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도심 속 30년 가까이 방치돼 있던 빈집을 철거해 개방주차장을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남동구에 따르면 해당 빈집(간석동 770-2)은 장기간 관리되지 않아 생활 쓰레기와 폐기물의 무단투기가 빈번하게 발생해 주민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벌레와 악취는 물론 노후된 벽의 붕괴 위험에 쓰레기 적치로 인한 화재 우려, 골목길 치안 약화 등 총체적인 문제로 주변 거주민들의 불안감을 키웠다. 구는 문제 해결을 위해 소유자를 지속적으로 설득한 끝에 지난해 10월 동의를 얻어 빈집을 철거하고, 3년간 무상 사용 협약을 맺었다. 이어 해당 부지를 안전하고 깨끗한 개방주차장으로 조성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도시미관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빈집 철거와 주차장 조성을 통해 주민들에게 더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빈집 정비를 통해 지역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도시의 전반적인 이미지를 개선하는 적극 행정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올해부터 수렵면허증 PVC(폴리염화비닐) 카드 발급기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 수렵면허증은 종이로 인쇄된 후 코팅된 형태였다. 들뜸과 습기에 취약해 훼손이 많으며 위ㆍ변조 우려가 있는 등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서구는 2025년 수렵면허 신청자를 대상으로 내구성이 향상된 PVC(폴리염화비닐) 재질 플라스틱 카드로 발급해주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기존 수렵면허증의 훼손과 분실에 취약하다는 문제점을 개선해 재발급 사례를 줄이고, 주민등록증 크기와 동일해 휴대성이 향상돼 구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2025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에서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구가 인천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경기 침체에 고물가·고금리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을 위해 18억원 규모의 특례보증과 함께 연 3% 대출이자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부평구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3천만 원 범위에서 대출 가능하다. 상환 기간은 5년(1년 거치, 4년 매월 분할상환)으로 부평구에서 상환 기간 동안 3%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준다. 접수 기간은 13일부터 재원 소진 시까지며, 특례보증을 받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인천신용보증재단 부평지점(☎032-508-1954∼8)에 상담 예약 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부평구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이 지역 경제의 근간이 되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2025년을 맞아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환경 조성과 선진 광고 문화 정착을 목표로 한 옥외광고물 정비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계획은 ▲불법 광고물 정비 ▲선진 옥외광고 문화 조성 ▲공공 게시시설 관리 ▲옥외광고 심의위원회 운영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올해 주요 추진사업은 ▲불법 광고물 정비를 위한 '자동경고 발신 시스템' 운영 ▲인허가 시 옥외광고물 담당 부서를 반드시 경유하도록 하는 '옥외광고물 사전 경유제' ▲불법광고물을 수거 주민에게 보상해 주는 '수거 보상제'를 추진한다. 특히, 개청 30주년을 기념해 '아름다운 간판 디자인 공모전'을 새롭게 추진하며,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한 '불법 옥외광고물 OUT' 캠페인도 병행한다. 아울러, 연수구는 정비계획에 따라 기한이 지난 정당 현수막과 불법 유동 광고물 등 무분별하게 게시된 광고물을 연중 일제 정비한다. 또한, 옥외광고물 표시규정을 지도 기반으로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는 '옥외광고물 표시규정 위치기반 열람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옥외광고물은 건물 외부에 설치되는 광고물로 간판, 현수막, 스크린 등이 포함되며, 설치 전 해당 주소지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9∼10일 이틀간 구청 소나무홀에서 구청장을 비롯한 부구청장, 국·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신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2024년도 추진 사업에 대한 평가와 개선 사항을 점검하고, 2025년 구의 주요사업 추진 방향과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교육·문화 분야에서는 ▲교육지원센터 조성 ▲꿈드림영어도서관 특화사업 ▲우리 미술관 이전·확대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재개관 ▲화도진축제 활성화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 복지·안전 분야에서는 ▲전 구민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동구 거주 산모 산후조리 비용 지원 ▲주민 안전 폐쇄회로(CC)TV 환경정비 추진 ▲재난 안전상황실 상시 운영 등이 주요 사업에 포함됐다. 