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10일부터 오는 11월까지 '금정구 갈맷길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금정구 갈맷길 걷기 챌린지'는 비대면 걷기를 활성화해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관내 갈맷길의 명소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워크온'을 설치해 '금정구 걷기 커뮤니티'를 가입한 뒤 스마트폰 위치 확인 시스템(GPS)을 켠 채 구 갈맷길 구간을 걸으며 스탬프 4개 이상을 찍고 관광지 촬영 사진과 후기를 게시판에 올리면 된다. 금정구는 추첨을 통해 매월 3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총무과(☎051-519-4124)와 구 보건소(☎051-519-5068)로 문의하면 된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갈맷길 구간을 걷다 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을 것"이라며 "방역 수칙을 지키며 가족들과 맘껏 아름다운 회동호와 금정산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효성티앤씨㈜, 넷스파㈜와 함께 해양폐기물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부산시는 오는 11일 오후 4시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해양폐기물 재활용 촉진과 순환 경제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단순 수거처리를 거치던 해양폐기물에 대한 '생산-소비-회수-재활용'의 순환 경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최초로 폐어망을 고품질 재생원료로 활용해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민관 협업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5년간 해안가와 낙동강 하구, 항포구 등에서 수거한 해양쓰레기는 약 4만t으로 수거 및 처리를 위해 24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특히 폐어망(폐그물)은 바다생물과 해양생태계를 위협할 뿐만 아니라 각종 해양사고를 일으키는 주범으로 꼽힌다. 이에 시는 어업활동 중 발생하는 폐어망과 밧줄, 어구 등 쓰레기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조업 중 어선들이 인양한 쓰레기 수매사업과 어업용 폐기물 처리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부산 청년이 2020년 창업한 해양환경 소셜 벤처기업인 ▲넷스파㈜는 현재 소규모 전처리 공장을 갖추고 시험가동 중이며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지역 어업인이
부산 중구 부평동새마을장학회(회장 김병현)는 지난 6일 오후 2시 부평동주민센터에서 올해 부평동새마을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고등학생 6명, 대학생 4명 등 총 10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 1천만 원(1인당 100만 원)을 전달했다. 부평동새마을장학회는 1992년 설립된 이래 29년간 관내 학생 635명에게 1억9천3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김병현 회장은 "지난 29년간 부평동새마을장학회는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가 돼왔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곁에서 응원하고 격려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7일 의창구 대산면에 소재한 대산정수장을 방문해 강변여과수 취수정 세정작업 현장을 둘러보는 등 수돗물의 공급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현장점검에 나섰다. 대산정수장은 정부의 취수원 다변화 정책의 하나로 2001년 12월 전국 최초로 북면 및 대산면에 1만 톤 규모의 정수장을 준공한 이후 2006년 10월과 2013년 2월 6만 톤 1, 2단계를 각각 준공해 총 14만 톤 규모의 정수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안경원 제1부시장은 정수장 운영 현황을 청취하며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정수장 운영관리, 급속여과지, 활성탄 여과지 등 수돗물 정수 시설을 둘러보고 정수장 내·외부 시설 상태를 비롯해 창호를 통한 유충 유입 가능성 등을 점검했다. 특히 대산면 갈전리 일원 강변여과수 취수정 세정공사 현장을 찾아 작업 과정을 점검했다. 강변여과수 취수시설은 시간이 경과 할수록 대수층의 지형 변화 및 취수관과 여과기 등에 이물질, 모래 입자 등이 유입돼 원수의 취수량 감소에 대비하기 위해 고압 펄스를 이용한 취수정 세정작업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안경원 제1부시장은 "상수도 시설물의 안전성과 유지 관리력을 높여 각종 재난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경남 하동군 북천면 직전마을 일원 23만㎡(약 7만 평)에 재배되고 있는 꽃양귀비가 볼거리를 넘어 식품 산업화하는 길이 열렸다. 하동군은 7일 북천꽃천지허브리아체험관에서 ㈜약식동원(대표 윤재은), 하동북천코스모스메밀꽃영농조합법인(대표 김용수)과 북천 꽃양귀비의 식품산업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약식동원은 녹용(젤리)·백수오·상어 연골 등 동·식물 원료를 이용한 제품 기획 및 판매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와 윤재은 대표, 김용수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3자 간의 상호 협력을 통해 꽃양귀비를 식품 산업화하기로 했다. 꽃양귀비에는 항암·항염·항진통·항산화 등의 효과가 있는 켈리도닌(Chelidonine), 프로토핀(Protopine), 크립토핀(Cryptopine) 등의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식품으로써 활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3개 기관·단체는 꽃양귀비의 재배 및 생산관리, 가공식품 산업화, 식품으로서의 안정성 확보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약식동원과 하동북천코스모스메밀꽃영농조합법인은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 3월 직전 들판 일원 4천400㎡ 규모의 꽃양귀비를 계약 재배했다. 하동군
