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가 에너지 비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제도권 밖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특별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연초부터 이례적인 한파와 에너지 비용이 급등함에 따라 정부와 광역자치단체, 기초자치단체는 기초수급자와 차상위 등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 지원대책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제도권 보장 가구 외 취약계층에 대한 추가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 동구 차원에서 특별지원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게 됐다. 동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동구 구민 기부 적립금 4,000만 원을 활용, 각 동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중에서 에너지 취약계층을 발굴해 이달 안으로 총 400세대에 가구당 10만 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동구는 어려운 취약계층이 많아 혹시 제도권 밖 소외되는 취약계층이 없도록 특별지원 대책을 추진하게 됐다"며 "공동모금회에 기부해주신 기부자들의 마음을 담은 후원금이 어려운 분들에게 전달돼 보다 많은 주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난 15일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 공공기관 캠퍼스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2천6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재)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는 인천시민 누구나 대학 수준의 평생학습 권리를 보장하는 평생학습 플랫폼으로, 공공기관 캠퍼스는 지역 내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한 지역형 시민대학 캠퍼스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부평구는 인천 최초의 법정 문화도시로서 지역 문화 기록보관(아카이브) 관련 과정, 그리고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한 인권 교육, 요리 등 소외계층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시민대학 조성을 통해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장애인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맞춤형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을 통해 구민들이 조금 더 수준 높은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시민 건강을 위해 신축공동주택 실내공기질 지도·점검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따르면 100세대 이상의 신축공동주택(아파트, 연립주택, 기숙사)은 전문업체로부터 실내공기질을 검사받아야 한다. 폼알데하이드,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자일렌, 스티렌, 라돈 7개 항목이 관리 대상 물질이다. 연구원은 7개 항목의 관리 대상 물질로부터 입주민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신축공동주택에 대한 실내공기질 지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총 8개 단지에 대해 실시했으나, 올해는 지도·점검 대상 목표를 11개 단지로 확대한다. 중구 등 7개 구에 입주 예정인 100세대 이상 신축공동주택 중 11개 단지에 입주 전 실내공기질 오염도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관리방법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 아울러 실내공기질 관리방법이 수록된 리플렛을 제작해 오염도 검사 시 대상시설 및 시공사에 배부하고, 대기환경 전광판과 홈페이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실내오염물질을 저감할 수 있는 방법(주기적인 환기) 등을 홍보해 시민들이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인천시 남동구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구청 1층 로비에 성금 모금함을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강진이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를 돕기 위한 구호의 손길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박종효 남동구청장을 비롯해 직원들은 1층 로비에 마련된 모금함에 성금을 모았다. 구는 성금 모금 이외에도 침낭, 텐트 등 필요한 현물을 모아 현지에 지원할 예정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상황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남동구가 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최대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성인용 보행기 150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성인용 보행기는 거동이 불편해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어르신의 안전한 보행을 보조해 줄 뿐만 아니라 앉아서 쉴 수 있는 보조 의자 기능,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 등을 갖추고 있어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높다.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은 어르신들은 복지 용구 급여로 성인용 보행기 구매 지원을 받을 수 있으나, 등급이 없는 경우 지원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군에서는 올해부터 더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지원대상은 강화군에 주소를 두고 기초연금을 수급하고 있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장기요양등급외 A, B 판정을 받았거나, 거동이 불편하다는 의사 소견서 또는 진단서를 제출하는 어르신들 모두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했다. 희망하는 어르신은 오는 28일까지 읍·면 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 완료 후 20만원 상당 보행기를 일괄 구매해 3월 중 지원할 계획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그 동안 신체활동이 불편함에도 보행기 지원을 받지 못해 외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이 이번 지원을 통해 사회참여 기회가 더 많아지길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시 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통해 인천지방법원 개인파산 신청자(소상공인, 금융소외계층 등)를 대상으로 희망터치 재기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희망터치 재기교육은 채무의 고통에서 벗어나 경제적 회복과 재발을 방지할 목적으로 인천지방법원 개인파산 신청자들이 이수해야 하는 필수교육이다. 