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지난 28일 서구문화원(원장 정군섭)이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315호인 '신현동 회화나무'에서 당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현동 회화나무 당제는 1950년 이전부터 현재까지 약 70년간 진행된 마을 대표 민속행사로 매년 회회나무 앞에서 마을의 안녕을 빌고 길흉화복을 점쳐 농사가 잘되기를 기원하는 민속행사이다. 현재는 60∼70대 신현동우회 회원이 마지막 세대로 신현동 회화나무 당제를 이끌고 있다. 이러한 신현동 회화나무 당제는 문화재청에서 공모한 '2021년 자연유산 민속행사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매년 사업 공모를 통해 국비 및 구비의 지원을 받은 지 올해로 3년 차에 이르렀다. 손동섭 신현노인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 상황에서도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 매년 당제를 진행하는 신현동우회, 신현영농회, 신현경로당 회원들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계속 서구를 빛내고 전통을 지키는 민속행사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신현동 회화나무 당제가 민속행사로 우리 지역 전통을 이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남동구가 여름철 폭염을 앞두고 사회적으로 고립된 취약계층을 전수조사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30일 남동구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오는 6월부터 45일간에 걸쳐 20개 동에서 일제히 진행되며, 대상은 1인 노인가구와 단전, 단수, 단가스, 공과금 체납 등 위기 정보가 입수된 대상자, 자체 특별조사 2차 관리 대상자 등 1,300여 명이다. 동 복지담당자는 이 기간 방문 상담 및 현장 조사 후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에 처리결과를 입력하며, 발굴된 대상자는 심층 상담과 복지급여 및 서비스 연계, 1인 가구 맞춤형 지원 등 복지시스템으로 선제적으로 관리한다. 특히 구는 지하 거주 세대와 주거 취약계층 위주로 생활 주변환경과 정신건강 상담, 신체 건강 등도 함께 확인하며, 사회적 고립상태 여부를 조사한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취약계층에 더욱 힘든 여름철 폭염을 앞두고 자칫 소외될 수 있는 부분을 선제적으로 찾아내 대비할 것"이라며 "사회적 고립 가구가 있는지 항상 관심이 있게 지켜봐 주시고 발견 시 즉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우편함에 우편물이 쌓여있는지 ▲현관 및 주변, 문고리 등에 먼지가 쌓여있는지 ▲집주변에 파리
인천시가 지역 기업과 함께 인공지능 실증을 지역특화산업 및 시민과 연계해 함께 성장하는 도시(With Amazing Incheon) 구현에 나선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30일부터 6월 12일까지 'With AI 실증사업'에 참여할 인공지능(AI) 기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최근 초거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 등 인공지능 기술은 사회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미래산업의 동력이 될 인공지능 기술을 시민, 기업,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하는 실증사업을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정과제 2곳, 자유 과제 3곳 등 총 5곳의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업에는 최소 1억 원에서 최대 1억5천만 원까지의 실증 비용이 지원된다. 첫 번째 지정과제는 '시민'과 연계한 실증으로 관내 다국어 시민들의 의사소통 어려움을 해결하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다국어 인공지능 의료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시민들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모국어 '인공지능(AI) 사전문진'을 받고 진료과와 근처 약국 안내, 효과적인 증상정보 전달 등 언어적 장벽을 넘어서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인천시에 거주하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지난 25일 취업을 희망하는 구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구직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일자리 희망버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5월 장미의 계절을 맞아 많은 구민이 찾고 있는 계양산 장미원에서 운영됐다. 계양구 찾아가는 '일자리 희망버스'는 시간과 거리의 제약으로 취업지원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구민을 위해 인천테크노파크와 협업해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현장에서 전문 직업상담사를 통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지난 3월부터 동 행정복지센터를 순회 방문해 구인·구직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 동네 취업 상담소'도 운영하고 있다. 계양구 관계자는 "구민들이 만족하는 일자리를 찾을 때까지 다양한 취업 지원프로그램 등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내달 1일 목요일 오후 연수구청 한마음광장에서 '2023년 뿌리산업과 함께하는 일구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뿌리산업분야의 인력수급 불균형 문제 해소와 지역 내·외 기업과 구직자 간의 소통을 목표로 하며 구직자에게는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인재를 발굴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연수구와 고용노동부, 인천테크노파크 등 5개 일자리 유관기관이 협업해 추진하는 가운데 지역 내·외 기업 25개 사가 참여함으로써 뿌리산업·항공·반도체·신중년·여성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구직자를 위한 현장면접 외에도 맞춤형 일자리상담과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직업훈련 정보를 제공하며 취·창업 정보와 관련 정책홍보, 이력서 사진촬영과 프레디저카드 진단, 퍼스널컬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참여 기업의 구인정보는 연수구일자리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 취업정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연수구 관계자는 "구직자의 취업 기회 제공과 기업체의 원활한 인력 수급 지원을 위해 매년 채용행사를 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채용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인천시가 폭염대비 노숙인과 쪽방주민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하절기 폭염 등에 취약한 거리노숙인 및 쪽방 주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보호가 이뤄질 수 있도록 '2023년 하절기 노숙인 등 보호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올해 하절기 보호대책 기간은 내달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다. 