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대출금리 상승으로 주거비 부담이 늘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최대 4년간, 연 2%의 전세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한국주택금융공사, NH농협은행 인천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만 19세∼만 39세 무주택 청년세대주에게 최대 1억 원까지 전세보증금을 빌려주고, 최대 4년(기본 2년)까지 대출금 이자 연 2%를 지원하는 전용 상품을 출시했다. 대출자는 시에서 지원하는 이자 연 2%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만 은행에 납부하면 된다. 신청자 모집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전입예정인 만 19세∼만 39세 무주택 청년세대주로서, 연소득은 6천만 원 이하여야 하고, 임차보증금 2억5천만 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오피스텔)에 거주하는 경우에 한한다. 다만 주거급여수급자, 주택도시기금 대출상품 이용자 등은 중복지원 방지를 위해 제외되며, 공무원 또는 부모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하려는 경우에도 신청할 수 없다. 신규 대출자(대환대출 제외)를 대상으로 총 150명을 모집할 예정인데, 시에서 자격 검증 후 대출추천자로 선정하면 3개월 이내 주택임대차 계약과 대출을 실행하고, 대출
인천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인천시 및 인천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2023 인천 웰니스 관광지' 공모사업에 '강화 석모도 수목원'이 신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웰니스란 육체, 심리, 정신적 활동을 통해 건강한 삶과 웰빙을 추구하는 목적의 여행을 말한다. 석모도 수목원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평가를 통해 자문 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2021년∼2022년 '마니산 치유의 숲' 선정에 이어 두 번째다. 석모도 수목원은 2019년 5월에 개관했으며 기후 온난화에 대비하기 위한 북방한계성 식물 및 해양성 식물연구에 적합한 점을 인정받아 석모도에 자리 잡았다. 수목원은 생태체험관, 고산습지원, 암석원, 전시온실 등을 포함해 12개의 테마원과 총 1천 176종, 약 14만 본의 식물이 식재돼 있다. 이번 선정에 따라 현재 운영되고 있는 숲 해설, 유아 숲 체험, 숲 체험 영어교실 프로그램 이외에도 석모도 수목원만의 매력과 특징을 살린 2023 웰니스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2년 동안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을 예정이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웰니스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이후 지친 심신을 회복하는데 아주 좋은 프로그램이다"라며 "마니산 치유의 숲과
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수질오염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만수동 장수천에서 인천시와 합동 방제 훈련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탱크로리 차량의 전복사고로 유류가 장수천으로 유입된 상황을 가상해 진행됐다. 남동구 환경보전과, 인천시 수질하천과 등 관계부서 담당자 16명은 오일펜스, 흡착포, 유처리제, 수질 측정 장비 등을 동원해 방제작업을 하고 상황전파 보고 처리 등 사고 현장 수습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구는 현재 드론을 활용한 3차원 환경감시망을 운영 중으로 이번 훈련 시 장수천 중·하류에 대한 수질오염 사고 대비 항공감시도 병행했다. 또한 방제 훈련 후에는 '지구의 날(4.22)'을 기념해 남동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자연보호남동구협의회, 환경모니터링봉사단과 함께 장수천변 정화 활동 및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을 펼쳤다. 남동구 관계자는 "수질오염 사고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평소 훈련을 통해 대응능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각심을 갖고 환경오염 사고 예방과 방제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서구 청라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서운·한명임)가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쌓아두기만 했던 한부모 가정의 집안을 청소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가정은 한부모가구로 저장강박증 및 우울증으로 인한 아동 방임으로 신고된 이력이 있으며 전 거주지에서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돼 동에서 대청소를 해주기도 했으나 다시 물건을 쌓아두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집안 내 오랫동안 방치한 쓰레기, 폐기물 및 잡동사니로 악취가 심해 대상자의 가정뿐만 아니라 주변 이웃들의 위생과 일상생활까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28일 청라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대상자의 동의하에 방치된 약 1t 분량 쓰레기를 처리하고 바닥 청소 및 가재도구 정리를 진행했다. 청라2동은 대상자의 안정적인 일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켜볼 예정이다. 또한 방임과 정신건강 등의 복합적인 요소로 세부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해 서구청 담당 부서에 고난도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의뢰할 예정이다. 김서운 청라2동장은 "도움이 필요한 우리의 이웃이 소외되지 않고 안전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며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질병관리청에서 주관하는 '2023년 국가예방접종사업 우수기관 포상'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전국 보건소 258곳을 대상으로 총 23곳, 인천시에서는 부평구가 선정됐다. 부평구 보건소는 감염병으로부터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사회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분위기를 확산하고, 예방접종 참여를 적극 유도해 국가예방접종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한 감염위험이 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가 집단생활을 하는 감염 취약시설 접종률 제고를 위한 전담공무원제를 실시하고, 예방접종실 조기 업무재개로 업무 공백을 최소화했다. 