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민간 자본투자의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업투자 환경을 개선하는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해군은 지난 27일 열린 제281회 남해군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기업 및 투자유치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 주요 개정내용은 ▲투자기업 지원보조금 신설·확대 ▲투자촉진 기반시설 건설지원 확대 ▲투자유치 관련 연접 지역주민 불편해소 공공시설 지원 ▲투자유치 지원 체계 개선 ▲재정지원 기업 사후관리 체계 개선 등이다. 신설·확대되는 주요 보조금 지원 사항은 ▲기업투자촉진지구 입주기업 입지·고용·교육훈련·설비·이전보조 ▲수도권 및 경남도 외 소재 기업 남해군 이전 지원 ▲신·증설 투자 지원 ▲대규모 투자기업 특별보조 ▲관광산업 및 문화콘텐츠산업 투자지원 ▲신규 투자기업 군민 고용보조 등이다. 조례가 연내 공포·시행되면 남해군의 기업투자 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남해군은 조례 개정으로 투자유치 업무를 체계화하고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 이후 비약적으로 향상될 교통접근성을 적극 활용해 기업 투자 촉진을 통한 군민 고용 확대를 도모할 계획
거창군은 경상남도가 주관한 18개 시군 임도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대학교수, 산림공학 기술자, 환경단체 등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들이 서류심사와 현장 조사를 병행해 실시됐으며 노선 선정의 적절성, 재해 안정성, 이용 효율성 등을 평가했다. 평가 대상지는 2024년 4월에 착공해 10월 말 준공된 고제개명지구 임도(L=2.945km)로, 거창군은 임도변에 조림과 숲 가꾸기를 철저히 시행하고, 절·성토 사면 복구와 녹화를 우수하게 마무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임도는 산불, 병해충 구제 등 산림 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고, 산림의 경영관리뿐만 아니라 산림휴양과 산림 레포츠로도 활용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환경친화적인 임도 신설과 기존 임도의 보수 등을 통해 산림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임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지난 26일 합천군 평생학습관에서 합천청년정책네트워크(회장 안태형) 주관으로 청년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들의 역할과 참여를 강화하고, 지역 정착 기반 조성을 위한 청년센터의 필요성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토론회에서 엄창환 전 부산청년센터장은 '청년센터의 기능과 운영 방향'을 주제로 발제하며, 청년센터가 지역 정착을 돕는 핵심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왕정현 청년활동가는 '청년의 활동과 청년센터의 역할'을 주제로 발제하며, 청년들이 지역 사회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센터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발제 후에는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져, 청년센터 운영 방안과 지역 내 청년 참여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지역 소멸 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참여 방안에 대한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김용배 미래성장활력과장은 "오늘 토론회는 지역 청년들이 합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장이었다"며 "합천군은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지난 26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주관한 '제14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생산성지수 측정 부문에서 기량향상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생산성대상'은 주민 삶의 질, 공공서비스 향상을 위한 지자체의 노력과 역량을 객관적인 통계지표를 통해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평가이다. 측정 기준은 2개 영역, 6개 분야, 17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지자체 경쟁력' 영역은 인구관리 역량, 지역경제 역량, 행정재정 역량 분야로 나뉘고, '삶의 질' 영역은 돌봄과 복지, 지역주민의 안전과 건강, 교육과 문화시설 분야로 나뉜다. 분야는 다시 17개 지표로 나뉘어 지표별 수준을 측정하고, 배점을 총합한 후에 산식별 등급과 점수로 산출된다. '제14회 지자체 생산성대상'은 전국 135개 지자체 중 16개 기관이 수상했고, 하동군은 전년도 대비 생산성지수가 대폭 향상돼 전국 군부 2위로 장려상을 받았다. 특히, ▲지역 경제 역량 분야(경제활동 참가 증가율) ▲행정·재정 역량 분야(지자체 청렴도) ▲돌봄 및 복지 분야 ▲안전 및 건강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의 행복지수 향상과 경쟁력 있는 생활여건 조성을
산청문화원은 '제16회 문화학교 정기발표회 및 문화가족 송년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28일 오후 1시 산청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클래식기타와 통기타 연주, 산청향교 서문 암송 등이 이뤄진다. 특히 마당극, 시조창, 드럼, 시니어 모델, 민요, 고고장구, 전통무용, 하모니카, 가야금, 노래교실, 아코디언, 실버 요가, 어린이발레, 줌바 등 수강생들이 올 한 해 동안 배운 18개 분야의 다양한 무대가 펼쳐진다. 또 서예, 문인화, 서각, 시화, 캘리그래피, 어린이 창작미술, 도자기 등 작품 전시와 함께 경품 추첨, 먹거리 등도 마련됐다. 