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지난 4일 시청에서 '자치경찰 자문단'을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부산시는 자문단 발족으로 오는 7월 1일 자치경찰제 전면시행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부산형 자치경찰제의 안정적인 시행과 성공적인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문단은 부산시을 비롯한 부산시의회, 부산경찰청, 학계, 시민단체 등 각계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하고, 위원회 구성 및 사무국 운영 등 분야별 준비 사항을 논의·조언을 하는 등 자치경찰 관련 싱크탱크(think tank)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회의는 ▲자치경찰제 준비 추진상황 보고(부산시) ▲'부산형 자치경찰제 추진 방향' 발제(동의대 최종술 교수) ▲토론 및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했으며 부산 지역에 특화(해양·관광·축제·코로나 방역 등)된 자치경찰제 도입을 위한 다양한 현안 및 정책과제를 논의했다. 자치경찰제는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준비 및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7월 1일부터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행되며 지역 특성에 맞는 지역맞춤형·주민밀착형 치안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또한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이중 치안 서비스로 촘촘한 범죄 대응 프로세스 제공, 일반행정과 치안 행정의 융
경남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의 체류와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된 '경상남도 외국인 주민 지원센터'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 1월 1일 설치된 외국인 주민 지원센터는 창원시 의창구에 소재하고 있으며 센터장을 포함해 2개 팀 12명이 근무하고 있다. 앞으로 법률·고충 등 상담사업, 한국어·외국인 주민 역량 등 교육사업, 찾아가는 공연 등 문화사업, 주거환경개선 및 무료진료 등의 복지사업뿐 아니라 코로나19 대응, 네트워크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스리랑카 6개국 6명의 외국인 주민 직원도 근무하고 있어 언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주민도 자국 언어로 상담을 요청할 수 있다. 센터는 올해 첫 공식 행사로 4일 오후 2시, 도내 외국인 주민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기독교·이슬람 종교단체 대표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외국인 주민 지원단체 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외국인 주민 지원센터의 역할과 기능, 센터 사업이 소개되고 네트워크의 추진과 향후 계획이 논의됐으며 명절 연휴 동안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 준수사항과 마스크, 코로나19 방
사천시평생학습센터 학점은행제 교육훈련 기관이 15일부터 3월 5일까지 2021년도 1학기 학습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학습과정은 출석 수업 기반으로 과목별 15주(45시간) 과정으로 운영하며, 3월 15일 개강한다. 사회복지학·상담학·아동학 등 14과목, 225명 수강생을 모집하는데,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과목(사회복지학)과 보육교사 2급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전공과목(아동학) 등이 개설된다. 지난 2017년 교육부로부터 학점은행제 교육훈련 기관으로 승인받은 사천시평생학습센터는 도내 18개 시·군 중 유일하게 지자체 자체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사회복지학·상담학·아동학 학습과정 39과목을 교육부로부터 승인받았는데, 이번 학기부터 운영하는 '사회복지현장실습' 과목은 사회복지 전문학사 및 사회복지사 2급 자격취득을 위한 필수과목으로 학습자들에게 학위취득에 관련된 모든 과목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학점은행제는 고등학교 졸업자나 동등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학위 취득 외에도 사회복지사 및 보육교사 등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과목 이수가 필요하거나 새로운 전공 분야를 공부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학점
진주시는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수돗물 생산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추진하고 비상 근무체제로 전환해 연휴 기간 중 안정적 수돗물 생산·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4일 밝혔다. 진주시는 특별 점검반을 편성해 2월 1일부터 4일까지 취수장시설을 시작으로 정수장 시설 및 가압장, 배수지에 대한 설비 운영상태를 점검하고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점은 즉시 조치해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생산시설 운영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취수펌프를 비롯한 수·변전시설 등 취수시설의 운영실태 및 안정성 유무와 도수관로의 누수 및 파손 여부, 정수장의 각종 펌프와 밸브류의 정상 작동 여부, 여과지 운영의 이상 유무, 염소 등의 유해 위험물에 대한 안전성 여부, 가압장 및 배수지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시는 연휴 기간에 차질 없는 수돗물 생산·공급을 위해 비상시 응급조치를 위해 협력업체를 지정하고 급수대행업체 6개 사와 직원 40여 명으로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설 연휴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간다. 한편, 진주시는 올해 환경부에서 수돗물 위생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한 정수장 위생관리 개선사업에 선정돼 지방상수도 국고보조사업 4억6
