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한수)는 안전한 급식을 위해 19일 삼문동 종합사회복지관 2층 다목적실에서 대한노인회 시니어 어린이급식도우미 사업 참여자 34명을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어린이급식도우미사업은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집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단체급식을 할 수 있도록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교육은 어린이 급식소의 위생·안전관리에 대한 이해와 전염병 예방을 위한 식중독 교육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인원을 최소화해 2회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어린이 급식소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위생 지침 중 잘 이행되지 않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교육하면서 위생복, 위생모, 위생앞치마, 용도별 고무장갑을 직접 착용해 올바른 위생복장을 실습해보고 손 씻기 전·후의 ATP 측정으로 올바른 손 씻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시간을 가졌다. 밀양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앞으로도 노인일자리의 전문성 함양을 위해 대한노인회, 시니어클럽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니어 급식도우미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위생, 영양관리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동녹차연구소(소장 오흥석)는 19∼20일 이틀간 문화환경국,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 직원들과 함께 지리산 기슭의 구재봉자연휴양림 야생차밭에서 어린 찻잎 100㎏를 수확했다고 20일 밝혔다. 구재봉자연휴양림 야생차밭은 1985년 계단식 다원 1만5천㎡와 야생다원 1만6천㎡ 등 3만1천㎡ 규모로 조성돼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차는 바위틈에서 자란 것이 으뜸이라 해 일반 차보다 5∼6배 비싸게 팔리는 중국의 암차처럼 군도 구재봉 돌산의 바위틈에 조성된 야생차밭을 수확해 상품화할 계획이다. 지리산 기슭의 급경사에 형성된 다원은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복숭아 등 다양한 수종과 어우러져 우수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녹차연구소는 이러한 야생차밭에서 품질 좋은 어린 찻잎만 골라 수확한 햇차 100㎏으로 명품 녹차를 만들어 선보일 계획이다. 녹차연구소는 매년 이맘때 햇차를 수확해 고급 차를 만들고 있으며 가을에는 차씨를 수확해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는 등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날 찻잎 수확에 나선 연구소 직원은 "직접 수확한 찻잎이 하동 명품 녹차 제품으로 나온다고 생각하니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오흥석 소장은 "다원적인 경관을 갖춘 구재봉 야생차밭을
지역민의 나눔 손길로 주거상태가 열악한 저소득 장애인가정이 사랑의 주택에 입주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하동군 악양면은 하중대마을 최모(64) 씨가 지난 16일 악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후원과 재능기부로 지어진 새 보금자리에 입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최 씨는 지체하지장애와 평소 지병 등으로 사회활동에 제한이 있어 일용근로 및 소규모 농사만 지으며 혼자 힘들게 생활했다. 특히 60여 년 전 지어진 노후 목조주택은 지난 태풍에 지붕이 날아가고 벽체가 무너져 방 1칸을 제외하고는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로 부엌과 욕실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채 겨우 잠만 잘 수 있는 주택에서 안전과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상태였다. 이에 악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월 20일 긴급 임시회의를 열어 기존 주택에서는 집수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컨테이너 주택을 신축하기로 하고, 기금 500만 원 출연과 함께 각계각층의 후원자 및 재능기부 봉사자 모집을 시작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먼저 건축사무소 다담(건축사 이상훈)의 무료 설계와 하동군 도시건축과의 협조로 건축신고 절차를 진행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 하동군지사의 협조를 얻어 무료 측량을 완료했다.
사천시는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볼락, 감성돔 등 11종 330만여 마리의 어린 고기와 치패를 시 연안 해역 및 내수면에 방류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천시는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5억6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바다목장 사업지, 인공어초시설 주변 지역 등 어종별 서식이 적합한 40여 곳의 해역에 어린 고기를 방류할 계획이다. 방류해역은 지역 특성에 적합한 고부가가치 품종의 방류 확대와 어업 생산성을 제고하고자 수산안전기술원, 수협, 어촌계 등 수산 관계 단체 및 어업인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선정된 곳이다. 이번 수산종자 방류사업은 수산자원의 감소 등 어업생산기반 악화로 인해 침체일로에 있는 수산업 경기를 활성화하고, 수산자원 증강을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사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방류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며 "어로활동 중 잡히는 어린 고기는 다시 방류하고, 불법어업을 추방하는 등 수산자원 증강시책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청군은 야생동물로 인한 수확기 농작물 피해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예방하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산청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8개월간 30명의 모범 전문수렵인으로 구성된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피해방지단은 기간 동안 주야간으로 멧돼지, 고라니, 까치, 직박구리 등 유해야생동물 포획 활동 및 구제활동을 벌인다. 산청군에 따르면 그동안 유해야생동물 포획을 위해서는 신청서를 직접 군에 제출·신청해 허가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군은 이 같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 기간 동안 피해 농가가 전화로 해당 읍면에 신고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에 따라 피해 농가 신고→해당 읍면 신고 접수→피해방지단 통보→피해 현장 즉시 출동→포획조치 등 빠른 대처가 가능해졌다. 