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올 1월부터 해운대세무서에 개인지방소득세 '바로바로 민원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2019년까지는 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세무서에서 동시에 신고받았으나 지방세법 개정으로 2020년부터 소득세는 세무서에, 개인지방소득세는 구청에 각각 신고해야 한다. 이에 종합소득분은 지난해 5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기간에 세무서와 구청에 각각 합동신고센터를 설치해 직원 상호 출장 근무를 통해 접수했고, 양도소득분은 연중 수시로 발생해 세무서에 신고함을 비치해 접수했다. 하지만 종합소득세 수정신고 및 토지 등 매매차익 예정신고와 양도소득세 신고에 따른 지방소득세의 경우 여전히 세무서와 구청을 각각 방문하는 납세자들이 많아 불편이 컸다. 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해운대세무서 4층에 민원창구를 별도로 설치했다. 세무2과 직원 1명이 돌아가면서 근무해 지방소득세 민원 상담·접수와 즉시 처리 업무를 맡고 있다. 주민들은 원스톱으로 해운대세무서에서 개인지방소득세까지 한 번에 신고하고 납부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반응이다. 구는 오는 5월 종합소득세 확정 신고 기간에는 구청 1층 민원실에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동시 신고할 수 있는 '합동신
울산 남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순철)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2021년도 경영안정자금 100억 원 중 70억 원을 22일부터 우선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남구 지역은 높은 중소기업 비중과 제조업 가동률 하락 등으로 자금난이 가중됨에 따라 지난해 70억 원이었던 지원 규모를 올해 30억 원 증액한 총 100억 원으로 확대하게 됐다. 지원 대상은 남구 지역 중소기업으로 업체당 대출 한도는 2억 원 이내, 2년 거치 일시상환 방식이며, 남구에서는 대출 이자 중 2∼3% 이내 이자 차액을 2년간 지원한다. 경영안정자금 신청은 22일부터 울산경제진흥원에 서면으로 신청받으며, 자세한 사항은 남구 홈페이지 공고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구청장 권한대행 박순철 부구청장은 "경영안정자금의 신속한 지원으로 기업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현 상태의 고용유지와 신규 일자리 창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며, 향후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기업지원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도지사 김경수)는 도내 중소기업과 영상디자인 전문회사가 공동으로 참여해 기업에 홍보 영상 제작, 온라인 홍보·마케팅을 지원하는 '비대면 영상디자인제작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비대면 영상디자인제작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촉발된 온라인 시장의 확대에 따라 중소기업의 비대면 홍보·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경남도가 올해부터 시행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참여기업)은 맞춤형 영상기획, 누리소통망(SNS) 연계 등 영상 제작에서 온라인 배너광고까지 지원을 받게 되며, 영상디자인 전문회사(주관기업)는 경남도의 지원을 받아 홍보 영상 등을 제작하게 된다. 경남도는 참여기업과 주관기업 각 20개 사를 선발할 계획이며, 선정된 기업들은 1대1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도는 주관기업인 영상디자인 전문회사 당 최대 720만 원을 지원하며, 참여기업은 주관기업에 별도로 자부담 10%를 지급해야 한다. 접수 기간은 18일부터 내달 12일까지이다. 참여를 원하는 도내 중소기업과 영상디자인 전문회사는 경상남도 누리집 혹은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누리집 내 공고문을 확인해, 진흥원으로 방문하거나 우편, 인터넷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산청군이 신등면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과 복지수준을 높이기 위해 '신등면 청춘문화센터'를 건립,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산청군에 따르면 이번 센터 건립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신등면 면 소재지에 위치한 청춘문화센터는 기존 목욕탕을 산청군이 매입, 32억 원을 들여 리모델링했다. 센터는 연면적 940여㎡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 목욕탕과 사우나실 등이 있고, 2층은 북카페와 체력단력실, 탁구장 등으로 이뤄져 있다. 현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이용객 수를 제한하고 있지만, 상황이 안정되면 하루 평균 300여 명의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환 신등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장은 "신등면 지역주민들은 그동안 운영되던 대중목욕탕이 협소하고 시설이 낙후돼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며 "이번 청춘문화센터 준공으로 목욕탕은 물론 헬스장 등 체육시설도 갖추게 돼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산청군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개인위생 관리는 물론 휴식공간 제공으로 생활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중심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가 주거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공유 문화 활성화에 나선다. 주택가 밀집 지역의 경우 주차공간이 부족해 불법주정차 관련 민원이 지속해서 발생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데에는 주차면 한 면당 약 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뿐 아니라 부지를 찾기에도 어려워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에 시는 부설주차장 개방사업과 주거지 전용 주차장 내 주차공유사업을 추진해 주택가 밀집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은 교회·근린생활시설·학교 등 건축물 내 부설주차장을 해당 시설물의 이용자 외에 일반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 공유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08년부터 민간 및 공공기관의 부설주차장을 주민에게 지속해서 개방해왔으며 현재 290곳에 2만904면이 개방되고 있다. 부설주차장을 개방하기 위해 안내표지판 설치, 주차구획선 정비 등 주차시설을 개선하거나 방범 시설을 설치하는 곳은 최고 1천만 원까지 사업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은 평일 야간이나 공휴일 또는 전일 개방하는 곳으로 주간만 개방하는 곳은 해당되지 않는다. 개방 기준은 최소 5면 이상을 3년 이상 개방해야 하며 개방을 원하는 건물주
