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지역 중소기업의 화상회의, 재택근무 지원을 위한 '2021년 비대면 전환기업 솔루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최근 비대면 방식의 업무환경 변화로 재택·원격근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나 중소기업은 초기 투자 비용, 비대면 인식 부족 등으로 도입하기 쉽지 않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부산시는 지역 중소기업 45개 사를 대상으로 원격·재택근무에 필요한 솔루션을 지원한다. 지원 기업당 최대 400만 원(기업 자부담 10% 포함)까지 지원하며 지원 내용은 ▲화상회의 ▲재택근무 ▲네트워크·보안 솔루션이다. 지원 기간은 시작일로부터 최대 1년간이다. 우선 부산 지역 솔루션 기업 육성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8일부터 부산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공급기업을 모집한다. 참고로 부산의 솔루션 기업은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한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 결과 판매액(160억 원)이 상당하고, 기술력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후 수요기업은 오는 29일부터 모집할 계획이다. 수요기업 선정 시 부산 중소기업협동조합 추천을 받은 기업을 우대할 계획이다. 다만 중소벤처기업부의
의령군(군수 권한대행 백삼종)은 벼 병해충의 조기 방제를 위해 육묘상자 처리제를 공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육묘상자 처리제는 이앙 7일 전부터 이앙 당일 모판에 뿌려주는 것으로 초기 주요 병해충인 도열병과 흰잎마름병, 멸구류 등을 예방할 수 있으며 약효 지속 기간이 최대 90일로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병해충방제에 적합한 방법으로 농약 살포를 통한 농업인의 농약 중독 등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농자재 투입 감소를 통한 생산비 절감과 높은 방제 효과로 인해 농가 사용에 따른 만족도가 높다. 의령군은 이를 위해 사업비 4억500만 원을 확보해 육묘상자 처리제 구매비 80%를 지원하고 있으며 농가에서 희망하는 제품을 싼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일괄 입찰해 4∼5월 사이 공급할 계획이다. 의령군 관계자는 "육묘상자 처리제 공급을 통한 초기방제와 함께 무인헬기 공동방제 농작업료를 지원해 벼 병해충 방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이상기온과 비래해충의 증가로 벼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적극적인 예찰과 지도를 통해 방제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울산시 동구청이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올해 40억 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및 조선업 불황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시행되는 것으로 은행융자를 받을 경우 이자의 일부를 구청이 지원하는 제도이다. 동구 지역에 소재한 소상공인으로서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 광업의 경우 상시근로자 10명 미만, 도소매업 및 음식업 서비스업의 경우 상시근로자 5명 미만 업체의 경우 신청할 수 있다. 경영안정자금 총 융자 규모는 40억 원으로 1업체당 5천만 원까지 울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2년 거치 일시 상환을 조건으로 융자받을 수 있으며, 이에 따른 대출이자 가운데 최대 2%의 이자를 구청이 지원해 준다. 2021년 소상공인 경영자금은 협약 은행과 정책자금 금리 상한선을 기존 3.5%에서 3.45% 이내로 낮춰 실행해 소상공인이 실질적으로 부담하는 금리는 최대 1.45% 이내로 낮췄다. 경영안정자금 신청 접수는 3월 17일부터 울산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받으며, 울산경제진흥원(☎052-283-7135), 울산신용보증재단 동울산지점(☎052-281-81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시 동구
지리산 천왕봉으로 향하는 길목인 산청군 국도변에 지역 맞춤형 체험·관람 기능을 갖춘 졸음쉼터인 '스마트 복합쉼터'가 들어선다. 산청군은 5일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한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 대상 지역에 산청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마트 복합쉼터는 일반국도 이용자를 위해 지역 특색에 맞는 스마트 기술 시설과 지역 홍보·일자리 창출을 위한 서비스 시설을 갖춘 쉼터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20억 원과 군비 15억 원 등 모두 35억 원의 예산을 투입, 생초면 신연리 일원에 '산청 머뭄 스마트 복합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복합쉼터는 올해 말 사업에 착수, 2023년 완공할 계획이다. 1만5천800㎡ 규모 부지에 주차장과 화장실 등 기본적인 시설을 비롯해 산청 문화·관광 홍보관, 로컬푸드 판매장, 산책로, 충전소 등이 조성된다. 군은 기본·실시설계 시 경호강 100리길 자전거 도로와 동의보감촌으로의 접근성 확대, '오부 흑돼지' 판매장 설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원활한 사업 추진과 운영을 위해 설계단계에서부터 전문기관과 협업·공모를 진행, 주변 지역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건축디자인을 도출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지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가 과거 석면공장 인근에 거주한 부산시민 650여 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찾아가는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과거 석면공장 ▲슬레이트 밀집 지역 ▲수리조선소 등 인접지 거주자를 대상으로 총 12회에 걸쳐 무료건강검진을 시행하며 올해 총사업비는 1억3천600만 원이다. 건강검진은 설문조사와 흉부 X-선 촬영, 의사 진찰 등 기본검진을 거친 뒤 석면질병 소견이 있는 경우 2차 정밀검진을 받게 된다. 지역별로는 ▲금정구 부곡동 ▲남구 문현동 돌산마을·우암동 일원 ▲남구 용호동 ▲수영구 남천동 ▲동구 범일동 매축지마을·안창마을 ▲연제구 연산동 ▲영도구 청학동·영선동·봉래동 ▲사상구 덕포동·삼락동 ▲사하구 감천동·구평동·장림동 ▲부산진구 가야동 등 노후 슬레이트 밀집 지역주민들이 검진대상이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규정한 발암물질 1군(Group 1)으로 흡입하면 10∼50년 후 폐암, 악성중피종, 석면폐증 등의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과거 석면을 집중적으로 사용한 시기가 1970∼1990년대였고, 잠복기를 고려하면 2010년을 시작으로 2020∼2035년에 이르면 석
