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과 백두대간 보호구역 내 무분별한 야영 및 취사 행위가 급증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특히 불법행위에 대한 문제 인식이 결여돼 SNS 등을 통해 이러한 행위가 유포·확산하는 등 관련 행위의 조장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군은 산림 분야 특별사법경찰관을 중심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입산통제구역 출입, 산림 내 화기 및 인화물질 반입, 쓰레기 무단 투기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특히 등산객의 이용이 많은 곳을 수시로 단속하고 산불 감시카메라를 활용해 넓은 면적의 산림을 효율적으로 감시할 예정이다. 또한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을 통해 민족의 영산 지리산과 100대 명산으로 지정된 황매산을 비롯한 산청군의 산림생태계를 보호하고자 한다"며 "건강하고 올바른 산림공유 문화 정착을 위해 군민 모두가 산림보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착한임대인 지원' 창구를 올해 11월까지 상시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착한임대인(부산형 장기안심상가)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임대료 부담을 덜기 위해,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인하한 임대인에게 재산세(건물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부산시 주관으로 운영했으나 올해부터는 금정구를 포함한 16개 구·군이 직접 지원 창구를 운영한다. 구는 관내 상가 건물 소유자 가운데 소상공인 임차인에게 임대료를 인하한 '착한임대인'을 대상으로 재산세 전액과 임대료 인하액 중 적은 금액을 지원한다. 다만, 재산세가 50만 원 이하일 경우 임대료 인하액을 기준으로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한다. 구는 총사업비 약 2억7천500만 원 내에서 관내 '착한임대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접수는 금정구 홈페이지에서 2021년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 금정구청에서 접수할 수 있다. 신청 서류는 ▲신분증(본인이 아닌 경우 위임장 필요), ▲통장 사본, ▲사업자등록증(임차인), ▲소상공인 확인서(임차인,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 발급 가능), ▲임대차계약서 사본, ▲상생협약서(표준서
하동군은 동물 보호·복지 실현과 유실·유기 동물 방지를 위해 '마당개 중성화 지원사업'과 '반려동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마당개 중성화 지원사업'은 자부담이 없는 사업으로 군내 마당(실외)에서 기르는 5개월 이상 개 150마리(암컷 100마리·수컷 50마리)를 지원하며,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중성화 사업 신청 때 내장형 칩으로 동물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미등록 개는 동물등록 절차를 동시에 받아야 한다. 군 관내 내장형 동물등록 비용은 4만 원이다. '마당개 중성화 지원사업'과 동시에 추진하는 '반려동물 등록비용 지원사업' 신청으로 1만 원에 동물등록을 할 수 있다. 사업량은 180마리가 지원될 예정이며, 내장형 칩 형태의 동물등록만 가능하다. 두 사업 신청접수는 3월 2일까지이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고령자 등을 우선 선정한다. 사업대상자 선정은 3월 초 예정이며 이후 마당개 중성화 수술 및 등록비용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마당개를 키우는 견주가 원치 않은 견 출생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버려지거나 유실되는 동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견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올해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인 징수 활동이 시작된다. 울산시는 24일 오전 10시 30분 안승대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2021년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정리대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체납세 징수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피시(PC) 영상회의를 통해 진행되는 이 날 보고회는 전년도 징수 활동 성과 및 이월체납액 분석내용을 기반으로 2021년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정리를 위한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각 기관별 수범사례 및 신규시책, 쟁점 사항 등을 공유한다. 울산시는 올해 지방세 이월체납액 646억 원의 58%인 374억 원, 세외수입 이월체납액 848억 원(특별회계 포함)의 24.5%인 208억 원 등 총 582억 원을 정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목표치는 작년에 비해 지방세는 1%, 세외수입은 2.5% 상향된 수치이다. 울산시의 지방세 체납액 규모는 작년에 비해 95억 원 감소한 646억 원이며 이는 지난 연도 체납액 징수 활동을 강화한 데 더해 현년도 징수율이 0.3% 상승(98.5%)함에 따라 이월체납액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올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가는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고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행복민원실의 민원상담 기능을 확대하고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시는 처음으로 지난 1월 심리상담(소통) 전문가를 민원상담실에 배치해 다양한 분야의 시정 상담은 물론 시민의 고충을 경청·공감해 심리적 치유도 병행하는 등 전문 상담과 시민의 마음 건강회복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오는 3월부터 '민원응대 매뉴얼' 교육부터 '상담기법 및 비폭력 대화법 훈련' 등 건강한 소통을 위한 전문교육까지 '심리상담(소통)전문가'가 운영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추진해 변화된 사회환경에 따른 민원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추진한다. 부산시청 2층 행복민원실 내에 있는 '민원상담실'은 비대면의 일상화와 디지털 서비스의 확산으로 공공서비스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디지털 약자 민원코디 및 글로벌센터와 연계한 외국어 상담(영어 등 6개 언어), 손말이음센터와 연계한 화상 수어 상담 등 배려·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그동안 시민의 소통 창구 역할을 충실히 했다. 아울러 민원 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사이버 친절 교육 및 친절커뮤니
