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해양쓰레기 없는 깨끗한 자연경관을 보전하기 위해 '바다환경 지킴이'를 본격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남해군은 총사업비 3억7천200만 원을 투입해 바다환경지킴이 28명을 채용해 관내 전 해역에 배치했다. 바다환경지킴이는 해양쓰레기 수거는 물론 투기 행위 감시와 대국민 계도 활동에 나선다. 바다환경 지킴이 운영을 위해 각 읍면에서는 담당 공무원이 지정됐다. 미리 해안변을 점검해 작업구역과 작업량을 설정한 후 인력을 투입하다 보니 환경개선 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민원 발생 시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바다환경 지킴이 활동으로 해양환경을 보호함과 동시에 방문객들에게도 아름다운 바다 경관과 휴식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해양쓰레기 관리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정책들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구·군 조사공무원 등과 합동으로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수입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점검 및 단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점검은 최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으로 수산물 원산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실시된다. 점검 대상 업소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수입 수산물 유통이력관리스템에 등록된 수입업체, 유통업체, 소매업체 등 울산지역의 89개소다. 주요 점검 대상 품목은 활가리비, 활참돔, 활우렁쉥이, 활방어 등 수입 수산물이다. 점검 내용은 원산지 미표시, 표시 방법 위반, 거짓 표시 등의 원산지표시 위반 여부 등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 수산물 유통 질서 확립과 소비자가 믿고 수산물을 사들일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판매자는 정확한 수산물 원산지 표시를, 소비자는 철저한 원산지 확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에도 5만 원에서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5년 이내에 2회 이상 원산지를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새로운 시정의 출발을 맞아 시민에게 힘이 되는 희망의 메시지 전파를 위해 시민토론을26일부터 5월 15일까지 20일간 시 홈페이지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토론은 '시민과 새 시정에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힘든 시민을 서로가 응원하고, 새롭게 출범한 시정에 기대하는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함께 나누며, 미래의 부산을 향한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할 계획이다. 시민토론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 내 '시민토론 ON AIR' 코너에서 댓글로 의견을 제시하면 된다. 또한, 시는 많은 시민의 참여를 위해 새 시정의 운영 방향을 알기 쉽게 카드 뉴스로 제작해 소개하고, 토론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한 기념품도 제공한다. 아울러 토론이 끝난 후에는 시민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주제별로 정리해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선거기간 수많은 시민을 만나 그분들의 삶에 힘이 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시정에 반영해 시민에게 힘이 되는 정책을 만들어나가
진주시는 올해 제99회 '코로나극복! 환경사랑! 행복한 어린이날!' 가족한마당 행사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진주여성회주관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올해 어린이날 행사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랜선놀이터 ▲참여마당 ▲축하나눔 등 3분야의 프로그램을 준비해 지난 19일부터 온라인 접수를 시작했다. 랜선놀이터는 진행마다 진주시장과 진주여성회장의 축하 영상을 전달하고 동요 및 율동 공연을 펼치는 이색적인 행사로 개최된다. 어린이가 참여하는 UCC(어린이사랑, 환경사랑), 사행시 공모전은 5월 2일까지 사전 신청받고 있으며 안전 및 체험 키트와 꾸러미 키트는 진주시 관내 초등 장애아동에게 우선 배포하고 일반 아동은 선착순 1천 명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우리 밀 체험키트는 장애전담 어린이집에 배포된다. 어린이날인 5월 5일에는 줌을 활용한 '랜선놀이터'가 오전 10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5회에 걸쳐 방영되며, 이날 UCC, 사행시 공모전의 수상자를 발표하고 시상품 및 경품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진주에서 처음 시도하는 비대면 방식의 어린이날 행사로 오랜 시간 코로나19로 지친 어린이와 가족에게 따뜻한 위로와 행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시 주관 '2021년 노후공동주택 주거안전지원사업'의 최종 대상지로 중구 청운아파트 등 11개 구, 17개 단지를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사업에는 지난 2월 25일부터 25일간의 기간에 총 13개 구, 31개 단지가 신청했으며, 부산시는 4월 8일부터 13일까지 현장 조사를 진행해 사업대상지를 최종 선정했다. 총사업비는 2억 원으로, 이에 맞춰 이번에 선정된 각 단지에는 200만 원부터 1천900만 원까지의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된 예산 상황에서도 실제적인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원대상을 준공 후 30년 이상 지나고 150세대 미만인 소규모 공동주택으로 한정했다. 또한 '부산시 공동주택관리 기술자문단'의 자문대상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자력 정도가 상대적으로 열악하고 안전조치가 시급한 단지가 우선 수혜대상으로 선정되도록 했다. 외벽균열 보수, 단지 진입도로 보수 등 단지별 주거안전지원사업은 가용예산의 범주 안에서 4월부터 12월까지 입주민과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해당 구·군에서 발주·시행할 계획이다. 김민근 건축주택국장은 "부산에는 자력 정도 및 주거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하고,
