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경남복지재단 하동시니어클럽(관장 한문협)은 장날인 지난 17~18일 양일간 경남 하동군 하동읍·옥종·진교 공설시장에서 환경 사랑 아이스팩 재활용 홍보활동을 전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은 훼손되지 않은 아이스팩을 수거해 세척과 살균을 거쳐 전통시장·식품회사·식당 등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이다. 하동시니어클럽은 이번 홍보활동을 통해 지역 내 전통시장, 식당, 식품회사 등의 수요처에 세척, 소독된 재활용 아이스팩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동시니어클럽은 이번 첫 행사에 이어 5·6·9·10월 등 총 4개월간에 걸쳐 아이스팩 재활용 홍보활동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한문협 관장은 "아침 일찍 행사에 참여해준 실버사업단 참여 어르신과 대한적십자사 하동지회 봉사원, 아이스팩 재활용 이동 모금함 15개를 기증한 하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교환용 화장지 지원을 약속한 하동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시니어클럽은 하동의 노인 일자리 전담 기관으로 공익형 사업 770명, 시장형 사업 35명, 사회 서비스형 74명 등 총 879명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다.
부산진구(구청장 서은숙)가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의 3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전포동 구 전포3구역과 당감동 구 당감4구역이 선정된 것과 관련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부산진구는 25일 오전 11시 구청 대강당에서 LH가 주관하는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 선도사업 후보지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이란 국토교통부가 지난 2월 4일 발표한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 중 하나로 기존 민간사업으로는 개발이 어려워 노후화가 가속되고 있는 저층 주거지 등에 대한 신개발모델이다. 공공주도를 통해 토지소유자 등에게 민간개발 대비 10~30%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고 생활 SOC 확보 등을 통해 도시기능 재구조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사업으로 용적률 상향과 규제 완화 등 각종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또한 평균 10년 정도 소요되는 민간재개발에 비해 소요 기간을 5년 정도로 단축해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지난 12일 국토교통부는 처음으로 서울 외 지방 대도시권 후보지가 선정된 3차 선도사업 후보지를 4곳 발표했는데 대구시의 2곳과 함께 부산에서는 부산진구의 전포동과 당감동이 선정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가
경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지난 24일 오전 거창군 남상면 대산리 일원에서 '세계 유일 승강기 허브 도시' 시대를 열 세계승강기 허브 도시 조성사업 착공식과 함께 승강기 안전기술원 시험 타워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김희겸 행정안전부 안전 차관, 구인모 거창군수, 도의원, 승강기협회 및 단체장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착공식은 세계승강기 허브 도시 조성사업과 시험 타워 신축사업 경과보고, 안전 시공결의, 시삽 순으로 진행됐다. 세계 승강기 허브 도시 조성사업은 거창 승강기 밸리 산업단지 내에 국·도비 포함 총사업비 241억 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동반성장 산업협력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승강기 산업복합관, 기숙사 및 시험동 등 지상 3층 6,037㎡ 규모로 내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승강기 산업복합관은 선도(앵커)기업 및 중소기업 입주공간과 함께 국내외 승강기 전문인력 양성, 연구개발, 안전 인증 시험 등 승강기 산업 협력지구(클러스터)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승강기 안전기술원 시험 타워는 지상 6층 2,116㎡ 규모(125m 높이)로 고속승강기 인증시험시설 등에 총 130억 원이 투입되
경남 진주시는 지역 생산 파프리카, 애호박 등 신선 농산물을 신세계백화점에 첫 직거래 납품했다고 24일 밝혔다. 그간 백화점, 마트 등으로의 납품이 중간 유통단계를 통한 납품이었다면 이번 납품은 중간단계를 거치지 않은 첫 직거래 납품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납품은 진주시와 한국배영농조합법인(대표 김건수), 신세계백화점 간 여러 차례의 사전 협의 및 현장 확인과 한국배영농조합법인에서 취급하지 않는 농산물 품목에 대해서도 직거래 납품 농가를 직접 추천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이루어졌다. 지난 21일 파프리카, 애호박 납품을 시작으로 6월 2일까지 3일 간격으로 6회에 걸쳐 1.9t의 물량을 납품할 예정이며 첫 거래 후 납품 품목과 물량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도 진주를 대표하는 지역 농산물인 배는 8월, 단감은 10월, 딸기는 11월 등 신선농산물 출하 시기별로 납품이 예정돼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신선농산물 수출 1위 도시인 진주시의 우수한 농산물을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직접 수도권 대형 백화점에 납품함으로써 유통비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울산소방본부(본부장 엄준욱)는 '울산광역시 화재피해주민 임시거처 비용 등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주거시설 화재로 피해를 본 7세대 14명의 가족에게 총 167만4000 원의 임시거처 비용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조례'는 화재로 인해 정신적 충격이 클 경우 심리상담 기관을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 지원하고 화재 피해로 주거시설에서 생활이 곤란할 경우에는 하루 6만 원씩 최대 5일간 간 숙박시설 등 임시거처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울산시 의회 김선미 의원이 대표 발의된 이 '조례'는 지난 3월 18일 공포돼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됐고 지난 5월 6일 추경예산이 확보돼 이번에 해당 세대에게 소급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첫 지원 가족은 ▲3월 21일 동구 전하동 주택화재 피해 주민 김모 씨(70대, 여) ▲3월 31일 남구 달동 ○○빌라 피해 주민 김모 씨(20대, 남)와 같은 건물 하모 씨(30대, 여, 가족 2명), 정모 씨(30대, 가족 4명), 이 모 씨(40대, 여) ▲4월 9일 중구 복산동 ○○맨션 화재 피해 주민 조모 씨(50대, 가족 3명), ▲4월 20일 동구 화정동 ○○아파트 피해 주민 안모
