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보】 울산시는 공공주택의 통합 상표(브랜드)로 '유홈(U home)'을 새롭게 개발했다고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그동안 공공주택이 서민 주거 안정의 핵심 역할을 해왔지만, 경직된 이미지로 인해 시민과 거리감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울산시는 통합 상표(브랜드) 도입을 통해 공공주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주거 품질과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유홈'은 울산(Ulsan)과 집(Home)을 조합한 이름으로, "울산에는 당신의 집이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단순한 주거 공간 제공을 넘어 울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일상을 보듬는 따뜻한 공공주택을 지향한다는 울산시의 철학도 반영됐다. 새 상표(브랜드)는 울산시와 울산도시공사가 공급하는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대상 신규 공공주택 단지에 적용되며, '유홈' 명칭과 통합 디자인 체계를 통해 공공주택의 정체성과 통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유홈은 단순한 이름 변경이 아니라 울산의 지역 특색을 반영한 새로운 주거문화의 출발점"이라며 "모두가 안정적이고 품격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공공주택의 가치를 높여가겠다"라고 말했다.
【국제일보】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11월 22∼30일 '제6회 새빛세일페스타 수원'을 연다. 개막 행사는 22일 오후 1∼5시 송죽솔대 골목형 상점가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지역 상권을 찾아가는 새빛세일페스타'를 슬로건으로 하는 제6회 새빛세일페스타 수원에는 소상공인, 전통시장, 골목형상점가, 대규모점포 등이 참여해 자체 세일·사은 행사를 한다. 행사 기간에 새빛세일페스타 수원 참여업체에서 수원페이를 사용하면 결제금액의 10%를 즉시 환급해 주는 새·세·페 이벤트도 연다. 선착순으로 1인당 최대 1만 원을 환급해 준다. 수원시는 제6회 새빛세일페스타 수원에 참여할 업체를 11월 18일까지 모집한다. 새빛톡톡에서 신청할 수 있다.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에서 '새빛세일페스타'를 검색해 참여 업체와 행사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새빛세일페스타 수원과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11월 22∼30일)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소비자는 질 좋은 물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판매자는 매출이 늘어나는 상생 소비 축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제일보】 부산시 금정구(구청장 윤일현)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6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공모 선정돼 'HAHA캠퍼스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을 위한 국비 4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금정구는 사업비 225억을 투입해 지하 2층∼지상 3층, 연면적 4,950㎡ 규모로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GX룸, 헬스케어실 등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에서는 건립대상지인 부산가톨릭대학교 신학 교정에 운동장 인조 잔디 교체 및 트랙 조성을 올해 9월 완료했고, 황톳길 조성, 시니어 운동기구 설치, 러너스테이션 조성 등을 2026년 상반기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국민체육센터 건립까지 완료되면 시니어를 포함한 전 구민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복합 체육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다음 해부터 지방재정투자심사, 설계 공모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2029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주민숙원사업인 국민체육센터 건립의 첫발을 내딛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통해 구민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국민체육센터를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국제일보】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구축한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 기반이 전국적 선도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개정된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별표 5)에 따라 오는 2030년부터 비수도권 지역은 생활폐기물의 직매립이 전면 금지된다. 강릉시는 이에 대비해 지난 2020년 11월 소각시설 신축 공사에 착공했으며, 본격적인 법 시행보다 7년 앞선 2023년 9월 준공 및 가동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759억 원 규모로, 평창군과의 광역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국비·도비 530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242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강릉시와 평창군이 함께 운영하는 이 시설은 지역 간 상생형 자원순환 거버넌스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폐기물 소각시설은 하루 190톤 처리 규모(2기 병행 운영)로, 가동 이후 폐기물 매립량이 83% 이상 감소했다. 과거 생활폐기물이 100% 매립되던 구조에서 벗어나, 현재는 소각재와 비가연성 폐기물 20톤만 매립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강릉시 매립시설의 사용 가능 기간은 60년 이상(2080년대 중반까지)으로 대폭 연장됐으며, 강릉시는 폐기물 관리 안정성과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또
【국제일보】 충북 증평군은 지난 10월 임용된 신규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좌구산 휴양랜드에서 공직 적응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직에 첫발을 내딛은 새내기 공무원들이 군정의 비전과 가치, 공직자의 자세를 배우며 증평군의 일원으로서 정체성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워크숍은 증평의 대표 관광지인 좌구산 휴양랜드에서 진행돼 자연 속에서 소통하고, 지역의 주요 명소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군수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직접 현장을 찾은 이재영 군수는 좌구산숲명상의집 강의실에서 신규공무원 명과 마주 앉아, 자유롭고 진솔한 대화를 이어갔다. 이날 대화에서는 공직 생활에 대한 기대와 고민, 조직문화에 대한 제안 등이 자유롭게 오갔고, 이 군수는 모든 의견에 귀 기울이며 공감의 메시지를 전했다. 참석한 신규공무원들은 "군수님과 직접 대화하며 군정의 비전과 철학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증평군의 일원으로서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영 군수는 "공직의 시작점에 선 여러분의 신선한 시각이 조직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군민 중심의 행