기존에는 신용회복위원회의 온라인교육을 수료해야만 했지만, 디지털 기기 이용에 불편을 느끼는 디지털 소외계층들이 쉽고 편리하게 교육을 들을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대면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개인파산 신청자 맞춤형으로 개인파산 절차에 필요한 점검 사항, 파산면책 이후 소비와 저축, 재정 스트레스 해소 등 개인파산 신청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인천시 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교육 신청 할 수 있으며, 교육 이수 후 발급된 수료증을 인천지방법원에 제출하면 된다. 장은미 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코로나19,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등으로 경제적 한계에 이른 소상공인 및 금융소외계층들이 채무조정과 맞춤형 교육을 통해 경제적으로 재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인천시의 '2022년도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에서 2021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군·구가 수행하는 위임 사무 및 보조금 시책사업 중 7개 분야 31개 일반 시책에 대한 정량평가와 7개 분야별 우수·특수 사례에 대한 정성평가로 진행됐다. 부평구는 일반시책 31개 중 21개 시책에서 상위권에 들었다. 특히 ▲주민자치 활성화 및 협치기반 조성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추진 ▲공공 빅데이터 및 활용 실태 평가 ▲양성평등 및 여성안전사회 기반조성 ▲원도심 정비사업 추진 ▲생활환경업무 추진 ▲교통안전문화정착을 위한 사업 추진 ▲버스정류소 관리 운영 ▲택시 및 화물자동차 운수 사업 추진 ▲주차장 확충 및 이용 활성화 등 총 10개 시책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부평구는 인천시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2억9천500만 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특별조정교부금은 부평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부평구 1천400여 공직자가 행정 여건과 구민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현장 행정을 적극 추진한 결과"라며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행정을 펼쳐 구민 모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오는 3월부터 강화군 석모도 수목원에서 전국 최초로 숲체험 영어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숲체험 영어교실이란 아이들이 원어민 영어 강사와 수목원에 조성된 다양한 숲에서 놀이를 하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며 더불어 각종 꽃과 나무, 식물 등에 대한 호기심도 채울 수 있는 영어교육 프로그램이다. 강화군은 관내 아이들의 영어역량 강화를 위해 이 사업을 도입하게 됐다며, 아이들이 답답한 교실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원어민 강사를 통해 재미있고 쉽게 영어를 배우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숲체험 영어교실의 성공적 운영과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원어민 강사 채용 자격을 엄격히 했다. '출입국관리법'에 따른 회화지도강사 자격뿐만 아니라 국제영어교육자회(TESOL) 강사 자격 등을 모두 갖추도록 해 검증된 강사를 채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강화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원어민 강사의 채용 조건과 업무 범위를 명확히 하는 조례개정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해 입법 예고된 조례는 군의회 의결을 거쳐 2월 중 공포될 예정으로, 교육청과 석모도 수목원 숲체험 영어교실의 정규수업 편성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강화군 관계자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가 화수동·화평동 도시생활사를 발간했다. 이로써 동구는 지난 2017년 송림동을 시작으로 송현동과 금곡동·창영동, 만석동으로 이어진 도시생활사 조사사업을 모두 마무리 지었으며, 5개 권역 도시생활사 발간을 완료했다. '무네미 넘어 벌말까지 화수동·화평동' 편은 지난해 1월부터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도시생활사 조사사업의 일환으로 재개발 사업과 인구 노령화 등으로 인해 사라져 가는 주민들의 이야기와 숨겨진 지역사를 수집하기 위해 진행됐다. 고문헌(古文獻)과 옛 신문, 사진 등의 기초자료 조사 뿐만 아니라 실제 주민 인터뷰를 통해 이 지역의 살아있는 역사를 더욱 풍성하게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화수동·화평동은 조선 시대 고성 이씨와 창녕 조씨의 집성촌으로, 1879년 서해안 방어기지였던 화도진이 창설되며, 지역의 세가 더욱 확장됐다. 이후 일제강점기와 1950~1970년대를 거쳐 일대 해안가를 중심으로 대규모 공장들이 들어서면서 인천의 산업기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한국전쟁 피난민들을 통해 유입된 황해도 전통문화의 정착지로 의미가 깊은 지역이기도 하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화수동·화평동의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상징성이 확대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2023년 찾아가는 공감 세탁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공감 세탁서비스는 지난 2018년부터 6년간 기초생활수급자 중 노인가구, 심한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세탁을 지원하고 근로장애인과 자활근로자에게 일자리와 소득을 제공해주는 인천시의 특색 사업이다. 시는 8개 구의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받아, 65세 이상 노인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해 심한 장애인, 쪽방 거주자 등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위주로 대상자를 선정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찾아가는 공감 세탁서비스는 1인 가구 10만 원, 2인 가구 13만 원, 3인 이상 가구 15만 원 범위 내에서 지원된다. 세탁 품목은 이불(극세사이불, 오리털이불 등), 담요, 패드, 매트리스커버, 방한점퍼, 커튼 등 11개 품목이다. 거주지 관할 구청이나 행정복지센터에 연중 언제든 서비스를 신청하면 가정을 방문해 세탁물 수거, 세탁, 배송까지 맞춤형 세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시는 수거·배송업체(지역자활센터)를 1곳에서 2곳으로, 세탁업체(장애인 보호작업장)를 2곳에서 3곳으로 각 1개소씩 확대해 총 3천372가구(4천43명)에 양질의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