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활용 가치가 높고 재해예방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경제적·공익적 산림자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산청군은 26일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6억4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약 110㏊ 규모의 2021년 조림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편백과 백합나무 등 경제수 조림 73.4㏊, 헛개나무 등 산림재해방지조림 25.1㏊ 등을 조성한다. 특히 지역주민의 소득 창출을 위한 아까시나무, 쉬나무 등 밀원수 37㏊를 조성해 산림소득기반을 마련하고, 최근 사회적 문제로 지적받고 있는 미세먼지의 저감을 위한 3㏊ 규모의 조림사업도 추진한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림자원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림사업을 지속해서 실시해 나갈 것"이라며 "경제적 가치가 높은 산림자원 조성으로 주민 소득기반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동군자원봉사센터는 4∼5월 2개월간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에서 '나, 우리, 지구를 위한 섬진강 플로깅(Plogging)'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플로깅은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운동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면 활동 제약으로 위축된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고 꽃길과 물길의 고장 하동의 자연환경 보전,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고자 추진된다. 섬진강 플로깅은 1365자원봉사포털에 가입된 4인 이하 봉사자를 대상으로 화개장터∼고전 신월습지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중 평사리공원·송림공원·하동포구공원 등 상시관리구역을 제외한 전 구간에서 자율적으로 참여하면 된다. 참여를 원하는 봉사자는 1365자원봉사포털(1365.go.kr) 내 활동정보 확인 후 제공하는 활동일지에 워크온(WalkON) 등 모바일 걷기 애플리케이션 시작 및 종료기록과 활동사진, 활동 구간과 시간을 기재해 자원봉사센터 이메일(hd1365@daum.net)로 제출하면 된다. 미성년자의 경우 반드시 보호자와 동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하루 5천 보 이상 플로깅 시 자원봉사 2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현재 하동군보건소에서는 걷기 모바일 앱 워크
경남 진주시는 산업 환경 분석과 기업 유치 전략 수립을 위한 '기업 유치 및 산업 활성화 방안 용역'을 오는 26일부터 전문업체에 위탁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2019년 기업유치단을 신설하고 외부전문가를 영입해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해 왔으나 지역 내 투자환경과 외부요인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 없이 유치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내부진단에 따라 전문용역을 시행하게 됐다. 용역과제는 ▲산업동향과 지역 특성 분석 ▲산업 트렌드 조사·분석 ▲투자유치 사례조사 및 홍보방안 마련 ▲진주시에 부합하는 미래성장 동력 산업군 도출 ▲투자 유치 타깃 기업 선정 ▲기업 유치 실행 개선체계 마련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번 용역을 통해 진주시의 산업구조와 기업 현황, 주력산업 관련 핵심 인프라를 분석하고 국내 유망 기업과 산업의 투자 동향을 분석하는 한편 타깃 기업을 선정하여 미래성장 동력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기업 유치 비전을 수립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제안된 맞춤형 기업 유치 전략을 바탕으로 기업 유치에 주력하는 것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홍보, 국내·외 전시·박람회 참가 등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시의 미래먹거리를 확보한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우리나라의 고대 기록을 전하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담긴 신라 왕경과 월성 관련 기록을 정리하고 분석한 '신라 왕경과 월성 한국 문헌자료'를 발간했다. 한국 고대사 연구의 기본 자료인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전체 내용에 대한 번역과 주석 작업은 자주 있었지만 신라 왕경과 월성과 관련된 기록을 별도로 모아 정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권으로 구성한 '신라 왕경과 월성 한국 문헌자료'는 '삼국사기'와 '삼국사기' 편으로 나뉜다. 각 편 첫머리에는 이들 사서(史書)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담은 해제(解題)가 있으며, 이어서 항목별로 관련 내용을 선별해 원문과 번역문을 제시하고 주석을 달았다. 주석은 최신 연구 성과를 반영해 본문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내용을 서술했다. 주석의 대상이 되는 본문이 다른 사서에도 전할 경우, 그 원문과 번역 그리고 내용의 해석상 같은 점과 다른 점 등을 설명해 그 부분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주석의 내용이 길어지면 별도로 보주(補註)라는 항목을 만들어 서술했다. 보주에는 주로 신라 왕경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용어, 주요 절과 관청의 이름, 지명 등을 설명하면서 최신
경남 사천시의 숙원사업이자 서부 경남 최대 상업과 물류 유통의 거점이 될 '사천IC 복합유통상업단지'가 23일 기공식을 하고 본격적으로 개발사업에 착수했다. 사천IC도시개발㈜는 이날 오전 사천시 축동면 사다리 사업 부지에서 송도근 사천시장, 이삼수 사천시의회 의장, 노기원 ㈜태왕E&C 회장, 김상칠 사천IC도시개발㈜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에 대비코자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해 '사천IC 복합유통상업단지' 조성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사천IC 복합유통상업단지'는 사천시 축동면 사천IC 일원에 26만㎡ 부지의 규모로 물류센터와 대규모 점포, 전문상가, 사무실, 호텔, 병원, 업무시설 등이 들어서는 상업 용지로 개발된다. 아울러 쇼핑과 교통, 문화관광, 의료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생활 인프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남해고속도로 사천IC와 국도 3호선이 접하고 있는 데다 인근에 사천공항과 삼천포항, 진주역(KTX) 등 사통팔달의 교통의 중심지에 위치해 광역교통망의 편리한 접근성이 돋보인다. 더욱이 인근에 항공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축동·대동·정촌·뿌리산업단지 등을 품고 있어 최적의 입지 조