【국제일보】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11월 13일 오후 1시 30분 시흥오이도박물관 1층 교육실에서 '우리 소금이 걸어온 길'이라는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 세미나는 '2025년 군자 염전 조성 100년'을 맞이해 국내외 소금 역사와 염전의 문화적 가치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총 5개의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주제 발표는 먼저 ▲정연학(전 국립민속박물관)의 '세계의 독특한 소금 문화'를 시작으로 ▲오승환(가디언문화유산연구원)의 '우리나라의 선사-고대 소금 생산방식 시론' ▲류승훈(부산근현대역사관)의 '자염업의 제염기술과 지역성에 관한 시론적 고찰' ▲현대환(누리고고학연구소)의 '부산 명지도의 제염관련 유적 검토' ▲류창호(인하대학교)의 '근대 전환기 동아시아 제염업의 교류와 네트워크' 순서로 진행된다. 발표 이후에는 정연학이 좌장을 맡고 발표자 전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되며, 염전의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 활용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진다. 이번 학술 세미나를 준비한 시흥오이도박물관 관계자는 "시흥은 과거 군자 염전과 소래 염전이 있던 도시로, 현재 갯골생태공원을 통해 소금 창고와 염
【국제일보】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15일 심산기념문화센터에서 진정한 독서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독서문화축제 '서초책있는거리 북앤드(&) - 취향을 설계하는 서초북클럽'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초책있는거리 북앤드'는 지역 내 독서 문화 활성화와 독서 공동체 간의 교류 증진을 목표로, 서초구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독서동아리와 자신의 독서 취향을 나누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행사다. 지난 봄, 여름, 가을 반포대로 서초책있는거리에서 북런치(4월), 북캉스(6월), 북캠핑(10월)으로 가족과 어린이들이 도심 속 거리의 독서문화축제를 즐겼다면, 이번에는 소규모의 북클럽을 대상으로 취향의 발견과 상호 연결에 초점을 맞췄다. 15일 오전 12시부터 시작되는 행사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독서동아리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초독서동아리 네트워크 전시'와 서초구 독서회를 소개하고 새로운 회원도 모집하는 '우리 동네 북클럽 부스'가 마련된다. 명화 미니북으로 책갈피를 만들어보는 등 소규모 체험들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독립출판사 홍보부스도 운영돼 곰곰출판, 여름의 서재 등 5개의 독립출판사가 참여한다. 기존 출판 시장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뚜렷한 개성과 철
【국제일보】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는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인공지능(AI) 산불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첨단 산불 대비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서울시와 산림청의 지원을 통해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관악산 일대에 산불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고 관제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산불 감시 시스템은 연주대 등 관악산 주요 지점에 설치된 폐쇄회로(CC) TV로 촬영된 영상을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분석해, 연기나 불꽃 등을 감지하면 관리자에게 즉시 알림을 전송하는 방식이다. 산불로 의심되는 경우, 인공지능 산불 감시 시스템과 연동된 '드론'이 자동으로 해당 현장에 출동해 화재 발생 상황을 실시간으로 촬영하고 영상을 송신해 신속한 진화 인력 투입을 돕는다. 구 관계자는 기존 폐쇄회로(CC) TV로 상황 확인이 어려운 지역까지 촘촘히 감시할 수 있어 산불 발생 위치를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는 남현동 일대 관악산 주요 능선부에는 평균 15m 높이의 '수관수막타워' 3기를 설치했다. 이는 최대 40분간 반경 40m를 360도 회전하며 살수해, 원격제어 시스템으로 강
【국제일보】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오는 겨울에도 숙명여자대학교와 손잡고 '2025학년도 겨울방학 어린이 영어 캠프'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초등학생들이 영어를 놀이처럼 배우며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방학 영어 캠프 모집 인원은 총 101명이다. 초등 1∼2학년 45명(저소득층 14명 포함), 3∼6학년 56명(저소득층 17명 포함)을 선발하며, 참가 자격은 2025년 11월 13일 기준 용산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초등학생이다. 특히 올해는 저소득층 참여 비율을 20%에서 30%로 늘려 교육 소외계층의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캠프는 2026년 1월 5일부터 16일까지(주말 제외) 2주간 숙명여대에서 열린다. 숙명여대 특수대학원 TESOL의 전문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하루 7시간씩 진행되는 영어 몰입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초등 1∼2학년은 '코딩'을, 3∼6학년은 '과학'을 주제로 수업하며, 사전 레벨테스트를 통해 학년별·수준별 반을 편성한다. 원어민 교사와 함께 실험, 체육활동, 현장 견학(3∼6학년 대상) 등 체험 중심 수업도 병행된다. 참가비는 84만 원으로, 이
(워싱턴·멕시코시티·서울=연합뉴스) 중남미 카리브해에서 미국과 베네수엘라간 군사적 긴장의 파고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마약과의 전쟁'을 명분으로 카리브해에 미군 병력을 대거 배치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전복하기 위해 군사력을 사용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군의 항공모함(항모) 전단이 베네수엘라 인근에 도착했다. 이에 맞서 베네수엘라는 육해공군은 물론 예비군에 대한 대규모 동원령을 발령하고, 훈련을 실시하기로 해 두 나라가 일촉즉발의 군사적 충돌 위기로 치달을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미 해군은 1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지중해에서 작전을 수행해온 제럴드 포드 항모 전단이 미군 남부사령부 작전구역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미군 남부사령부 작전구역에는 멕시코 이남 중남미 지역과 주변 해역, 카리브해 등이 포함된다. 지난 2017년에 취역한 포드 항모는 미국의 최신예 항모이며, 세계에서 가장 큰 항모이기도 하다. 항모 전단은 이 지역에서 마약 카르텔을 상대로 군사 작전을 수행해온 미군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전개를 지시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마약을 밀수하는 베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