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부가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이동통신사와 금융기관의 관리 및 배상 책임을 강화한다.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137명 규모 '통합대응단'이 구성되고, 경찰청은 5개월간 특별 단속에 나선다. 정부는 28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범정부 TF(태스크포스)'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보이스피싱 근절 종합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예방 중심의 유관기관 통합 대응을 통한 보이스피싱 근절'을 목표로 ▲ 대응 거버넌스 개편 ▲ 예방중심·선제대응 ▲ 배상책임·처벌강화 등을 중심축으로 구성됐다. 먼저 다음 달부터 경찰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이 참여해 365일 24시간 가동되는 '보이스피싱 통합대응단'이 가동된다. 이를 위해 기존 통합신고대응센터의 43명 규모 상주인력을 137명으로 대폭 늘린다. 특히 상담·분석·차단·수사까지 연계하는 실시간 대응 체계를 마련해 범죄에 이용된 전화번호는 10분 이내 긴급 차단토록 할 방침이다. 특히 이동통신사 및 금융기관의 관리 및 배상 책임도 대폭 강화된다. 이통사(알뜰폰사 포함)는 앞으로 특정 대리점·판매점에서의 외국인 가입자 급증 등 휴대전화 개통 관련 이상 징후 판별 기준을 마련,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에 박성훈(초선·부산 북구을) 의원과 최보윤(초선·비례) 의원이 28일 임명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에서 수석대변인을 역임했고, 이번 장동혁 대표 체제에서도 수석대변인을 연이어 맡게 됐다. 최 수석대변인은 22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1번으로 당선됐고, 권영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비대위원을 한 바 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가급적 이번 주 안으로 추가 당직 인선을 하려고 한다"며 "지명직 최고위원을 포함해 사무총장 인선도 주말 내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28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각각 워크숍과 연찬회를 열고 9월 정기국회 준비에 들어간다. 민주당은 이날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정기국회 대비 의원 워크숍을 개최한다. 민주당 워크숍에서는 대통령실 김용범 정책실장과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이 참석해 각각 이재명 정부의 국정 기조와 AI(인공지능) 대응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정부 국무위원들도 참석한 가운데 상임위별로 정기국회 대응 전략을 토론한다. 민주당은 이튿날인 29일 워크숍 종합 평가 후 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에 임하는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장동혁 대표 등 새 지도부를 꾸린 국민의힘도 연찬회를 통해 내부 결속을 다지고 전열을 재정비한다. 특히 전날 자당 추천 국가인권위원회 위원 선출안이 민주당에 의해 부결되자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는 강경 대응을 선언한 만큼, 연찬회를 통해 내부 단합과 대여 전투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에서 진행되는 연찬회에서는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국민의힘 혁신과 보수의 재구성'을 주제로 특강에 나선다. 이어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의 '데이터 대항해시대 소프트파워가
(서울=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소환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통일교와의 관계 등을 집중적으로 캐묻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통일교와 관련된 부분을 집중적으로 물어볼 예정이었다"며 "통일교를 접촉하게 된 계기나 관계 그런 부분에 대해 일단 조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권 의원을 이날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특검팀은 50여장 분량의 질문지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의원은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진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조사에선 영상 녹화도 진행 중이다. 특검팀 관계자는 "권 의원에 대해 궁금한 사안이 많아서 오늘 만약 조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으면 당연히 추후에 조사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면서도 "오늘 조사에 따라서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조사 중인데 말하는 건 시기상으로 좀 섣부르지 않나 싶어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권 의원은 2022년 1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구속기소)씨로부터 통일교 행사 지원 등을 요청받으며 불법 정치자금
(서울=연합뉴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위해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는 지역정치인 배모씨를 27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배씨는 2021년 이 대표가 국민의힘 대표 경선에 출마했을 당시 여론조사 비용을 제공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배씨는 이듬해인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고령군수 출마를 준비했지만 공천에서 탈락한 바 있다. 경찰은 전날에는 '명태균 게이트' 의혹 최초 제보자인 강혜경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당시 여론조사 비용과 배씨의 관여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는 명태균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하던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의 부소장으로 근무하며 실무를 담당했지만 이후 명씨와 갈라서 갈등 관계가 됐다.
