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소통과 화합'이라는 군정 철학을 정착시키기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한 '군민소통위원회'가 올해 '2기'를 맞이한 가운데, 2기 소통위원회의 첫 회의가 분과별로 잇따라 열리며 올해 첫 소통의 발걸음을 내디뎠다. 남해군은 제2기 군민소통위원회는 분과별로 회의가 진행됐으며, 23일 산업경제분과위, 24일 해양관광분과위·청년환경 분과위가 각각 개최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산업경제분과(위원장 김종남)에서는 군내 자동차 검사소 영업 중단에 따른 대처 방안이 다뤄졌고, 해양관광분과(위원장 박수영)에서는 남해대교 활성화 방안을, 청년환경분과(위원장 송진필)에서는 청년정책 사업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양일간 개최된 각 분과 회의에서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국가계획 반영 추진을 위한 서명운동에 전 군민이 함께하자는 결의 역시 다져졌다. 제2기 군민소통위원회는 위원 개인의 건의 사항 제시는 배제하고 토론과 협의를 통한 분과 위원 차원에서의 의제 선정이나 건의 사항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행정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함께 의견을 공유하고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는 데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장충남 군수는 "군민소통위원회가 군내 각 분야에서 발생하는 지역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집합 금지·영업 제한 업종에 각각 100만 원과 50만 원을 지원하는 '부산형 플러스지원금'의 접수 기간을 내달 5일까지 1주일간 더 연장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27일부터 사업장 소재지 구·군 홈페이지를 통해 플러스 지원금을 신청받는 한편, 온라인 취약계층을 위해 현장접수창구도 구·군별로 마련해 운영해왔다. 현재 접수율은 당초 목표 대비 83%로 1인 다업종 운영업체, 무등록사업자, 방역수칙 위반업체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지원 대상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병진 권한대행은 지난 23일 동래구 플러스지원금 현장접수센터를 격려차 방문하며, 지원사업을 몰라 신청하지 못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없도록 접수 기간 연장 검토를 지시했다. 부산시는 접수 기간을 연장하는 한편, 구·군 업종별 협회와 단체 등을 통해 지원에서 누락되는 곳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홍보도 힘쓸 예정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구·군, 교육청의 협조로 추진된 부산형 플러스지원금이 마무리를 향해가고 있다"며 "지원업종에 해당하는 사업자께서는 접수 마감일인 3월 5일까지 반드시 신청해 달
울산 남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순철)는 26일 구민대화방에서 2개 수행 기관과 '2021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은 지역의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 자치단체 주도로 비영리법인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주민의 일자리 창출·능력개발 등을 추구하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이다. 남구는 이번 공모에 2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2억2천만 원을 확보하고 총 74명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2개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추진하는 사업으로 ▲개정 근로기준법 적용 사업장 일자리 창출 종합컨설팅 지원 사업 ▲조선·건설산업 전문기능인력 양성 사업이다. '개정 근로기준법 적용 사업장 일자리 창출 종합컨설팅 지원사업'은 컨설팅 전문지원단 9명이 남구 지역 30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참여기업 90개 사를 모집해 6개월간 맞춤형 컨설팅과 인사·노무 상담을 통해 고용안정을 유도하고 신규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한 '조선·건설산업 전문기능인력 양성 사업'은 TIG+ARC용접·비철용접 등 2개 과정에 취업 취약계층과 중장년층·실업자 등 40명의 참여자를 모집해 직업훈련을 통해 취업
경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올해 38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근해어선 80척을 감척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감척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연안어업과 근해어업 간 경쟁 조업으로 업종 간 분쟁 심화 업종, 어획 강도가 높아 자원남획이 심한 업종, 수산자원 감소와 소비·수출 부진 및 경영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종을 우선 감척해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의 이용·보전과 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을 지원할 방침이다. 세부 감척 내용으로는 감척 희망률이 높고 업종 간 분쟁이 심한 기선권현망 5선단 28척 145억 원, 소형선망 5선단 11척 74억 원, 연안선망 26척 29억 원, 소비·수출 부진으로 어업경쟁력이 취약한 근해장어통발 5척 120억 원, 근해연승어업 3척 14억 원, 일반 연안어선 7척 6억 원이다. 최종 감척 금액 및 척수는 어업손실액 평가와 감정평가 결과에 따라 조정된다. 특히 연안선망은 업종 간 분쟁과 어획 강도가 높아 지난해 경남도가 해양수산부에 특별 감척을 건의해 전체적인 연안어선 감척 사업비가 대폭 감소했음에도 올해 29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현재 자율 감척 신청을 받고 있으며, 자율 감척 수요 부족 시에는 경남도지사가 직권으로 감척을