경남 함안군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농가의 경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소규모 농가 한시적 경영지원 바우처 사업 2차 신청접수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오는 14∼31일까지이며 대상은 ▲1차 신청을 못 한 농가 ▲1차 신청 시 농협 카드가 없어 받지 못한 농가 ▲이의신청으로 추가 선정된 농가 등이다. 2차 지급대상 농가는 농지 소재지 지역 농·축협에 신청 가능하며 선불카드를 일괄 지급받게 된다. 단 긴급고용 안정지원금,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플러스, 소규모 어·임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 등을 지원받은 자는 중복해서 지원받을 수 없다. 함안군은 지난달 5∼30일까지 1차 신청을 받아 1천404농가에 바우처 지급을 완료했다. 애초 지원할 계획이던 3천270 농가의 43% 수준으로 2차 신청 기간 내 지원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사업안내 및 홍보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황해진 친환경농업담당은 "1차에 포인트로 충전 받은 농가는 90일 이내에 사용해야 하고 2차 선불카드로 받은 농가는 오는 8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며 "기간이 지나면 잔액을 사용할 수 없는 만큼 바우처를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사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
부산 동구(구청장 최형욱)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과 교육 공공성 강화 및 교육복지 보편화 실현을 위해 올해부터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동에게 입학축하금을 1인당 20만 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6천900만 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구 지역화폐인 e바구페이로 지급할 계획이다.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입학일 기준 부산광역시 동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초등학교 최초 입학 첫째 자녀에게 지급되며 둘째 이후 자녀는 부산시에서 지원하고 있다. 신청기한은 오는 10일부터 9월 31일까지이며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동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신청 후 내달 10일 이내에 e바구페이로 충전되며 e바구페이 사용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최형욱 동구청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필요한 책가방, 문구류 등 구매에 입학 축하금이 쓰인다면 학부모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젊은 동구 만들기에 한 걸음 다가가게 될 것"이라며 "e바구페이 사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본격적으로 기온이 오르는 봄철부터 가축분뇨 악취와 수질오염 저감을 위해 올해 상반기 가축분뇨 재활용시설과 퇴비 무단야적 행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7일 밝혔다. 가축분뇨 재활용시설의 관리 소홀과 부숙이 덜 된 퇴비를 무단 야적 및 살포할 경우 악취가 발생해 인근 지역주민들이 피해를 볼 수 있으며 비가 내릴 때 인근 하천 및 농수의 수질오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창녕군은 환경기동감시단을 운영해 현지 순찰과 단속 활동을 하고 있으며 본격적으로 기온이 오르는 오는 10일부터 2주간 집중 단속 활동을 전개한다. 단속대상은 가축분뇨 재활용자가 신고되지 않은 장소에 액비 살포 및 가축분뇨 재활용시설의 적합한 관리 운영 여부이며 그 외에 강변 또는 도로에 무단 야적된 가축분뇨에서 발생하는 침출수로 인한 공공수역 오염 행위다. 군은 위반 행위 적발 시에는 처벌 등 엄중하게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농업기술센터에서 부숙도 판정을 받은 후 퇴비를 실어 내야 하며 가축분뇨 액비를 살포하기 위해서는 농업기술센터로부터 토양 성분과 액비 성분, 부숙도 등을 통해 시비 처방서를 사전에 발급받은 후 살포해야 하고 완전히 부숙된 퇴액비
진양호동물원에서 셔틀랜드 포니와 토끼, 라쿤 등 새 생명이 잇따라 태어나며 동물원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먼저 지난 4월 22일에 셔틀랜드 포니 '니니'가 새끼(수컷)를 순산했다. 포니의 임신기간은 337일로 사람보다 길고 초반에는 임신을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어미는 초산에도 불구하고 첫 수유를 하고 걷는 법을 알려주는 등 모성 본능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새끼 포니는 호기심이 많고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동물원은 조만간 새끼 포니에게 이름을 붙여줄 예정이다. 또한 5월 2일에는 라쿤 2마리와 토끼 4마리가 태어났다. 새끼는 어미 품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으며 출산 직후 예민한 시기라 사육사가 가까이 다가가기 어려워 아직 성별은 확인되지 않았다. 갓 태어난 새끼를 품고 있는 어미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사육사들은 각별히 조심하고 있다. 이 밖에 염소, 사랑앵무 등도 최근 새 생명을 탄생시켜 겹경사가 줄을 잇고 있다. 동물원 관계자는 "새 식구가 탄생한 만큼 동물들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육환경개선은 물론 동물복지 실현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생태 정원 조성, 동물 환
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 감염의 고리를 끊어내고자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6일까지 추진하고 있는 '진주시민 잠깐 멈춤' 캠페인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간인 오는 10일까지 연장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3일 경남도 주관으로 개최된 도내 4개 시(진주, 사천, 김해, 양산) 방역 회의에서 시의 잠깐 멈춤 캠페인을 벤치마킹하기로 하고 지난 4일부터 4개 시에서 동시 시행하기로 했다. 지난 4월 23일부터 대대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번 캠페인에는 읍·면·동 이·통장과 유관기관 및 자원봉사단체협의회와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단체 회원들이 동참해 매일 100여 개소에서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 또한 각 읍면동에서는 120기동대 차량을 통한 가두 홍보를 635회, 현수막을 258개소에 게첨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을 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진주시민 모두가 잠깐 멈춤을 실천해 줄 것을 홍보하는 등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잠깐 멈춤 캠페인은 인간관계의 단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하루라도 빨리 소중한 일상을 찾기 위한 지혜와 배려의 캠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