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2025년 정부예산 확보액이 사상 처음으로 2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였던 1천9백16억 원 대비 94억 원 증가한 2천10억 원을 확보하며 현안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민선8기 출범 이후 황규철 옥천군수와 공직자들이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기재부를 포함한 중앙부처, 국회 등을 끊임없이 방문하며 소통한 성과다. 올해 정부예산에 반영된 주요 사업으로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21억 원(총사업비 410억 원) ▲청성 산계지구 배수개선사업 2억 원(총사업비 91억 원) ▲인포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2억원(총사업비 22억) ▲이원 칠방 농어촌마을하수도설치사업 1억원(총사업비 23억) 등이 있다. 특히, 자연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군북 이백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8억 원(총사업비 329억 원) ▲이원 백지·원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0억 원(총사업비 208억 원)이 주목할 만하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정부의 세수여건 악화 상황 속에서도 행복드림 옥천 건설을 위해 함께 응원해 주시는 군민 여러분과 750여 공직자의 노력 덕분에 옥천군이 사상 첫 정부예산 2천억 원 돌
(춘천=연합뉴스) 강원도는 2025년 관광사업체 경영안정 자금 지원사업을 오는 17일까지 신청받는다고 6일 밝혔다. 관광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관광사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 등 협약 금융기관을 통해 융자받을 때 최대 3.5% 이내의 이차보전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도내에서 관광진흥법에 따라 등록·지정 및 운영 중인 관광사업체다. 다만 세금을 체납 중이거나 이전 이차보전 지원 종료일로부터 1년이 지나지 않은 업체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융자 규모는 업체당 2억원 이내, 이차보전금 지원 기간은 4년이다. 자금 용도는 관광사업의 경영에 드는 자금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홍보에 드는 자금으로 한정한다. 김성림 도 관광국장은 6일 "경영안정 자금 지원이 관광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관광사업체에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광업체 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군민들의 민원 편의를 위해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하는 제증명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보은군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 조례 개정'에 따른 것으로 제증명 등 수수료 감면 조항을 신설해 군민들은 편리하고 경제적인 방법으로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군민들은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건강보험자격확인서 등 121종의 제증명 서류를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단, '등기사항증명서 등 수수료규칙'을 따르는 부동산 등기부사항증명서는 제외된다. 군내 무인민원발급기는 관공서 업무시간에 맞추지 않고도 언제든지 빠르고 간편하게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보은군청을 비롯해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기소, 보은문화원, 농업기술센터 등에 설치돼 있다. 현재 24시간 상시 이용기기는 보은군청 별관에 1대 설치돼 있고, 보은읍행정복지센터에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조치로 무인민원발급창구 이용을 활성화하고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행정서비스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 무료화 정책은 군민들의 민원 처리 부담 경감 및 무인민원발급기 사용 활성화
정읍시는 치매환자와 그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2025년부터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대상을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40% 이하로 완화해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더 많은 치매환자가 경제적 부담 없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사업은 치매 치료를 위한 약제비와 약 처방 진료비 중 본인 부담금을 월 최대 3만원(연 최대 36만원)까지 실비로 지원하는 제도다. 의료기관에서 치매 진단을 받고 치매 치료제 성분이 포함된 약을 처방받는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시 치매안심센터에 ▲치매 진단코드가 포함된 처방전 ▲신분증 ▲통장 사본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손희경 보건소장은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기준 완화를 통해 더 많은 치매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원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치매환자 중증화를 예방하고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군이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텀블러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해 설치했던 텀블러 세척기가 직원들에게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주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첫 달 사용량(약 900회)에 비해 둘째 달 사용량이 2배 정도(약 1,800회) 증가하며 당초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고심 끝에 선택했던 텀블러 세척기가 예상 밖의 호응을 얻고 있다. 세척이 번거로우면 텀블러 사용이 꺼려지지만, 설치된 텀블러 자동세척기를 가동하면 텀블러, 뚜껑, 빨대를 45초 만에 세척부터 살균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에, 텀블러를 사용하는 직원이 확연히 많아졌으며 만족감도 높아졌다. 