김종완 산청문화원장은 "올해는 문화학교 정기발표회와 문화가족 송년회를 같이 개최한다"며 "군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함양군장학회는 지난 25일 함양군청 소회의실에서 '2024년 다자녀가정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함양군장학회는 인구 감소 극복과 학부모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2021년부터 다자녀가정 장학금을 신설해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약 2,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 8월 장학생 모집 공고를 통해 대학생 19명과 고등학생 97명 등 총 116명이 신청했으며, 선발과정을 거쳐 고등학생 10명에게 각 50만 원의 장학금을, 대학생에게는 실납부 등록금을 최대 200만 원 한도에서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등 총 21명에게 2,3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진병영 이사장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여러분께 축하를 드리며, 다자녀가정 장학금과 교육지원 사업이 여러분의 학업 성취에 동기를 부여하길 바란다"며, "함양군이 여러분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든든한 터전이 되도록 더 많은 고민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장학회는 매년 관내 학생들의 학업성취 동기를 부여하고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고등학생 성적우수자·우수졸업생·우수신입생·체육특기생 장학금과 다자녀가정 자녀 장학금 등 170여 명에게 1억 3,000여만
거창군은 지난 25일 구인모 거창군수,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김일수·박주언 도의원, 군의원, 농축협조합장, 이장연합회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군 농업근로자 기숙사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해 농촌인력난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거창군은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사업비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을 추진했다. 1층에는 기존에 분리돼 있던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상담실, 공공형 계절근로자 지원센터,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합한 농총인력통합센터가 운영된다. 이 센터는 내국인과 외국인을 아우르는 농촌 인력 지원 창구로, 농민들에게 원스톱 구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층부터 4층까지는 전국 최대규모인 72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와 농작업 교육장이 마련돼, 농업근로자들에게 편안한 거주 공간과 교육 시설을 제공한다. 거창군 농업근로자 기숙사는 기존 농업근로자 기숙사와 차별화된 장점을 갖추고 있다. 거창읍 시내에 위치해 각 읍면으로 근로자들을 수송하기 용이하다. 또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지역 주민들과 소통을
산청군은 2024년 산청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일환으로 오는 12월 10일 산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겨울밤의 재즈콘서트'를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박상민, 정유진, 필윤그룹 등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추운 날씨를 따뜻하게 녹여줄 감동적인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고전적인 재즈부터 현대적인 해석이 가미된 곡들까지 재즈의 다채로운 색깔을 경험할 수 있게 구성했다.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는 이번 공연 예약은 산청군 문화예술담당(☎055-970-6404)으로 하면 된다. 권순혁 문화체육과장은 "산청문화예술회관은 수준 높은 문화 예술 공연으로 지역 문화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며 "겨울을 맞아 따뜻하고 감동적인 음악과 더불어 재즈의 매력에 빠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해군이 지난 22일 경상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 경상남도 친절공무원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경상남도 시군에서 12개팀이 참가해 일선 현장에서 경험한 본인의 친절 체험담, 친절마인드, 민원해결 우수사례 등을 자유롭게 표현했다. 남해군 대표로 참가한 농업기술센터 유통지원과 먹거리지원팀 정현정 팀장은 25년간의 농촌지도사의 경험을 토대로 '친절은 유도선'이라는 주제로 3가지 친절 사례를 발표했다. 정현정 팀장은 먹거리지원팀에서 평소 투철한 책임감으로 맡은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항상 미소로 민원인을 응대해 친절 공무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경연대회에서 친절사례 발표와 더불어 특산물인 '남해보물초'를 현장에서 선보였고, '국민고향, 남해로오시다', '2025 고향사랑 남해 방문의 해'도 함께 홍보했다. 박봉숙 민원지적과장은 "남해군 공무원들의 친절 분위기 확산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군민이 만족하는 민원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전국 최초로 하수가 가득 찬 만(滿)관 상태의 하수관로 준설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준설이 이루어진 하수관로는 남구 일대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용연수질개선사업소까지 이송하는 총 31㎞ 길이의 하수관로로 지난 1995년 설치됐다. 특히, 이 중 약 200m 구간은 장생포 바닷속 14m 깊이에 매설돼 있어 설치 후 약 30년간 내부 파손 및 누수 여부를 감시할 수 없었다. 울산시는 초음파, 수중탐사(소나), 전기누수탐사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조사 끝에, 복선관로 중 하나의 관로에 60∼80% 가량 퇴적토가 쌓여 있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하수가 항상 가득 찬 상태로 흐르고 있어 기존 방식으로 준설이 어려웠으며, 공사가 불가능할 경우 약 3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로 추가 신설을 검토할 계획이었다. 최근, 국내 기업이 개발한 분리배출식 준설 공법을 활용해, 관로를 물돌리기 없이도 준설할 수 있는 방법이 도입됐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해당 기술을 적용해 지난 8월 공사를 시작, 4개월 만인 11월 14일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공사로 울산시는 해저 만관 상태 하수관로 준설이라는 전국 최초의 성과를 달성했으며, 해저관로 신설 및 유지 관리에 소요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