부산 중구(구청장 최진봉)는 제102주년 삼일절을 맞이해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들에게 나라 사랑의 마음을 고취하기 위해 광복로에 태극기 거리를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광복로 태극 물결은 배너형 태극기 등 150여 기를 3월 초까지 계속 설치해 태극기의 물결과 함께 애국심 또한 널리 퍼져나가기를 기대한다.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독거노인 등 돌봄 취약가구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차세대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장비 510대를 보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장비는 최신 사양의 응급호출기, 화재감지기, 활동량 감지기(심박·호흡), 조도·습도·온도 감지 센서 및 태블릿 PC 기반의 통신 단말 장비(게이트웨이) 등 최신 ICT 기술을 전면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독거노인이 집안에서 화재가 발생하거나 침대에서 낙상, 화장실에서 실신 등의 다양한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집 안 구석구석에 설치된 여러 센서가 상황을 인지해 게이트웨이에서 자동으로 119를 호출하거나 본인이 응급 버튼을 눌러 119 호출이 가능하다. 또한 응급관리 요원과 독거노인 생활지원사가 함께 휴대폰 웹을 활용해 실시간 안전 확인이 가능하게 돼 있다. 창녕군은 기존에 설치·운영되고 있던 장비 129대는 시스템이 노후화돼 최신 장비로 교체하고, 신규로 381대를 올 연말까지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를 희망하는 독거노인 또는 그 보호자는 읍·면사무소나 군청 노인여성아동과에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자격은 실제로 혼자 사는 만 65세 이상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에 해당하거나
사천 삼천포항과 제주항을 오가는 제주뱃길 개통으로 인연을 맺게 된 사천시관광협의회와 제주관광협의회가 양 도시의 건전한 발전과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25일 사천시에 따르면 사천시 관광진흥과장을 비롯한 공무원이 제주관광협의회 사무실에서 사천시관광협의회와 제주관광협의회 간 관광 활성화 및 상호협력을 위한 교류협약 체결을 위한 사전미팅을 가졌다. 협약식은 카페리 운항 개시와 동시에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사전미팅은 상호교류 협력함으로써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및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의 경기를 활성화하는 발전방안에 중점을 뒀다. 또 관광상품 공동개발 및 홍보, 관광(전통시장)상품 교류 전시, 상호방문 정례화, 관광활성화 프로젝트 발굴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특히 민간차원의 관광상품 개발도 추진하기로 상호 협의했다. 이날 사천시 관광진흥과장은 관광을 목적으로 사천시를 방문하는 제주도민을 위해 다양한 할인 혜택 제공에 대해서도 충분히 설명했다. 한편 사천시는 사천의 우수한 관광자원 홍보와 함께 오션비스타 사천신항 터미널을 비롯한 지역의 관광지 마케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월 24일부터 25일 양일간
☎ 진주시 보건소는 올해부터 '희귀질환자 의료비지원 사업'지침 개정으로 대상 질환이 기존 1천38개에서 72개가 늘어난 1천110개의 질환으로 확대됨에 따라 더 많은 희귀 질환자들이 의료비 지원 사업의 혜택을 보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혜택을 받지 못했던 질환에 대해 희귀질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된 것이다. 지원대상 선정은 희귀질환자 산정특례에 등록된 의료급여수급권자, 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자와 건강보험가입자로 환자 가구와 부양의무자 가구의 소득과 재산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지원내용으로는 요양급여 중 본인부담금 10%가 면제되며, 대상질환에 따라 보조기기 구입비(93개 질환), 인공호흡기 및 기침유발기 대여료(103개 질환), 월 30만 원 간병비(97개 질환), 특수식이구입비(28개 질환) 등이 2년간 지원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희귀질환은 대부분 완치가 어렵고 치료에 큰 비용이 소요된다"며, "의료비 지원으로 환자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줘 심리적 안정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희망자는 신청서와 진단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과 건강관리팀(055-74
산청군과 산청고로쇠작목연합회는 내달 7일까지 '지리산 산청고로쇠'를 온·오프라인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오프라인에서는 산엔청마실장터(산청군농협 단성지점 앞 APC광장)에서 판매와 무료시음 행사가 진행된다. 시천면 덕산시장에서는 주말과 장날인 4일, 9일에 고로쇠를 맛보고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산엔청쇼핑몰'과 'e경남몰'에서 10% 할인과 무료배송이 진행된다. 지리산 산청 고로쇠는 민족의 영산 지리산 자락 해발 1천m 내외의 고지대에서 자생한다. 수액이 맑고 깨끗하며 맛이 달콤해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 특히 비가열 살균방식의 자외선 살균기가 부착된 수액 정제기를 보급해 영양소와 맛을 그대로 살린 위생적인 고로쇠를 맛볼 수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지리산 계곡의 차가운 기운 덕에 수액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품질이 어느 해보다 우수하다"며 "고로쇠는 칼슘, 마그네슘, 미네랄 성분 등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며 "올해 많은 분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한편 건강한 한 해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태정)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사천바다케이블카와 함께하는 정월대보름 달맞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천바다케이블카 대방정류장 매표소에서 오후 5시부터 발권하는 고객 선착순 2천 명에게 휴대용 양치 세트와 핫팩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단 이번 이벤트는 준비한 수량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만 진행된다.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은 한 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 예로부터 달집을 태우고 소원을 비는 등 다양한 세시풍속을 즐기며 한해의 안녕을 축원했다. 박태정 이사장은 "요즘처럼 힘든 시기에 세시풍속에 담긴 조상들의 지혜가 더 뜻깊게 다가온다"며 "케이블카 타고 각산 정상에 올라 보름달을 보며 올 한해 소원을 기원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