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하동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내외 군민의 큰 성원에 힘입어 지난해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에 출연한 장학기금이 10억1천300만 원에 달했다. 이는 2018년 10억5천300만 원, 2019년 10억4천300만 원에 이어 3년 연속 10억 원 돌파의 금자탑을 세운 것이다. 장학기금은 일반출연금 144명 8억3천만 원, 자동이체 1만6천475건 1억8천300만 원 등으로, 지난해 코로나19와 화개면 수해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후학 양성을 위한 내외 군민의 뜨거운 열정과 훈훈한 마음으로 10억 원을 돌파해 어느 해보다 값진 성과를 이뤘다. 고향 사랑 못 말리는 이수영 우람종합건설㈜ 회장 1억 원을 비롯해 황갑선 향우(협성자원 대표) 3천만 원, 이양호 장학재단 이사장 2천만 원, 김상우 관보토건㈜ 대표 2천만 원 등 통 큰 기부가 이어졌다. 또한 고향의 미래 꿈나무에 조금이나마 도움 되고자 박윤식 전 부산향우회장, 김성호 부산장학회 이사장, 그리고 타지에서 기업을 운영하면서 기쁜 마음으로 장학기금을 선뜻 내놓은 향우들이 줄지어 고향 사랑에 힘을 보탰다. 상금과 수당 등을 전액 기탁한 든든한 버팀목 하동군 공무원들, 재첩·취나물·미나리 등 농·특
울산시가 청년의 주거 안정을 돕고 심각한 인구절벽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울산형 뉴딜의 하나로 전국 최대 규모의 신혼부부 주거비 무상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송철호 시장은 13일 오후 2시 신혼부부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송정 행복주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과 출생률 급감에 따른 인구 감소 극복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신혼부부 주거비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히며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소개한다. 해당 사업은 오는 4월 1일부터 2030년 12월 31일까지 최장 10년간 시행되며 총사업비 823억 원을 투입해 신혼부부 3만 3천70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19∼39세 이하 신혼부부로 혼인 기간이 10년 이해야 한다. 월 임대료는 최대 25만 원, 관리비 최대 10만 원까지 출생 자녀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최장 10년까지 무상 지원한다. 사업 시행 첫해인 올해는 신혼부부 1천300가구에 임대료 19억 원, 880가구에 관리비 5억 원 등 총 24억 원을 지원한다. 울산시는 주거비 지원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진행 중이며 세부 사항 조율을 마치는 대로 읍면동별 사업설명회를 열고 사전 홍보를 실시한다. 사업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온실가스 줄이기에 나선다. 부산시는 '2030 온실가스 감축 1단계 실행계획'에 따라, 시민들이 참여하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12개 대표 실천과제를 선정해 월별로 중점 추진할 계획이며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과제를 잘 지킬 경우, 연간 1인 1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전 부산시민이 적극적으로 실천하면 연간 340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동절기인 1월에는 적정 실내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겨울철 실내기온 20℃ 유지하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시는 에너지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겨울철에 실내기온을 적정온도로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1인당 76.7㎏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부산시는 온라인을 비롯한 옥외 전광판, 게시판, 대중교통 등을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기후 위기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생활 분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일은 환경뿐만 아니라 가족의 건강과 안전, 더불어 경제적 혜택까
울산 남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순철)는 식품위생업소의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한 시설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저금리로 융자 지원하는 '식품진흥기금 융자사업'을 매년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년 올해 식품진흥기금 융자금은 총 5억 원이며 기금 소진 시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대상은 식품접객업, 식품 제조·가공업 및 즉석판매제조·가공업, HACCP 적용업소를 운영하는 영업주로서 위생관리시설을 개선·확충하거나 영업에 필요한 기계, 설비 등을 설치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신청이 가능하다. 단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고 1년이 지나지 않았거나 행정처분이 진행 중인 업소, 이미 융자를 받아 상환 잔액이 남아있는 업소는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융자 한도액은 ▲식품접객업소 5천만 원 이내(화장실만 개선 1천만 원 이내) ▲식품 제조·가공업소 및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1억 원 이내 ▲HACCP 적용업소는 2억 원 이내이다. 융자 조건은 연리 0.5%, 2년 거치 3년 균등 분할 상환이며 신용·담보 등 경남은행 여신 규정에 적합해야 한다. 신청 방법은 가까운 경남은행을 방문해 대출 가능 여부 확인 후 융자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남구청 위생과에 제출하면 된다.
