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2024년 경남도 임도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경남도와 산림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이 ▲노선 선정 적절성 ▲재해안전성 ▲활용성 ▲유지·관리 ▲기타 우수성 등을 심사했다. 산청군은 올해 신안면 갈전리 일원에 신설한 간선임도(약 1.87㎞)를 평가받아 절·성토 사면 최소화, 사면 녹화상태, 안정적인 종단경사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상시 유수가 흐르는 구간에 기존 자연석을 이용한 생태 계류를 조성해 동식물이 자연스럽게 이용하고 서식할 수 있는 생태 공간을 마련했다. 이는 주변 환경에 어울리는 야생동물 생태 통로를 자연 친화적인 공법으로 다양하게 조성해 인간과 야생동물이 공존하는 임도라는 평가를 받으며 우수사례로 꼽혔다. 산청군은 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으로 2025년 산림청이 주관하는 전국 임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신설된 간선임도는 산림재해 예방과 산림사업 추진뿐만 아니라 산림휴양, 레포츠 등 다양한 기능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경친화적이고 재해에 강한 임도 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군은 지난 3일 함양군 한들에서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함양군에서 주최한 이번 연시회는, 진병영 함양군수, 권재한 농촌진흥청장, 김윤택 함양군의회 의장 및 의원들과 함양군지부장을 비롯한 농협 관계자 및 지역 양파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연시회는 스마트농업 기술의 실질적인 효과를 보여줌으로ㅆ, 그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로 관계자 및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연시회에서는 자율주행 트랙터, 자동화 관개 시스템, 드론 방제 등 양파 품목에 적용된 스마트농업 기술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선보이며, 스마트농업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편리함과 생산성 향상을 직접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번 연시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첨단 기술과 융복합을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구현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오늘 선보이는 스마트농업 기술은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인사말에서 "이상기후 대응, 농작업 인력 최소화 등 지역 현안에 맞는
거창군은 지난 2일 거창군청 상황실에서 이병철 부군수 주재로 관련 부서장 및 용역사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군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거창군 에너지 기본현황을 파악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에너지 자립 목표를 설정해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과 기후변화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에너지 자립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9월 23일 중간보고회에서 제기된 의견 반영 사항을 점검하고 최종 계획을 발표했으며, 세부 사업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최종 수립된 계획에서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자립 도시 거창'을 목표로 설정하고 ▲안정적 에너지 공급 대책(분산형 전원 공급) ▲친환경 에너지 사용 대책 ▲에너지 이용 합리화 및 효율화 대책 ▲에너지 복지 및 군민참여 ▲정책기반의 5개 분야 35개 세부사업을 발굴했다. 이병철 부군수는 "이번 용역을 통해 수립한 계획을 기반으로 군민들이 신재생에너지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에너지 사용 환경을 개선해 거창군을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에너지 자립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산청군은 '친환경 문화어울림센터'를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차황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으로 추진한 친환경 문화어울림센터(부리 332-4번지)는 총 27억 1400만원을 투입해 지난 2022년 착공에 들어가 올해 2층 규모로 건립했다. 1층은 목욕탕과 서예실로 구성했으며 2층은 다목적실, 프로그램실 등으로 조성했다. 특히 목욕탕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8일까지 2주간 시범운영을 통해 나온 문제점을 반영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다목적실과 프로그램실은 주민들이 평생학습과 동아리실로 이용될 예정이다. 산청군은 친환경 문화어울림센터가 문화·여가·복지·교육 등 기초생활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의 대표 문화복지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차황면 기관단체장, 주민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고 건립을 축하했다. 이승화 군수는 "친환경 문화어울림센터를 통해 주민들에게 양질의 문화서비스와 복지 편의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주민들의 관심이 있어야 산청이 발전하기 때문에 불편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 알려달라"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차황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과 함께 남부생활권(시천·신등·단성) 일반
거창군은 2024년 기본형 공익직불금과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을 173억 원으로 확정하고 11월 말부터 관할 읍면에서 행정절차를 거쳐 농가에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체 10,931농가 중 ▲소농직불금(0.5ha미만 경작 농가) 5,563 농가에 72억 3,000만 원 ▲면적직불금(0.5ha이상 경작 농가) 5,368 농가에 100억 원 ▲논타작물 재배지원금 174 농가에 7,0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소농직불금 지급단가가 작년 120만 원에서 130만 원으로 인상돼, 소농직불금 지급액이 전년 대비 약 8억 원 증가했다. 면적직불금은 경작 면적에 따라 ha당 최고 205만 원에서 최저 100만 원의 단가로 차등 지급된다. 거창군은 올해 3∼5월 접수된 신청 건에 대해 통합검증시스템을 활용해 사망자. 농외소득 초과, 농업 경영체 정보 삭제 필지와 중복 필지 등을 검증했다. 또한, 농자재 구매 이력과 거주지 정보를 연계해 실경작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직불금 신청자를 대상으로는 농지의 형상과 기능유지, 교육이수, 마을공동체활동 등 17개 준수사항의 이행 여부를 점검했으며, 위반이 확인된 농가에는 위반 항목별로 직불금 10% 감액