진주시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비닐 등 농산폐기물과 논·밭두렁을 태우는 등의 각종 소각행위를 철저히 단속해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산림인접지역의 무단소각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23일 밝혔다. 진주시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5월 15일까지 시청 산림과와 읍·면·농촌동에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설치해 산불 예방 근무 중이며, 봄철 대형 산불방지 대책 기간 동안 감시원과 전문진화대원 등 산불방지인력의 근무시간을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까지로 조정했다. 특히, 봄철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논·밭두렁 및 농산부산물 소각 행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모든 산불방지인력을 활용해 산불취약지역과 산 연접지(100m 이내)에서의 농산물 무단소각 행위를 단속하는 등 산불예방 활동 및 초동진화에 집중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영농철 농업부산물의 처리에 대해서는 진주시 문산읍과 집현면의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소형 파쇄기를 임대해 농지에서 발생하는 영농철 농업부산물을 소각하지 않고 파쇄해 처리할 수 있으며, 시는 관련 사항을 홍보해 소각산불 근절을 위해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산림보호법상 산 연접지 소각행위 적
제25회 경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남해군 관내 업체 3곳이 수출탑을 수상해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특히 남해의 주력 농산물이라 할 수 있는 '깐마늘' 제품으로 이룬 성과여서 향후 지역 농수산물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 경남도 주관으로 매년 초 개최돼 왔던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미개최됐다. 이에 남해군은 19일 군수실에서 농산물 수출탑 전수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수출탑을 시상하게 된 업체는 깐마늘 제조법인 총 3곳이다. 남해군 농협조합공동법인과 햇볕에 영농법인이 100만 불탑을, 남일영농법인이 50만 불탑을 각각 수상했다. 수출탑은 지난해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한국무역협외에서 발행한 증빙자료를 평가해 시상된다. 이날 수상자인 햇볕에 영농법인 최정문 대표는 "지난해부터 관내 일부 지역을 활용해 수출용 마늘을 특별히 재배하고 있어 올해는 남해 마늘 수출물량이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수출시장이 위축돼 중국과 일본으로의 수출판로가 막히는 등 어려움이 많았던 걸 고려하면 이번 수상은 너무나 뜻깊고 기쁜 소식"이라며 "수출업체들이 남해 마늘을 홍보하고 수출탑을 달성할 수 있
하동군은 십리벚꽃길로 유명한 화개면 일원의 생동감 넘치는 벚꽃 개화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매년 벚꽃 개화 시기가 되면 전국에서 하동 십리벚꽃길의 개화 시기를 묻는 전화가 많았으나 현장에 가지 않고서는 알 수가 없었다. 이에 군은 지난 2018년 화개장터와 십리벚꽃길 등 3곳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컴퓨터뿐만 아니라 모바일 기기로도 개화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하동을 찾을 관광객에게 매년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벚꽃 개화 실시간 서비스는 군청 홈페이지(hadong.go.kr) 메인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벚꽃 개화 서비스 외에 화개면 일원의 주차장과 화장실 위치도 제공된다. 특히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릴 시기는 근접 화면으로 서비스하며 차차 꽃이 피는 시기를 고려해 원거리 서비스도 실시한다. 하동군 관계자는 "벚꽃 개화 서비스를 통해 하동의 아름다운 벚꽃 개화 현황을 전국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만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하동을 찾지 못하는 분들도 인터넷으로 개화 상황을 보면서 힘을 내 코로나를 하루빨리 이겨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농산물 수출단지 중 하나인 파머스팜(진주시 문산읍 소재)에서 생산한 진주딸기가 지난 17일 선적식을 하고 호주 수출길에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7년 한국산 딸기가 호주로 수출할 수 있게 돼 2018년에 첫 수출 됐으나 벗초파리에 대한 훈증소독 요건으로 수출을 지속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3년간 연구 사업을 실시해 겨울에 재배되는 딸기 온실에서는 12월부터 2월까지 벗초파리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이 연구 결과를 호주 검역 당국이 인정했다. 이에 따라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 말까지 검역관이 온실 트랩 조사를 통해 벗초파리가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면 훈증소독 없이 호주로 수출할 수 있는 완화된 수출 검역요건이 2020년 말에 합의됐다. 진주시는 지난해 농산물 수출 분야에 21개 사업, 110억 원을 지원했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임에도 수출 활성화 사업비 10억 원을 증액했을 뿐만 아니라 올해는 온라인 수출 상담회를 개최해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하는 등 수출 증대를 위해 적극 노력 했다. 그 결과로 파머스팜은 17일 딸기 250㎏(300만 원 상당)을 시작으로 3월 한 달간 약 1.5t(2천만 원 상당)을
국내 최대 규모의 벚꽃단지 하동군 화개면 십리벚꽃길에 환상적인 야간 경관조명이 불을 19일 밝혔다. 하동군은 벚꽃 명소인 화개 십리벚꽃길을 찾는 관광객에게 드라이브 스루를 통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19일부터 야간 경관조명을 점등한다고 밝혔다.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십리벚꽃길은 사랑하는 청춘남녀가 두 손을 꼭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한다 해서 일명 '혼례길'이라고도 불리며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군은 이곳 십리벚꽃길에 투광등 309개와 고보조명 17개, RGB 조명 58개를 설치해 19일 밤 7시부터 새벽 1시까지 불을 밝힌다. 특히 화개중학교 앞 양방향 구간에는 빨강·파랑·보라 등 형형색색으로 변화하는 아름다운 경관조명이 하얀 벚꽃터널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화개장터 벚꽃축제를 취소했으나 '드라이브 스루'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고 교통안내 요원을 배치·운영하고 방역 조치 또한 철저히 해 안전한 꽃구경을 유도할 계획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더욱 안전한 야외·야간 관광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도 십리벚꽃길에 화려한 조명을 설치했다"며 "이곳을 찾는 주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