이 밖에도 행복소식문자, 반상회보, SNS, 동영상 자체 제작과 같은 예방접종 홍보에 힘쓰기도 했다. 그 결과 HPV 예방접종 1만2천275명으로 인천시 3위, 임신부 인플루엔자 접종률은 57.3%로 인천시 1위, 코로나 동절기 추가접종은 6만2천127건으로 인천시 4위, 폐렴접종률 1천507명으로 인천시 3위를 달성하는 등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윤자 부평구보건소장은 "앞으로도 감염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지역사회 만들기와 구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및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힘쓰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 재직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 및 근속 유도를 위한 '인천 재직청년 복지포인트' 사업 참여자를 오는 5월 31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인천형 청년 근로장려 인센티브의 일환인 이번 사업은 조기 퇴사의 주원인인 복리후생 불만 요인 해소해 장기근속을 장려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2018년 처음 시작된 이번 사업은, 그동안 5천 명 이상 청년들의 복리후생 개선에 힘썼으며 90%를 꾸준히 상회하는 높은 만족도를 보여줬다. 올해 신청대상자는 ▲관내 중소·제조기업에서 2020년 1월 1일 이후 입사해 3개월 이상(주 35시간 이상) 근무하며 ▲2023년 계약연봉 기준 3,200만 원 이하인 ▲만 18∼39세 인천시 거주 청년 근로자다. 종전에 포인트를 지급받은 청년은 제외 대상이다. 시는 많은 청년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모집인원을 기존 1,000명에서 올해는 1,500명으로 확대했으며, 신청자들의 편의를 위해 신청사이트 내 서류접수 절차도 용이하게 변경했다. 지원 청년들은 신청사이트에서 온라인 및 모바일로 지원이 가능하며, 모든 서류는 사이트 내 업로드하고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주민등록초본만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청년
인천시 남동구는 이달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2023년 남동구 디지털배움터'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배움터는 정보통신 기술의 기초부터 생활, 심화, 특별과정까지 수준별 교육과정을 무료로 운영하며 남동구평생학습관을 비롯해 6곳이 지정됐다. 남동구평생학습관은 '또 하나의 세상 메타버스-이프랜드', '왕왕초보를 위한 스마트폰 강의', '카카오톡 완전 정복', '스마트폰으로 챗GPT 활용하기', '신나는 AR/VR 세상속으로' 등의 과정을 오는 5월 9일부터 한 달 동안 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남동구민은 디지털배움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되며 전화 접수도 가능하다. 남동구 평생학습 관계자는 "디지털로 인해 구민들이 소외나 차별을 겪지 않고 시대의 흐름에 맞는 디지털 역량을 지닐 수 있도록 많은 구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조기 실현을 위한 선도사업으로 인천 서구 경서동과 왕길동을 연결하는 중봉터널이 민간제안사업으로 접수돼, 건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와 왕길동 검단2교차로 단절구간을 연결하면, 현재 공사 중인 숭인지하차도와 함께 송도와 검단을 잇는 인천시 남북축 간선도로망이 완성되게 된다. 또한 현재 부족한 인천시의 남북축 도로용량을 확보할 수 있게 돼, 미추홀구 원도심에서 검단까지 13분을 단축할 수 있어 시의 핵심사업인 북부권 종합발전계획도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봉터널은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에서 왕길동 검단2교차로를 연결하는 것으로 총연장 4.567km, 왕복 4차로 자동차전용도로로 경인아래뱃길 밑을 지난다. 총사업비는 3,551억 원이 투입되고 공사 기간 5년, 운영 기간 40년,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과거 이 노선은 1986년 도시계획시설 도로로 결정됐으나, 인천국제CC(골프장), 경인아라뱃길, 수도권매립지 등 지형적 요인으로 인해 과도한 사업비가 투입되기 때문에 재정사업으로 착수하는 것은 어렵다는 이유로, 2020년 7월 도시계획시설이 실효됐었다. 이후 인천시는 단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학생들이 해설이 있는 체험 버스를 타고 원적산, 정서진, 검단선사박물관 등을 돌아보는 '서구 우리마을 학습여행'을 오는 6월 9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구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인천시교육청과 교육혁신지구 협약을 맺었다. 구는 학교 교육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여러 교육 문제를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해 풀어나가기 위해 다방면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에는 지역 자원을 활용해 학교 밖에서 학교와 마을을 연계한 '서구 우리마을 학습 여행'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난 3월 초·중학교에 신청을 받아 오는 6월까지 12개 학교 41학급에 학생 961명을 대상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구 교육혁신과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으로 서구 곳곳을 돌며 서구를 이해하고 애향심을 가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강화함상공원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하기 위해 2023년 추경예산 6억 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강화함상공원 안전시설개선 공사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강화함상공원은 당초 올해 상반기 중 개장할 계획이었으나, 정책의 최우선 가치를 '안전'으로 삼고 있는 군정 운영 방침에 따라 전국 각지의 함상공원을 벤치마킹한 후 시설 운영에 대한 안전성을 전면 재검토하고 추가 안전시설을 대폭 개선키로 했다. 군은 작년 12월 함정 해상거치공사를 완료하고 현재 함정 내부 전시 및 기반 시설 공사 마무리 중에 있으며, 이어 추경예산으로 편성한 관람객 안전시설 보강공사를 끝내고 금년도 하반기에 개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함상공원과 연계해 ▲외포 권역 어촌뉴딜사업 ▲종합어시장 조성사업 ▲핵심 관광명소화 사업 등의 '외포리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해 외포리를 생태·문화·관광·레저가 공존하는 서부권역 관광 거점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함정 내·외부 모든 분야의 안전에 대해서 빈틈없도록 안전시설 보강공사에 총력을 기울여 강화함상공원이 안전한 호국안보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