시는 한여름에 해당하는 7∼8월을 집중보호기간으로 정하고 주야간 순찰 확대, 무더위 쉼터 개방 등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노숙인들의 위기상황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군·구, 노숙인 시설,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거리 노숙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군·구, 노숙인시설, 경찰서 등과 현장활동을 강화하고 보건소, 119구급대, 인천시의료원과 연계한 긴급 의료지원을 실시한다. 공무원과 노숙인 시설 종사자로 구성된 '공동대응반'을 운영해 거리 노숙인 밀집지역과 쪽방촌을 주기적으로 순찰하고 거리 노숙인에게는 건강 상태 확인, 긴급 구호 물품 지급, 무더위쉼터 운영 및 안내 등의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시 내 노숙인 시설 입소가능인원은 180여 명으로 해오름일시보호소(서구 은혜의 집)에서는 응급잠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장애인 가족돌봄 휴식 지원사업' 참여자 1천 37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고 가족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개별가족의 여행비나 단체여행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올해는 지난해 471명보다 대폭 늘어난 1천 37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개별가족 여행 687명, 단체여행프로그램 350명을 모집해 여행 기회를 제공한다. 보건복지부는 발달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휴식지원 사업을 하고 있지만 인천시는 모든 장애인과 장애인의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장애인의 장애인활동지원사 또는 장애아 돌보미가 동행할 경우 돌봄 인력 수당도 지원한다. 개별가족 여행비는 장애인 가족들이 직접 여행지를 선택해 계획할 수 있으며 1일 여행 7만5천 원(1인당)을 기준 최대 2박 3일까지 지원되며 단체여행프로그램은 인천시티투어와 연계해 강화도, 영흥도 투어 등 사업 수행기관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여 희망자는 동구한마음종합복지관, 미추홀장애인종합복지관. 인천시각장애인종합복지관, 인천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 서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신청하면 된다. 전명금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돌봄으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인천길탐방 해설사(13명)와 인천민주로드 길잡이(9명) 등 총 22명의 인천바로알기 전문강사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인천길탐방 45개 코스, 인천민주로드 7개 코스에 대해 이론과 실습 후 최종시연 심사를 통과했으며, 학생 교육에 필요한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아동 학대 예방 교육 등을 이수했다. 올해 하반기 '인천길탐방 및 인천민주로드 도보탐방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초·중·고 학생, 교원, 학부모 100여 팀에게 참여자 눈높이에 맞춘 해설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앞으로 더욱 많은 학생, 교원, 학부모가 인천을 바로 알아가는 도보 탐방 체험에 신청해주길 기대한다"며 "하반기 프로그램 참여자 만족도 설문조사를 반영한 보수교육을 추진해 인천길탐방 해설사와 인천민주로드 길잡이의 역량증진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남동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과 특별교부세 1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관리 단계별 주요 역량을 진단하는 종합평가이다. 올해는 지방자치단체 243개를 포함한 재난관리책임기관 338개를 대상으로 6개 분야 43개 지표에 대해 우수, 보통, 미흡 3개 등급으로 평가했다. 구는 재난 안전 분야 재정투자 확대 실적, 재난 대응 기관장 리더십, 재난자원 관리 등 대부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구는 2022년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이번 재난관리평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구민이 편안한 안전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평가가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임무와 역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우수한 분야는 더욱 강화하고 부족한 점은 개선해 구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1공구) 사업이 오는 25일 중앙분리대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지난 50여년간 도시를 단절시켰던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의 옹벽과 방음벽 등을 철거하고 중앙부에 공원·녹지 및 여가 공간을 조성해 인근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인천 원도심의 획기적 재생과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1공구는 인천대로 인천기점부터 독배로(인하로)까지 1.8km 구간이다. 이번 공사는 크게 중앙 분리대 철거(3개월), 인천대로 인천방향 차로 및 옹벽·방음벽 철거(15개월), 인천대로 서울 방향 차로 및 옹벽·방음벽 철거(15개월), 왕복 4차로 도로 및 보도 개설(9개월) 순으로 총 40개월간 추진될 예정이며, 중앙부 공원 조성 공사는 별도 발주될 예정이다. 공사가 시작되면 인천대로의 통행 속도는 70→50km/h로 하향 조정되며, 중앙 분리대 철거를 위해 양방향 각 1차로가 통제돼 기존 왕복 6~8차로로 운영되던 인천대로 본선이 왕복 4차로로 축소된다. 중앙 분리대 철거가 완료되면 인천대로 서울 방향으로 차로를 옮겨 왕복 4차로로 차량 통행이 이뤄질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