함양군은 지난 28일 오후 청년소통공간에서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힐링플라워아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힐링플라워아트 프로그램은 함양군 청년정책네트워크에서 청년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기획·운영하는 청년역량강화 프로그램 중 하나로, 크리스마스 센터피스 만들기를 통해 식물을 활용한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청년 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이 진행된 '청년소통공간'은 한들생태환경 주차장에 위치하며, 동아리 활동, 회의 등 청년들의 자유로운 활동을 위해 군에서 운영하는 공간으로, 청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상시 개방되고 있다. 이번 힐링플라워아트 프로그램 이외에도 12월 중으로 나만의 취향찾기(커피·와인 체험), 마을 밝히기 봉사활동(간단한 집수리) 등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함양군 관계자는 "청년역량강화 프로그램은 함양군 청년정책네트워크 회원들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행사로 청년의 역량강화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오는 12월 2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합천군은 경로당관리지원사업, 지역환경개선사업, 내고장환경지킴이사업 등 40개 사업에서 2,409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 유형별로는 공익활동사업에 1,924명을 선발해 월 30시간 활동 기준 월 29만 원을 지급하며, 역량활용사업에는 375명을 선발해 월 60시간 이상 활동 시 월 최대 76만 원(주휴수당 포함)을 지급한다. 또한 공동체사업단에서는 110명을 선발해 사업활동 수익금에 따라 활동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공익활동사업의 경우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와 기준을 충족한 직역연금수급자, 공동체사업단은 60세 이상, 역량활용사업은 사업별로 상이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대한노인회 합천군지회, 합천시니어클럽, 합천노인통합지원센터를 포함한 17개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노인일자리여기와 복지로 플랫폼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안전한 공중화장실 조성을 위해 최근 관내 공중화장실 20개소를 대상으로 '음성 인식 양방향비상벨'을 추가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국민안심 그린공중화장실 선도사업' 공모 선정으로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추진됐으며, 군은 총사업비 5000만원(특별교부세 2500만원, 군비 2500만원)을 투입해 비상벨 설치를 진행했다. '음성 인식 양방향비상벨'은 마이크와 스피커 등 양방향 통화장치가 탑재된 비상벨로, 작동 시 경보음과 함께 즉시 112상황실과 실시간 연계돼 비상시 경찰이 현장 상황을 즉시 확인하면서 효율적인 대처를 가능케 한다. 특히, '사람 살려', '살려주세요' 등 음성인식만으로도 비상벨이 작동하면서 경찰청 상황실과 신속하게 연결되며, 불법촬영 예방을 위한 감지 기능도 추가됐다. 그간 군은 범죄 사전예방과 안전한 화장실 환경 조성을 위해 양방향비상벨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관내 20개소 추가 설치를 포함해 관내 54개소 공중화장실에 설치를 완료했으며, 향후 전체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양방향비상벨 설치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양방향비상벨 설치로 군민과 관광객이 보다
남해군이 민간 자본투자의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업투자 환경을 개선하는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해군은 지난 27일 열린 제281회 남해군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기업 및 투자유치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 주요 개정내용은 ▲투자기업 지원보조금 신설·확대 ▲투자촉진 기반시설 건설지원 확대 ▲투자유치 관련 연접 지역주민 불편해소 공공시설 지원 ▲투자유치 지원 체계 개선 ▲재정지원 기업 사후관리 체계 개선 등이다. 신설·확대되는 주요 보조금 지원 사항은 ▲기업투자촉진지구 입주기업 입지·고용·교육훈련·설비·이전보조 ▲수도권 및 경남도 외 소재 기업 남해군 이전 지원 ▲신·증설 투자 지원 ▲대규모 투자기업 특별보조 ▲관광산업 및 문화콘텐츠산업 투자지원 ▲신규 투자기업 군민 고용보조 등이다. 조례가 연내 공포·시행되면 남해군의 기업투자 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남해군은 조례 개정으로 투자유치 업무를 체계화하고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 이후 비약적으로 향상될 교통접근성을 적극 활용해 기업 투자 촉진을 통한 군민 고용 확대를 도모할 계획
거창군은 경상남도가 주관한 18개 시군 임도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대학교수, 산림공학 기술자, 환경단체 등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들이 서류심사와 현장 조사를 병행해 실시됐으며 노선 선정의 적절성, 재해 안정성, 이용 효율성 등을 평가했다. 평가 대상지는 2024년 4월에 착공해 10월 말 준공된 고제개명지구 임도(L=2.945km)로, 거창군은 임도변에 조림과 숲 가꾸기를 철저히 시행하고, 절·성토 사면 복구와 녹화를 우수하게 마무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임도는 산불, 병해충 구제 등 산림 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고, 산림의 경영관리뿐만 아니라 산림휴양과 산림 레포츠로도 활용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환경친화적인 임도 신설과 기존 임도의 보수 등을 통해 산림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임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