코로나19의 장기화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더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려는 알프스 하동의 사랑 나눔 온도가 300℃에 육박할 정도로 절절 끓었다. 하동군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62일간 추진한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성금액 등이 총 3억1천59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모금목표액 1억368만 원보다 2억691만 원을 초과한 것으로, 사랑의 온도가 299.6℃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 속에 모금기간 중 지역 기업체, 기관·단체, 마을회, 공무원, 주민, 출향인, 개인 등 각계각층에서 현금과 현물로 후원의 손길을 보내왔다. 모금 기간에 기탁된 후원 물품은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소중히 전달됐으며,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의 긴급생계·의료·주거비, 명절 위문금, 동절기 난방비, 저소득층을 위한 각종 복지사업 등에 사용된다. 윤상기 군수는 "코로나 장기화로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는데 각계각층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목표의 3배라는 하동인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희망 2021 캠페인에 동참해 준 모든 분께 진심으
사천시가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에서 1.5단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임시 휴관 중이던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근로자종합복지관을 재개관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지난 2020년 8월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임시휴관을 했던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을 2월 18일부터 제한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입장 인원을 제한해 운영할 예정이며, 특히 5인 이상 단체 입장에 대해서는 불가하는 등 이용을 엄격히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에 입장하려면 발열 체크, 손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전자출입명부 등 방역 및 이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시는 2월 22일부터 사천시 근로자종합복지관 운영도 재개할 예정이다. 단 코로나19가 확산하는 등 상황이 악화되면, 재휴관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전국적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감염위험이 높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인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과 사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을 임시휴관 조치를 했다. 사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시민들의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강력한 방역수칙으로 사
창녕군(군수 한정우)이 주요 관광시설과 공공 실내체육시설을 다시 개방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지난 15일 정부의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라 기존 방역 조치를 1.5단계로 하향하고 16일부터 우포늪생태체험장, 부곡온천 르네상스관 등을 재개장하며 산토끼노래동산, 우포생태촌유스호스텔은 수용 가능 인원의 1/2로 인원을 제한해 개장한다. 또한 우포늪생태관, 창녕박물관 등도 군민 편의를 위한 재개방에 들어갔지만, 우포늪은 AI 차단을 위해 출입을 통제한다. 휴관 조치했던 창녕군민체육관, 창녕국민체육센터 등 공공 실내체육시설도 재개관했으며 창녕군립수영장은 오는 19일부터 개장한다. 군은 마스크 착용, 출입자 발열 체크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안전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한정우 군수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군민들이 정서적 우울감이 높아질 수 있어 시설 개방을 결정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사항과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구시가 지역 대학생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대구 행복기숙사 건립 사업'이 지난 10일 착공신고를 완료하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대구행복기숙사는 시유지인 옛 대구지방국세청 교육문화관(중구 서성로20길 25) 터에 연면적 2만5천452㎡, 지하 2층, 지상 14층 규모로 건립되며 2022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비 50억 원, 시비 88억 원, 주택도시기금 310억 원 등 총 448억 원이 투입되고, 약 500실(1천 명 수용) 규모의 기숙사와 세미나실, 체력단련실, 휴게실, 독서실, 식당 등의 편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또한 공공시설과 시민 편의시설을 포함해 복합시설로 건축하는 전국 최초 사례로, 지역대학 유학생 유치지원을 위한 글로벌 플라자와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 편의점 등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지난 2019년 12월에 국토교통부가 신규사업으로 추진한 '2019년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0억 원을 확보해 부족했던 주차시설을 추가로 건립하는 등 인근 지역 주차난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입지상으로는 중앙로역에서 800m로 교통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반경 5㎞ 이내에 경북대학교
진주시는 올해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구축하여 시민에게 다양한 시정소식을 보다 신속하게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는 기존의 문자메시지를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으로 보내는 것으로, 자주 쓰는 장문메시지(LMS)보다 최대 70% 요금이 저렴하다. 또한 단문메시지(SMS)는 1건당 45자 이내로 발송 가능한 용량이 제한됐으나 알림톡은 1건당 최대 1천 자까지 전송이 가능하여 시정 소식을 보다 상세하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현재 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기간통신업자와 협약을 앞두고 있다"며 "올해 3월부터 서비스가 시행되어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다양한 형태로 시정 소식을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