경남 진주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5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를 농촌 일손 돕기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봄철 농촌 일손 돕기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입국이 제한되고 농촌 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로 인력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진주시 관내 농업인이며 코로나19 질병 및 상해로 농작업을 할 수 없는 농가, 고령농·장애·부녀자·독거 농가 등 소외계층 농가, 과수·밭작물 등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를 우선으로 선정해 일손 돕기를 진행한다. 봄철 일손 돕기 주요 작업은 배 봉지 씌우기와 단감 솎기, 밭작물 수확 등 기계로 대체 할 수 없어 노동력을 많이 필요로 하는 농작업이다. 진주시는 전 읍면동에 '농촌일손돕기 창구'를 개설·운영해 범시민적인 농촌 일손돕기 운동을 전개하며 공무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군부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자원봉사단체 등에서 자발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21일에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농업기술센터 직원 50여 명이 문산읍 옥산리 배 재배 농장을 찾아 배 봉지
경남 밀양시는 올해 시립박물관 전시해설 도우미 양성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밀양시는 올해 양성 교육을 밀양시립박물관 및 밀양의 문화유적지에서 추진하기로 하고, 밀양에 주소를 둔 시민들을 대상으로 밀양의 문화유적현장 프로젝트 탐방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5월 25일부터 6월 5일까지로, 코로나19로 수강생을 소수 인원으로 축소해 선착순 20명으로 제한한다. 신청은 이메일(leejoo88@korka.kr) 신청을 우선으로 하며, 부득이 이메일 접수가 어려운 분을 위해 방문신청(밀양시립박물관 1층 안내데스크)도 병행해 접수한다. 교육은 6월 9일∼7월 8일 밀양의 대표적 문화유적 현장인 영남루를 시작으로 수산제, 예림서원, 관아, 사명대사 유적지, 추원재, 얼음골, 금시당, 월연정, 오연정, 모렴당, 서고정사 등 밀양 역사문화의 현장에서 선조들의 옛 자취를 따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밀양시립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밀양시립박물관(☎055-359-6060)으로 문의하면 된다.
알프스 하동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지리산 성제봉(聖帝峰·형제봉) 신선대 구름다리가 착공 1년 2개월 만에 마침내 준공됐다. 경남 하동군은 21억9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3월 성제봉 신선대 일원에 설치된 기존 출렁다리를 철거하고 새로운 구름다리 신설사업에 착수해 지난 20일 완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선대 구름다리는 다리 기둥이 없는 무주탑 현수교 형식으로 설치됐으며 총연장 137m에 폭 1.6m의 출렁다리다. 구름다리는 해발 900m의 지리산 성제봉 신선대 일원에 위치해 산행 전 강풍 등 기상 상태를 파악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계획이 필요하다. 구름다리를 이용할 수 있는 등산코스는 ▲고소성→신선대 구름다리(3.4㎞ 3시간) ▲강선암 주차장→신선대 구름다리(1.6㎞ 1시간 30분) ▲활공장→성제봉→신선대 구름다리(3.0㎞ 1시간 10분) 등 3개다. 이 중 활공장 구간은 화개면 부춘마을에서 활공장까지 임도를 이용한 차량 접근이 가능하지만, 임도는 일반차량의 통행이 제한되므로 국유림관리소의 출입 가능 여부에 대한 사전 파악이 요구된다. 이곳 구름다리에서는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 들판의 풍성함과 푸른 섬진강의 비경, 섬진강 건너 우뚝
태화강과 동천 등 울산을 찾아오는 겨울 철새들이 종과 개체가 점차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 말까지 '겨울철 조류 모니터링'을 자체 실시한 결과 총 90종, 14만3천532개체가 관찰됐고 2020년 70종, 13만5천103개체 대비 20종, 8천429개체가 증가해 매년 종과 개체 수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태화강 하구, 중류, 동천 중심 7개 지점에서 올해는 태화강 중상류, 동천, 선암호 등 10개 지점으로 조사 지점을 확대했고 모니터 요원으로 조류관찰자(버드워처) 양성 교육 수료자를 많이 투입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요 겨울 철새 현황을 보면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천연기념물 200호인 먹황새 어린 3개체가 회야호를 찾아왔다. 또 고성, 김해를 주 무대로 하던 독수리(천연기념물 제243-1호)무리가 태화강과 국수천 일원을 잠자리로 하고 사연댐 모래톱에서 활동이 확인됐다. 지난 2018년과 2019년 태화강을 찾아왔던 큰고니가 다시 찾아왔다. 11월 1마리가 왔다가 낚싯바늘에 걸리는 사고사가 일어났다. 이후 2마리가 시차를 두고 태화강 중류를 찾아 겨울을 보냈다. 이들과 함께 온 큰기러기(멸종위기
경남 거창군은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과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5월부터 8월 말까지 '농어촌버스 승하차 도우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행한 환승형 마을순환버스 운행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승 도우미를 배치했으며 이후 주민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짐에 따라 군은 이번 희망근로 지원사업을 통해 농어촌버스에도 14명의 승하차 도우미를 배치했다. 고제면 주민 이모 씨는 "무거운 짐을 들고 버스를 타고 내리는 게 힘들어 대중교통 이용을 꺼렸는데 지금은 너무 편해졌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을 위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인 농어촌버스 이용 편의를 위해 다양한 시책과 사업을 발굴하고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승하차 도우미는 승객 수요가 많은 오전 시간대 주요 노선별로 버스 시간과 노선을 안내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무거운 짐을 들어드리며 안전한 승하차를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