을 전달할 예정이다. 공익신탁이란 장학·구호 등 공익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신탁, 즉 위탁자가 수탁자에게 재산을 이전하면 수탁자는 재산을 관리·운용해 수익을 위탁자가 의도한 공익사업에 맞는 사람들에게 지급하는 제도다. 공익신탁은 공익재단 설립에 비해 별도 조직을 만들 필요 없이 신탁계약만으로 이용이 가능하므로, 간편하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에 바르토메우 마리 리바스(사진) 국제근현대미술관위원회(CIMAM, International Committee for Museums and Collections of Modern Art) 회장을 임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은 ‘책임운영기관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인사혁신처 중앙선발시험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심사 등의 공모 절차를 거쳐 문체부 장관이 임명한다. 문체부는 그동안 공개모집(7월 31일~8월 20일) 절차와 서류심사(9월), 면접심사(10월) 등을 거쳐 추천된 임용후보자에 대한 신원조회(11월 말)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고 최종적으로 스페인 출신 바르토메우 마리 리바스를 임명하기로 결정했다. 신임 관장의 임기는 2018년까지 3년이다. 이번 결정은 지난 2000년 개방형 직위제도 도입 이후 공모를 통해 외국인을 임명한 국내 첫 사례다. 신임 관장 내정자는 비자 발급과 입국 일정 등을 협의, 이르면 오는 14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바르토메우 마리는 네덜란드 현대미술센터인 비테 데 비트(Witte de With, Center for
국민안전처는 지난달 실시한 제9회 인명구조사 실기평가 시험에서 최초로 여성 인명구조사가 배출됐다고 20일 밝혔다. 첫 여성 인명구조사 타이틀의 주인공은 충남 서천소방서 소방교인 이루리 대원이다. 이루리 대원은 2013년 9월 9일 소방사로 임용된 후 지난해 1월 20일에 구조대로 부서 이동을 하며 충청남도 최초의 여성 구조대원이 됐다. 이 대원은 2년 동안 강도 높은 훈련과 현장 활동을 바탕으로 이번에 전국 최초의 여성 인명구조사가 됐다. 인명구조사 자격평가는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을 구조할 수는 있는 ‘재난현장에 강한 전문 구조대원’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12년 도입됐다. 매년 2회 실시하는 인명구조사 자격시험은 올해 상반기까지 총 8회의 평가가 치러져 전국적으로 2156명의 인명구조사를 배출했다. 인명구조사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수중·수상구조, 로프 하강 및 등반, 교통사고 구조 등 9개 과목의 고난도 인명구조 평가를 모두 통과해야 합격할 수 있다. 인명구조사는 10년 이상 구조대에서 근무한 남성 구조대원도 합격하기 어려우며 실제로 지난달에 중앙소방학교에서 실시한 평가에서도 충청남도의 경우 응시대상 21명 중 3명만이 합격했다. 김성연 안전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에 신종호 씨를 임명했다. 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은 정부가 최초로 설립한 장애인문화예술 전용시설인 장애인문화예술센터 ‘이음’의 위탁운영과 장애인문화예술 진흥 업무를 수행한다. 초대 신종호 이사장은 장애예술인 당사자로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네티 주립대학과 뉴욕 부르클린 시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음악을 전공하고 구리시 교향악단 단장 겸 음악감독, 충남대 예술대학 겸임조교수 등을 역임했다. 특히 장애예술에 대한 인식이 미미했던 1976년부터 베데스다 현악 4중주단을 구성하여 꾸준한 공연 활동으로 장애예술에 대한 인식개선에 기여해 왔다. 누구보다 장애인과 장애예술 분야 현장에 대한 이해도와 애정을 갖고 있으며 남북체육교류협회 장애인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조직관리 능력을 인정받고 있어 ‘장애인문화예술센터’의 운영과 장애예술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신종호 이사장의 임기는 2015년 11월 2일부터 2018년 11월 1일까지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