울산시는 설 연휴 기간 낚시어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하고 겨울철 저수온기에 발생하는 낚시어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 구·군, 해경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항·포구 등에 정박해 있는 낚시어선(44척)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점검 내용은 소화·구명설비 비치, 출항 전 안전 점검 및 비상 대응 요령 안내는 물론 코로나19 방역수칙 및 방역물품 구비 여부 등에 대한 점검도 병행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관내 낚시어선에 대해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해 건전하고 안전한 낚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 설 연휴, 봄철, 여름철, 추석 연휴 등 4회 이상 낚시어선 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가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부산지역 항운노조 23개 지부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감천항 내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자 시가 항만발(發) 코로나19 지역감염을 차단하고 선제검사 시행으로 방역망 내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이번 이동 선별검사소는 사하구와 서구·중구·동구·남구·강서구 등 거점보건소 6곳에 설치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검사 대상은 부산지역 항운노조 23개 지부의 정규직과 임시직 근로자 총 9천928명이다. 이동 선별검사소는 검사 대상 인원에 따라 ▲북항 연안여객터미널(중구) 이동 선별검사소는 5일 하루 동안 운영되며 ▲감천항(사하구)과 ▲북항 국제여객터미널(동구) ▲북항 신선대부두(남구) 이동 선별검사소는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운영된다. ▲공동어시장(서구) 및 ▲부산신항(강서구) 이동 선별검사소는 4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운영한다. 부산시는 33개 팀 총 191명으로 인력을 구성하고 16개 구·군의 지원을 받아 설 연휴가 오기 전에 차질없이 검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최근 이어지는 지역
경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지난 3일 설 명절을 앞두고 북한 이탈 주민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북한이탈주민지역적응센터인 경남하나센터에 위문품으로 식료품 선물 세트 100개를 전달했다. 경남하나센터는 최근 자유를 찾아 우리나라로 입국한 탈북자 중 '하나원 사회적응 교육'과 '경남하나센터 초기적응 교육'을 수료한 도내 거주 북한 이탈 주민 100세대를 선정해 설 명절 전까지 위문품을 각 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미리 지원 세대를 선정한 후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하게 된다. 한편 경남에는 2020년 12월 말 기준 전국 북한 이탈 주민 3만1천516명의 3.4%에 해당하는 1천82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낯선 환경에 새롭게 적응하는 북한 이탈 주민에게는 따뜻한 관심과 응원이 절실하다. 이에 따라 매년 경남도에서는 설·추석 명절을 맞아 북한 이탈 주민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해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필수가전제품 지원 사업', '가족공동체 지원 사업' 등을 통해 북한 이탈 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고 있다. 경남도는 '필수가전제품 지원 사업'을 통해 경남지역 최초 배정자 중 올해 초기 지
부산 남구(구청장 박재범)는 가덕신공항 건설이 탄력을 받는 가운데 부울경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명예도로명을 부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 남구는 이번 2월 1일부터 가덕신공항 조속 건설을 기원하는 '가덕신공항로' 명예 도로를 지정 시행에 들어갔다. 가덕신공항로는 명칭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됐으며, 차량 이동이 가장 많은 대남교차로에서 문현교차로까지 남구 수영로 3.65㎞ 구간이다. 남구는 지난해 9월부터 안전하고 제대로 된 동남권 관문 공항 건설을 촉구하는 입장문 발표와 대규모 주민 궐기대회를 여는 등 기초지자체 가운데 가장 발 빠르게 가덕신공항 유치에 힘을 쏟아 왔으며, 이번 명예도로명 부여를 통해 도로명판 설치와 다양한 홍보를 통해 가덕신공항 유치에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명예도로명 부여는 도로구간의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해 기업 유치, 국제교류 등을 목적으로 추가로 도로명을 부여하는 제도로 사용기간은 5년이다. 박재범 구청장은 "부울경의 재도약과 미래성장의 기반이 될 동남권 관문 공항의 조속 건설을 기원하기 위해 명예도로명을 추진하게 됐다"며 "시민의 안전과 국가 미래·균형발전을 이끄는 가덕신공항 유치에 많은 주민분이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
경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만 50세 이상 만 64세 이하 신중년 세대의 재취업 지원을 위해 '신중년 내일이음50+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신중년 내일이음 50+사업'은 신중년 일자리 장려책의 일환으로 신중년 구직자를 신규로 채용하는 중소·중견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고용장려금 제도이다. 최근 경기침체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신중년의 일자리는 줄어들고 퇴직자 수는 증가하고 있어 재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또한 기업 경영상황이 악화하면서 인건비에 대한 부담 증가로 필요한 인력을 제때 충원하지 못하는 등 힘든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으로 도는 지난해 고용장려금 제도를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2021년 2월 1일 이후 신중년을 신규로 채용하는 5인 이상의 중소·중견 기업으로 매월 50만 원씩 최대 5개월, 100명에게 인건비를 지원한다. 우선지원 대상기업은 ▲고용 위기 산업(조선, 자동차, 에너지 원전산업) ▲청년창업기업, 사회적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여성기업 ▲고용위기지역 ▲신중년 친화 기업이며 3월 중에 기업을 선정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접수 기간은 2월 1일부터 3월 5일까지이며 경남
경남 하동군은 지리산 일대 최대 고로쇠 산지인 화개면 의신마을 일원에서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기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는 날씨가 따뜻해 지난달 중순부터 고로쇠 수액이 나오기 시작했으며 밤낮 기온 차이가 12∼15℃쯤 되는 2월 초순부터 채취량이 늘어나 3월 중순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하동군에서는 화개면을 비롯해 청암·악양·적량면 등 해발 500m 이상 지리산 자락에서 300여 농가가 고로쇠 수액 채취 허가를 받아 수액을 채취한다. 이들 농가는 지난해 국유림 4천962㏊와 사유림 60㏊에서 연간 72만ℓ의 수액을 채취해 약 20억 원의 농가 소득을 올렸다. 고로쇠 수액은 밤 기온이 영하 2∼3℃까지 떨어졌다가 낮 기온이 10∼13℃ 정도 오를 때 가장 많이 나오며 눈·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고 구름이 낀 날에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수액은 고로쇠나무 바닥에서 45㎝∼1m 정도 높이에 채취용 드릴로 1∼3㎝ 깊이의 구멍을 뚫고 수도관 재질로 만든 위생적인 호스를 꽂아 흘러내리는 물을 통에 받는다. 고로쇠는 뼈에 이롭다고 해서 '골리수(骨利樹)'라고 불리며 마그네슘·칼슘·자당 등 여러 가지 미네랄 성분을 함유해 관절염·이뇨·변비·위장병·신경통·습진 등에 효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