함안군은 '제2회 대한민국 수박축제 및 제27회 함안수박 온라인축제'를 앞두고 지난 23일 서울 양재동 농협유통센터에서 함안수박 판촉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박축제위원회와 농협관계자을 비롯해 함안군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맛있고 당도 높은 명품 함안수박을 15% 할인된 1만9천 원에 판매하는 홍보판촉행사를 실시했다. 함안수박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온라인으로 23일부터 5월 2일까지 진행되는 수박축제기간에 함안수박 온라인 축제 홍보를 위한 대형마트 소비지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제2회 대한민국 수박축제 및 제27회 함안수박 온라인축제'는 온라인으로 함안수박 오픈 특가 할인이벤트, 함안수박 요리키트이벤트, 일상 속 함안수박 Color찾기 챌린지 등 다채로운 온라인 이벤트를 비롯해 수박 판촉을 위한 드라이브스루 행사와 고속도로 휴게소 특판행사 등 오프라인 행사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함안군 원예유통과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함안수박 소비 촉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함안수박 온라인 축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함안수박 온라인 축제 홈페이지 및 함안군 농업기술센터 공식 S
경남소방본부(본부장 김조일)는 소방활동에 방해가 되는 불법 주정차 차량 강제처분 강화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도민의 안전의식을 고취한다고 23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22일 김해시 동상동 일대 주거밀집지역에서 불법 주정차 차량 강제처분 훈련 등을 실시했다. 소방차 진입 장애 구간에 불법 주정차 차량을 차 대 차로 밀어 진입 통로를 확보하는 훈련과 소화전 앞 불법 주정차 차량의 차 문을 개방해 소방호스를 통과시키는 시연을 주민들과 함께했다. 김해시 동상동(로계로)은 연간 화재 74건, 구급 624건, 구조 124건 등 소방활동이 집중되는 지역이지만 도로 폭이 협소(이면도로)해 불법 주정차가 있으면 소방차량의 신속한 진입이 어려운 곳이다. 화재 현장의 신속한 도착 및 인명구조를 위해 거주지 인근 협소 도로의 소방통로 확보와 불법 주정차 금지문화가 조성돼야 한다. 소방기본법 제25조의 규정에 따라 주정차 차량이 소방 활동에 방해가 된다고 판단되면 소방대장의 명령에 의해 현장에서 즉시 제거할 수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위험에 처한 도민을 구하려면 평상시 불법 주정차 근절 등 생활 속 안전 문화가 조성돼야 한다"며 소방차 통행로 확보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
경남 산청군은 다자녀가정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3자녀 이상 가정 대학생 생활지원금의 지원기준을 완화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기존 지원기준은 부모와 3자녀 모두 주민등록을 산청군에 두고 있어야 했다. 하지만 이 경우 대학생 자녀가 원룸 등 임대계약을 위해 주민등록을 이전하는 경우 지원이 되지 않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군은 이 같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부모(부모가 없는 경우 자녀 1명)가 3개월 이상 산청군에 주민등록을 둔 경우 지원할 수 있도록 개정·시행한다. 3자녀 이상 가정 대학생 생활지원금은 학년별 1인당 30만 원씩(최대 4회) 지원된다. 주소지 읍·면 사무소에 재학증명서, 통장 사본을 지참해 신청하면 된다. 군은 이외에도 다자녀가정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 중이다. 셋째 이상 출생아 건강보장보험료를 5년간(10년 보장) 지원하며 기간제 근로자 채용 시 우대적용하고 있다. 또 동의보감촌 내 시설 및 중산관광단지 트릭아트 체험관 무료입장, 산청군 캠핑장 사용료 30% 감면, 한방자연휴양림 시설사용료 30% 감면, 가구당 10㎥ 해당 상하수도 요금 감면 혜택도 추진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다자녀가정 지원 정책을 통해 다자녀가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의 위기 지원을 위해 복지와 재기 지원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먼저 한계에 다다른 소상공인이 사업을 안정적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는 26일부터 소상공인희망센터 홈페이지(www.busanhopecenter.or.kr)를 통해 ▲사업정리도우미 지원사업을 신청하면 컨설턴트가 해당 업장을 방문, 폐업 신고와 같은 절차 이행과 집기처분 방법 등 사업정리 전반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업장의 원상복구가 필요한 경우에는 소요되는 원상복구 비용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해 폐업으로 가중되는 부담을 덜어주게 된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소상공인을 위해 350곳에 ▲종합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한다. 오는 26일부터 희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두 가지 방법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첫 번째는 협약병원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시는 14개소의 지역 내 종합병원과 협약을 맺어 협약 검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를 이용하면 같은 비용으로도 더 다양한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협약병원을 이용할 경우 시에 검진 비용을 청구하도록 해 소상공인이 비용을 먼저 납부하지
사천시가 시민생활불편 해소와 방범 취약지에 대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보안등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연말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시민들로부터 보안등 설치가 건의된 332개 소에 대해 현장 조사를 실시해 154개소를 사천시 가로등(보안등) 설치 기준에 적합한 장소로 선정했다. 시는 총사업비 1억8천만 원을 투입해 4월 말까지 보안등 설치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보안등은 개인적인 이해관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을 예방하고자 수면 방해, 농경지 경작주 및 주변 지역 주민의 동의가 없는 지역은 설치 대상에서 제외했다. 신설되는 154개 소는 마을안길과 이면도로 등 평소 야간 통행 불편에 따른 주민 요구가 있던 곳으로 방범 취약지 개선으로 인한 사고 예방과 주민 이동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시는 약 8천600여 개의 보안등을 관리 중이며, 더욱 안전한 야간 보행길 조성을 위해 매년 약 2억 원으로 보안등 신규 설치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곤명면 김 모 이장은 "마을 주민 대부분이 고령화로 인해 야간 보행 시 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보안등 신청지에 보안등이 설치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