경제·도시 분야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골목형 상점가 활성화 사업 ▲원도심 내 공영주차장 조성 ▲화수부두 일원 도시재생 혁신 지구 조성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연계 복합건축물 조성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민선8기 3년 차에 접어드는 만큼 그간 추진해 온 사업들은 완성도를 높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최철호)은 오는 2월 말까지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신학기 대비 늘봄학교 운영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울방학 중 늘봄학교 운영 점검, 선택형 교육 프로그램 및 선택형 돌봄 프로그램 운영 점검과 연계해 학교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학교별 현황을 파악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서면 점검, 유선 점검, 현장 방문 점검을 병행하며 맞춤형 점검과 지원을 제공하고, 점검 결과와 학교 현안 자료는 늘봄학교 학생 참여율 향상 방안 마련과 학교 지원 방안 계획을 수립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점검으로 학교 업무를 지원하고, 늘봄학교 운영의 안정화와 학교와의 협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7일부터 17일까지 서구노인인력개발센터 노인일자리 참여자 3,324명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직무 및 안전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참여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직무교육과 안전사고 예방교육, 장애인 인식개선, 아동학대 예방 및 신고자 의무교육, 금융사기 예방교육 등 소양 교육으로 구성됐다. 인천 서구는 61개 사업 6,712개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 서구청, 서구노인인력개발센터, 서구노인복지관, 검단노인복지관, 연희노인문화센터, 가좌노인문화센터에서 노인일자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노인일자리는 무엇보다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참여하는 것이 우선이다. 노인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사회 봉사 활동의 기회를 넓히고 근로 능력이 있는 노인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어르신들이 안정적이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겨울철 추위와 바람을 피하기 위한 온기 텐트를 주요 광역버스 정류장 5곳에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대기 시간이 상대적으로 긴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구민들이 버스를 기다릴 때 추위에 노출되지 않고 찬바람을 피해 따뜻한 공간에서 기다릴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온기 텐트는 버스정류장 근처 추위와 바람을 차단해 내부 온도를 상승시키는 구조로, 한파로 인한 추위를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임시시설이다. 온기 텐트는 1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꽃샘추위가 계속되는 3월 초까지 동막역(1번 출구), 더프라우, 송도달빛축제공원역 등 총 5곳에서 구민들에게 따뜻한 쉼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겨울철 한파로부터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온기 텐트 추가 설치, 고정식 바람막이 설치 등 구민이 체감하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인천 강화군(군수 박용철)이 4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5년 산림사업' 추진에 나선다. 강화군은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을 육성하고 산림의 공익적 가치 증대는 물론 산림재해 예방을 위한 각종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사업으로 산림자원의 가치 증진과 산림재해 및 기후변화 대응력 강화를 위해 ▲산불예방사업 ▲숲가꾸기 ▲조림지풀베기 ▲어린나무가꾸기 ▲덩굴제거사업 ▲조림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산림경영기반을 조성하고 산림재난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사방사업 ▲임도 신설사업 등도 진행한다. 특히, 지난해 집중호우 등으로 자연재해를 입은 지역의 산림복원을 통해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회복하고, 각종 재해 예방에 실효성 있는 사업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인해 산불과 산사태 등 자연재난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산림사업을 통해 이에 선제적 대응으로 산림을 보호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9일 CN웨딩홀 계산점(지점장 정종성)과 '출생축하 가족외식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리나라의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고 지역사회에 출산 축하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계양구는 출생신고 시 '출생축하 가족외식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CN웨딩홀 계산점에서는 방문한 가족에게 주말 뷔페 식사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오는 2월 1일 이후 계양구에서 출생신고를 한 구민이며, 출생신고 후 6개월 이내에 CN웨딩홀 계산점으로 사전 전화예약 하고 방문하면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윤환 구청장은 "어려운 경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저출생 극복을 위해 적극 협력해 준 CN웨딩홀 계산점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출산가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시책 추진을 통해 출산·양육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도시 계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