(서울=연합뉴스) 참전 유공자가 사망하면 그 배우자에게 생계 지원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 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오후 본회의에 상정된 개정안은 재석 167인 중 찬성 167인으로 가결됐다. 개정안은 참전유공자의 배우자를 이 법의 적용 대상자로 해서 참전유공자 사망 시 배우자에게 생계 지원금을 지급하는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으로, 지난달 말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정부는 특별한 희생을 한 분들께 특별한 예우를 하겠다는 기조"라며 "앞으로도 보훈 관련 법안을 차근차근 처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27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운영하는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가 공공건축의 품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건축문화 조성을 위해 제3기 사전검토 자문위원단을 새롭게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문위원단은 총 124명의 지원자 중 57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분야별로는 건축계획 50명, 건축환경 2명, 리모델링 5명 등이며, 모두 관련 전문 자격을 갖춘 실무형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앞으로 공공건축 및 공공 건설 사업계획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계획 방향 설정, 예산의 적정성, 설계 품질 확보 등을 자문하며, 친환경 건축·에너지 효율화·사용자 중심 설계 등 최신 건축 트렌드를 반영해 '지속 가능한 공공건축' 실현에 기여할 예정이다.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는 2019년 12월 설립돼 GH가 경기도로부터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도와 31개 시·군, 지방공기업이 발주하는 공공 건설·공공건축 사업의 품질 향상과 예산 절감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특히 공사비 1억 원 이상 건설공사와 설계비 1억 원 이상 건축공사에 대해 사전검토와 전문 자문을 실시해 사업계획의 적정성·예산 계획·품질 확보·부실 공사 방지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해왔다. 센터는 설립 5년 만인 지난 2월
【국제일보】 강릉시가 집중호우 상습침수구역인 섬석천 지구 정비사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강릉시는 지난 26일 성덕동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섬석천 지구)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계용역 단계부터 수요자인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시행한 이번 설명회는 섬석천 지구 정비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안 설명 후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지방하천인 섬석천 지구는 집중호우 시 군부대 하부 통과구간 통수단면적 부족 등 하류부 하폭이 좁아 반복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으로, 지역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정비를 요청해왔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행정안전부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신청해 지난 2024년 총사업비 468억 원을 확보했다. 올해 연말까지 실시설계, 사전 설계검토 등 행정절차를 완료 후 사업 착공해 오는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연계해 섬석천 종합침수방지대책으로 추진 중인 섬석천 하천정비사업도 구간을 나누어, 군부대 구간(0.97㎞)은 군부대에서 턴키 발주를, 군부대 상류∼신석교 인근(2.8㎞) 구간은 사업비 435억 원으로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실시
【국제일보】 군산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군산항 1981' 개관 행사를 30일에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군산항1981'은 과거 군산항여객터미널로 사용되던 공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재단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휴식·문화의 거점이자 군산의 복고적인 매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 공간을 마련했다. 개관행사는 ▲어부의 노래 ▲희망 종이비행기 날리기 ▲미션 스탬프 투어(체험형 도장 찍기 여행) ▲옥상 행사(루프탑 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며,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일정 문의 및 참여 신청은 군산문화관광재단 누리집(gunsancf.or.kr)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재단은 이외에도 개관을 기념해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군산형 원데이클래스(하루 체험 강좌)'를 운영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산형 원데이클래스'는 단순 체험을 넘어 군산의 지역성과 감수성을 경험으로 연결하는 프로그램으로, 여행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석자들은
【국제일보】 전라남도는 농업의 6차산업화 활성화를 위해 '2025년 전남 농촌융복합산업 설계코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촌융복합산업 설계코칭'은 경영, 기술 등 애로사항을 겪는 경영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농가소득 향상과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올해 개소당 사업비 160만 원(자부담 40만 원 포함)으로 최대 15개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촌융복합산업에 종사하거나 농촌융복합산업에 관심 있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전남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설계코칭은 농업인의 애로사항이나 경영상황을 분석해 필요한 분야에 맞춤형 전문가가 1개월 동안 최대 4회 현장을 찾아가 진행한다. 전남도는 경영체를 다방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마케팅, 수출, 제품개발, 품질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57명의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 총 68회, 28개소의 코칭을 진행했다. 설계코칭을 받은 농업회사법인 식객갓김치㈜는 갓시래기 상품화를 통한 신제품을 출시했으며, 농업회사법인 ㈜축령농원은 치유농업 활성화 지원사업 신청에 컨설팅을 받아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