옥천군 관계자는 "세척기 운영을 통해 텀블러 사용이 활성화되고 그만큼 일회용품 사용도 줄어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며, 직원들에게 호응이 좋은 만큼 추후 설치 대상 장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증평군은 증평 로컬푸드 직매장의 2024년 매출액이 21억 원을 기록하며 개장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증평농협 하나로마트 내 입점한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농민들이 직접 포장 및 진열함으로 유통과정을 최소화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개장 초기인 2019년에는 53농가가 참여하며 6억54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현재는 167농가로 늘어났으며, 판매 품목도 297개로 확대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이러한 성과는 단순한 판매 증대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다양한 직거래 장터 운영, 생산자 교육 프로그램,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철저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 등은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주었고, 신선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은 직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지난해 폭염 등 이상 기후 현상과 인근 대형 유통마트 개장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 최대 매출 성과를 이루며 그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함으로써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산 농가와 소비자가
옥천군은 금강수계 주민지원사업 등 환경과 내 보조사업 통합추진으로 주민 만족도와 행정효율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2일 밝혔다. 군에는 현재 해당 마을별로 주민들이 사업계획을 수립해서 시행하는 3종류(수계관리팀 금강수계 주민지원사업, 내수면팀 댐주변지역지원사업, 자원순환팀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지역지원사업)의 보조사업이 있다. 각각의 보조사업이 성격은 다르지만, 시행 절차는 유사하다. 이에 과 내 보조사업을 통합추진해 '지방보조금법'에 따라 동시에 교부신청을 받아 교부 결정하고, 사업완료 후 각각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했다. 이로써 단일사업의 사업비로 해결하지 못했던 마을의 주민 숙원사업인 토지 매입 사업, 공동시설 설치 사업 등을 보조사업 통합추진으로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토지 매입을 위해 금강수계 주민지원사업과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지역지원사업을 연계해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한 사례 등이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보조사업 통합추진으로 댐주변지역지원사업비 9건 3억 4천6백만 원, 폐기물주변지역사업과 1건 1억 6천만 원을 연계했다. 환경과 주민지원사업 담당자는 "보조사업 통합추진을 통해 주민이 원하는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어 보조사
충북보건환경연구원(원장 임헌표)이 2일 작년 말 삼중수소 분석장비 도입을 완료해, 올해부터 도내에서 유통, 판매되는 수산물에 대해 삼중수소 검사를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삼중수소는 2023년부터 일본이 원전 오염수를 해양으로 직접 방류하고 다핵종제거설비(ALPS)로도 제거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알려지며 국민 불안감이 커지고 이에 대한 검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삼중수소 분석 방법 및 기준(1만Bq/kg)이 공표됨과 동시에 장비 구입 예산을 신속히 수립하고 설치와 시범운영을 거쳐 삼중수소 분석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 지난해 연구원에서 검사한 897건(농산물 269건, 수산물 495건, 가공식품 133건)의 방사능 검사는 요오드와 세슘 2종의 방사성물질로 모두 허용 기준 이내의 적합한 결과를 보였다. 올해부터는 여기에 수산물의 삼중수소 검사를 포함해 방사능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윤건묵 보건연구부장은 "삼중수소 검사는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에 꼭 필요한 감시업무"라면서, "앞으로도 충북 도민이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걱정을 덜고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유해 오염물질 감시체계를 강화해 나가겠
옥천군은 민원 취약계층의 행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민원 처리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여권 무료 배송 서비스를 내년 1월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여권 무료 배송 서비스는 민원 취약계층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정책으로 물리적·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보다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인, 65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기초생활수급자 등 민원 취약계층으로 분류되는 대상자는 여권 발급 시 무료 배송을 신청할 수 있으며, 발급 완료된 여권은 신청자가 원하는 주소로 등기 우편을 통해 안전하게 배송된다. 이번 정책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재방문이 어려운 민원 취약계층이 여권을 수령하기 위해 겪었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포용적 행정 구현을 통해 민원 서비스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민원 취약계층이 행정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여권 무료 배송 서비스는 이러한 노력 중 하나로, 앞으로도 더욱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증평군이 2025년 증평사랑으뜸상품권을 48억 원 규모로 발행하고, 올해와 동일하게 10%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증평행복카드(카드형)의 구매 한도는 1인당 월 30만원, 연 320만원으로 월 최대 3만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다만, 1월에는 새해와 설 명절을 맞아 월 50만원으로 일시 상향된다. 증평사랑으뜸상품권(지류형)의 구매 한도는 1인당 월 10만원, 연 100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선할인 방식으로 구매 가능하다. 증평행복카드는 1월 1일부터 '지역상품권 chak' 앱에서 충전할 수 있다. 증평사랑으뜸상품권은 1월 2일부터 NH농협은행 증평군지부·증평군청출장소, 증평새마을금고 본점·초중지점, 증평신용협동조합 본점· 송산지점, 증평농업협동조합 본점·도안지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증평사랑으뜸상품권 가맹점은 1633여 개소로 군청 누리집과 '지역상품권 chak'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증평군 관계자는 "지역사랑상품권 사업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2025년도에도 증평사랑으뜸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 진작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