산청군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농작물 피해예방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 활동을 펼쳐 멧돼지 1천564마리, 고라니 11마리 등을 포획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 농업인들이 땀 흘려 키운 농작물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포획 활동에 힘쓸 것"이라며 "특히 인명사고나 가축 피해 등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14일 밤과 15일 밤 하동송림 인근의 섬진강하모니철교에서 드론 400대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환상적인 불꽃쇼를 펼친다. 하동군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제37회 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군민의 날 행사를 취소했으나 올해는 한다사대상, 군민상 수상자를 모시고 코로나로 지친 군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드리고자 언택트 기념행사로 마련했다. 먼저, 군민의 날 기념 특별 이벤트로 전야인 14일과 15일 양 일간 밤 8시 섬진강하모니철교에서 2022하동세계차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드론쇼를 펼친다. 차(茶)가 전하는 생명의 메시지를 400대의 드론으로 장관을 연출하는데, 경전선 폐철도를 활용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섬진강하모니철교에서 멋진 쇼를 볼 수 있다. 군민의 날인 15일 오후 2시에는 하동 공식 유튜브 채널 '지금하동TV'와 '알프스하동TV'를 통해 기념행사를 생중계한다. 행사는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에는 하동이 낳은 트로트 스타 손빈아의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청학동 소녀 김다현의 군민의 날 특별 축하 영상도 준비된다. 하동군 관계자는 "코로나로 지친 군민들을 직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치매 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하며 치매 극복을 기원하는 '2021년 한마음 치매 극복 부산걷기행사'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치매 극복 걷기 행사는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행사로 부산은 지난 2014년 이후 매년 걷기 행사를 추진해오다 지난해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며 행사를 취소한 바 있다. 이에 시는 올해는 비대면으로 걷기 행사를 추진한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비대면 걷기 행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치매센터 및 16개 구·군 치매안심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걷기에 참여를 원하는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사전접수 기간인 오는 15∼23일까지 9일간 부산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 및 부산광역시 16개 구·군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사전에 접수를 완료한 시민 1천 명에게는 '걷기 키트'가 제공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이후 이 행사 기간인 내달 1∼15일까지, 부산지역 내 걷고 싶은 길을 개별적으로 걸은 후 후기를 등록하면 된다. 걷기 장소는 '부산형 도로명 스토리텔링 여행길'과 '갈맷길 코스' 등을 참고하면 된다. 후기등록이 완료되면 추첨을 통해 경품도 제공한다. 박형
봄기운이 무르익어 가는 한적한 11일 오후 경남 의령군 칠곡면 복산사 산사에 봄 햇볕을 머금은 금낭화가 꽃망울을 터뜨리며 줄지어 피어나 흡사 초파일 붉은 연등을 연상케 한다. 산사의 텃밭에서 붉은색과 흰색의 복주머니 같기도 하고 밥알 같은 예쁜 꽃들이 주저리주저리 매달린 모습의 이 꽃은 바로 '금낭화'(錦囊花)다. 우리나라 각지의 깊은 산, 계곡 근처에서 자라나는 금낭화는 쌍떡잎식물이며 양귀비목 현호색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여인들이 한복 치마 속에 매달고 다니던 비단 주머니와 닮았다 '며느리주머니'라고도 하고 '며느리밥풀꽃'으로도 부른다. 4월 초부터 새순이 돋아나오는 금낭화는 키가 60㎝ 정도까지 자라고 잎은 잎자루가 길고 깃 모양으로 3갈래가 갈라지며 잎 가장자리에는 불규칙한 톱니 모양이 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상·하반기 각 6개 학과로 나눠 운영되는 '2021년 부산청년학교'의 상반기 학과에 관심 있고 수업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학과생을 4월 16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부산청년학교는 다양한 전문역량과 경험을 가진 부산소재 청년주체(단체·기업·법인 등)가 학과운영자가 돼 수업을 직접 기획하고, 이를 청년들에게 가르쳐봄으로써 상호 성장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부산청년학교에 개설된 학과는 12개로 상반기 6개, 하반기 6개 학과가 운영되며, 그간 학교나 학원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분야의 수업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6개 학과는 ▲가치창업시작학과 ▲나만의 가죽공방 차려볼과 ▲나를 연기해볼과 ▲로컬을 감성으로, 사진 기록할과 ▲콘텐츠 마케터로 취업해볼과 ▲디지털 성폭력, 청년들이 없애볼과이며, 학과별 선발 인원은 15~20명 정도이다. 수업 참여 희망자는 부산시 소재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오는 4월 16일부터 30일 오후 4시까지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www.bitle.kr) 또는 부산청년플랫폼(www.busan.go.kr/yo
남해군은 남강댐 방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진막 해역 어가를 돕기 위해 마을어장 회복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강진만 해역은 남강댐 방류와 환경적 요인 등으로 패류 대량폐사가 발생하고 있어 남해군은 총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득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일 고현면 이어마을 지선에 새꼬막 종패 14t을 살포한 것을 시작으로 6일 삼동면 영지마을 지선에 새꼬막 종패 42t을 살포했다. 또한 설천면 문항어촌계, 진목어촌계, 남해읍 동산어촌계, 심천어촌계, 창선면 광천어촌계 등 강진만 내에 위치한 어촌계의 도움이 되고자 새꼬막 및 피조개 종패를 살포하는 한편 어장 내 청소 및 객토를 통해 환경개선을 할 계획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앞으로 어촌계의 어가 소득 증대를 위하여 지속해서 예산 증액에 힘쓸 것"이라며 "신규 사업을 발굴해 강진만 내 어장환경 개선과 소득원 조성사업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