의령군(군수 권한대행 백삼종)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일부터 31일까지 모든 군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의령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대상은 2021년 2월 22일 이전부터 신청일까지 의령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으로, 신청인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구별 신청서를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즉시 재난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집중 신청 기간인 3일부터 9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 마을별, 찾아가는 방문 접수 등 읍·면 실정에 맞게 분산해 신청 접수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의령군 관계자는 "재난지원금의 사용은 8월 31일까지로 기한 내 사용으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신속한 신청과 소비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코로나19로 누구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임산부들을 응원하기 위해 3월부터 보건소등록 임산부 134명에게 건강출산꾸러미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건강출산꾸러미는 마스크, 손 소독제, 아기용품 등 총 8가지 종류로 구성돼 있으며, 지원 대상은 출산예정일이 올해 1월 1일 이후인 보건소 등록 임산부에게 지원된다. 기등록된 임산부 134명에게는 우선 택배로 배송 지원하고, 추후 예산 소진 시까지 거창군보건소에 임산부로 등록하면 제공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출산가정의 심적·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산후도우미 본인부담금을 일부 지원하는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확대 지원 사업' 등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임산부를 위한 태교 프로그램도 비대면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여러 가지 힘든 점이 많은 임산부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며, 임산부들의 건강한 출산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모자보건실(☎055-940-8363)로 문의하면 된다.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3월부터 학교 밖 청소년에게 매달 교통비 1만5000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금정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7∼18세까지의 학교 밖 청소년이다. 지원을 원하는 청소년은 금정구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 주민등록등본, 학교 밖 청소년 증명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금정구는 교통카드 기능을 겸하는 청소년증에 충전해 쓸 수 있도록 매달 교통비 1만5000원을 신청일이 속한 달부터 지급한다. 청소년증은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앞서 구는 지난해 8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통비 지원을 올해 신규 사업으로 선정했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올해 학교 밖 청소년의 교통비 지원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맞춤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학교 밖 청소년이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고 건강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정구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는 청소년의 개인 특성 등을 고려해 상담, 교육, 취업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산청군은 3월부터 임산부들에게 병원 진료 방문 시 '브라보 한방택시'를 무상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인구증가 정책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산청군에 주소를 둔 임산부들에게 '한방택시' 무료 이용권 20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산청 지역 임산부들은 지역 내 산부인과가 없어 군보건의료원과 신안보건지소에서 운영되는 '찾아가는 산부인과' 검진일에 맞춰 방문하거나 인근 진주시의 산부인과를 찾기 위해 자가용을 이용하는 경우가 잦았다. 그러나 배우자나 가족의 동행이 어려운 경우가 있는 데다 임산부가 직접 자가용을 운행하는 것은 위험도가 높아 교통편의 지원책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산청군은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1억 원의 예산을 들여 '임산부 한방택시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임산부 한방택시 지원 희망자는 신청서와 산모수첩(또는 출산 증빙서류)을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제출, 이용대상자로 등록하면 된다. 등록이 완료되면 한방택시 이용권 20매를 지급받게 되며, 필요할 때마다 택시업체로 전화해 진주 소재 산부인과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고 사용은 자녀 임신 기간부터 돌 때까지다. 지역에서 '브라보 한방택시'로 불리는 이 제도는 버스승강장에서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3월부터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치유 교육 '디지털 조절왕(王) 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디지털 조절왕(王) 되기∼!' 사업은 청소년들이 인터넷·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인한 문제를 인지하고 행동 수정에 대한 동기를 강화해 디지털기기의 올바른 사용 방법과 사용 조절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창원청소년상담센터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3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받아 선정된 학교의 5∼6학년 초등학생 1천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디지털 사용유형 소개 및 자신의 유형 탐색하기, 내 유형에 맞는 대처법 알아보기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기대감 확인하기, 나만의 힐러 아이템 만들기 등 2회기로 구성돼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참여형으로 이뤄진다. 시는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과 치유를 위해 권역별로 찾아가는 교육, 맨투맨 상담, 아웃리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장규삼 보육청소년과장은 "코로나19 환경이 일 년 넘게 지속됨에 따라 청소년들이 인터넷·스마트폰에 많이 노출돼 있다"며 "디지털 조절왕 되기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