부산 강서구에 주민들이 안심하고 어린이를 맡길 수 있는 공립 어린이집 두 곳이 문을 연다. 올해 개원하는 공립 어린이집은 명지 더샵 2단지 어린이집과 3단지 어린이집 2곳으로 이들 어린이집은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내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 의무 대상지이다. 강서구는 지난해 7월 아파트시행사와 공립 어린이집 설치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총 2억4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아파트 보육시설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한 후 오는 3월에 개원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더샵명지퍼스트월드 2단지 어린이집은 383㎡ 규모에 정원 56명이며, 3단지 어린이집은 399㎡ 규모에 정원은 58명이다. 곳의 공립 어린이집 위탁운영자는 강서구 보육정책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동아대학교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10월 강서구는 선정된 위탁운영자와 공립어린이집 운영과 유지관리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시설로는 보육실, 유희실, 조리실 등 각종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어린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내부 시설은 친환경 자재를 사용, 학부모와 어린이들이 함께 만족할 만한 보육환경을 갖췄다. 현재 강서구에는 이번에 개원하는 두 곳을 포함, 대저1동 서연정 어린이집 등 모두 15곳의 공립 어린이집이
울산 남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순철)는 저소득 청·장년층 치과 진료비 지원을 위한 2021년 '마따 이플러스 사업' 사전 진료대상자를 3월 12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추천받는다고 24일 밝혔다. '마따 이플러스 사업'은 중위소득 80% 이하인 사람 중 치과 질환으로 자립이 곤란한 청·장년(60세 미만)을 대상으로 하며, 2019년 남구치과의사회와 민관 협력해 나눔 천사기금을 통해 연 20명에게 최대 300만 원의 치과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남구는 고액의 치과 치료비를 혼자서 감당하거나 치과 질환으로 취업 제한 등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된 저소득 청·장년층을 '마따 이플러스 사업'을 통해 2019년 17명, 4천925만4천 원, 2020년 19명, 5천322만9천 원을 지원해 자립 기반을 마련했다. '마따 이플러스 사업'은 구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금된 나눔 천사기금으로 진행돼 더 큰 의미가 있으며, 남구는 마따 남구 사업 확산을 위해 2021년 새로이 '착한 출발'&'착한 모임' 나눔 천사 신규모금도 공동모금회와 추진 중이다. 구청장 권한대행 박순철 부구청장은 "우리 구민들 덕분에 예산 없이도 복지 사업 추진이 가능했다"며 "'마따 이플러스 사업
사천시가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 줄이기 위해 2021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24일 자로 지원사업을 공고한 후 3월 2일부터 신청서를 접수하여 전기 승용차 175대, 전기 화물차 28대 등 총 203대의 무공해 전기자동차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28억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데, 전기 승용차는 자동차 성능(연비, 주행거리, 에너지효율), 저공해차 보급 목표제 대상업체 차량 여부 및 보급목표 달성실적을 고려해 보조금을 차등 지원한다. 또한 초소형 전기자동차는 670만 원을 정액 지원하고, 전기 화물차는 차량 규모에 따라 정액 지원한다. 아울러 향후 추가되는 차량 또는 보조금 지원대상 차종 및 지원금이 변경될 경우에는 환경부 저공해 통합누리집(www.ev.or.kr)에 게재한다고 한다. 지원대상은 2021년 1월 1일 이전부터 사천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이거나 사천시에 소재한 법인, 사업체, 공공기관 등이다. 하지만 보급 물량이 한정돼 있어 반드시 보조금 지원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신청해야 한다.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대상 차량 및 지원 금액은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www.ev.or.k
경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판로지원 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24일 밝혔다. 도가 추진하는 판로지원 사업은 'TV홈쇼핑 입점 지원 사업', '검색엔진 최적화 지원 사업', '국내 전시·박람회 개별 참가 지원 사업' 등 온·오프라인 3개 사업으로 27개 사 내외를 지원하며, 사업비는 총 1억5천500만 원이다. 먼저, TV홈쇼핑 입점 지원 사업으로 5개 사에 TV홈쇼핑(홈앤쇼핑 채널) 방송 입점 수수료를 각 1천500만 원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중소제조기업으로 홈쇼핑에 출시할 상품 가격이 최소 3만9천900원 이상이고 전국 주문을 고려한 재고량을 보유해야 한다. 1회 방송 시간은 50분이며 방송 시기는 4월부터 12월 중 선정된 기업의 상품 특성에 따라 홈쇼핑 MD와 협의 후 결정된다. 다음은 '검색엔진 최적화 지원 사업'으로 7개 사 내외에 홈페이지 검색엔진 최적화 구현을 위한 전문 서비스 비용을 기업당 500만 원 한도 내 지원한다. 검색엔진 최적화란 바이어가 구매 희망 제품을 검색엔진(구글 등)에 입력하면 결과 페이지 상위에 제조업체 웹사이트가 노출되는 마케팅 기법이다.
의령군에 위치한 의령농원(대표 박수민)은 도라지 박 건조 분말을 산란계 사료로 사용해 항산화 효과와 항암효과가 높은 기능성 계란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착즙하고 남은 도라지 박 건조 분말을 산란계에 섭취시켜 생산한 이 계란은 카로티노이드와 비타민 B군 함량이 크게 향상됐다. 카르티노이드는 비타민A의 결핍 예방에 효과적이고, 항산화 효과와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뿐만 아니라, 피부암을 감소시키거나 폐암의 위험도를 줄여주고 착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혈중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게 만들어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그동안 착즙 후 버려지던 도라지 박을 활용해 기능성 계란을 생산할 수 있어 양계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연구는 경상대 원예학과와 원광대 대학원을 졸업한 의령농원 박수민 대표(농학박사)와 원광대 박윤정 교수,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허북구 박사 등이 참여해 '홍삼과 도라지박 첨가 사료를 급여한 산란계 계란의 영양성분과 생리활성'이라는 제목으로 전남도립대학교 논문집 22권(2020년 12월 발행)에 게재된 바 있다. 한편 의령농원 박수민 대표는 2015년 도시에서 의령으로 귀농해 의령농원(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