경남 의령군 궁류면 계현리 한 축산농가에서 지난 4일 머리와 다리만 빼고 몸 전체가 하얀 '흰 송아지' 일명 백우가 태어나 자그마한 시골 마을에서는 경사스러운 일이라며 들뜬 분위기다. 11일 농장주 전종습 씨에 따르면 평소 기르는 8살 된 누런 어미 한우가 온몸이 하얀색을 띠는 '흰 송아지'를 4일 오전에 출산했다고 밝혔다. 이날 태어난 흰 송아지는 2020년 2월경 인공수정으로 어미 소는 누런 털을 가진 소에서 태어난 것으로 마을에서는 신축년 흰 소의 해에 처음으로 흰 송아지가 태어나 길조로 받아들이고 마을 사람들이 구경하러 방문하고 있다. 이번에 분만한 어미 소는 8년 된 암컷으로 이번 송아지 분만은 7번째 분만인데 분만 당시 다리는 누런색을 띠고 나왔는데 몸통은 하얀 털을 띄어 깜짝 놀랐다고 한다. 앞으로 송아지는 7개월 후면 경매장에 내놓아야 하는데 주변 분들이 길조라며 우리 마을은 물론 의령군에도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한편 흰 송아지 출산과 관련해 주현용 주수의과병물병원장은 "요즘은 대부분이 인공수정을 통해 임신하고 있는데 인공수정 후에 멜라닌 색소를 생성하는 단계에서 유전자 이상으로 '흰
부산 부산진구(구청장 서은숙)는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부산진구형 지역사회통합돌봄을 구현하기 위해 지역주민에게 주거와 돌봄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커뮤니티 하우스 '도란도란' 건립 공사를 지난 6일 착공했다고 밝혔다. 커뮤니티 하우스 '도란도란'은 행정안전부의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 사업' 및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공모 선정에 따라 2019년부터 통합돌봄 주거모형 개발과 지역주민 공유공간 조성 등을 위해 구상됐다. 지난해 1월부터 본격 건립이 추진돼 12월에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올해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 맞은편 초읍동 376-54번지 일원에 연면적 733.16㎡, 지하 1층 및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되는 이 건물은 공유주택, 중간 집 등 지역 내 돌봄 대상자를 위해 제공되는 통합돌봄 공간과 커뮤니티 키친, 야외운동 쉼터, 빨래방, 다목적 프로그램실 등 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유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지역주민은 주거와 통합돌봄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받는 통합 주거 서비스 공간과 함께 운동·문화 프로그램과 쉼터·샤워실·빨래방 등 커뮤니티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경남 거창군은 올해부터 365안심병동사업을 기존 적십자병원과 올해 신규로 선정된 서경병원 등 2개 병원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365 안심병동사업'은 경상남도 서민 의료복지 특수 시책 사업으로 최근 맞벌이 부부증가 등 사회형태의 변화로 간병에 따른 사회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올해부터는 관내 서경병원을 추가로 지정해 군민들의 간병 지원 부담 경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 사업은 1병실 당 4명의 간병인이 환자의 복약 및 식사 보조, 위생·청결 등의 간병 서비스를 3교대로 24시간 제공한다. 지원 대상에 따라 행려 환자, 노숙인, 긴급 의료지원 대상자는 전액 무료이고 의료급여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은 1일 1만 원, 65세 이상 건강보험가입자 등은 1일 2만 원의 간병비만 지불하면 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기존 10병상에서 2개 병원 총 20병상을 365안심병동사업으로 추가 선정해 수준 높은 간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간병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군민들이 체감형 보건정책 효과를 톡톡히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군민은 병원을 방문해 간병 지원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진료 의사의 상담 후
경남 사천시는 귀어업인과 재촌비어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2021년 귀어 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융자) 사업 신청을 내달 8일까지 연장 접수한다. 동 사업은 도시민들이 어촌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저금리로 창업 및 주택구매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구당 어업창업 자금은 3억 원 한도, 주택 구입 자금은 7500만 원 한도로 융자 지원한다. 대출 금리는 연 2%로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방식이며 최종 대출금액은 사업대상자의 사업 추진 실적과 대출 취급기관의 대상자 신용도 등 대출 심사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사업 신청대상은 2021년 기준 만 65세(55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이하인 자로서 2016년 1월 1일 이후 주민등록상 세대주로 사천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귀어인(귀어 희망자 포함) 또는 사천시에 거주한 지 1년 이상 됐으나 최근 5년간 어업경영 경험이 없는 재촌 비어업인이다. 또한 최근 5년 이내 해양수산부 또는 지자체에서 인정하는 교육기관에서 귀어 관련 교육을 35시간 이수했거나 이에 준하는 자격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 사업 희망자는 사업신청서 및 창업계획서와 소정의 서류를 갖춰 사천시 해양수산과를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면
밀양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으로 확산함에 따라 AI 발생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제1종 법정전염병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2020년 11월 26일 전북 정읍에서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전국 51개 농장에서 발생했으며 최근 경남 진주, 거창 육용 오리 농가에서도 발생하는 등 전국 확산추세에 있다. 이에 따라 2014년도 AI 발생 경험이 있는 밀양시는 다시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상남면 예림 소재 밀양가축시장에서 거점소독시설을 두고 가금 관련 모든 축산차량을 대상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가금 사육이 많은 무안면과 밀양IC 입구에는 통제초소를 설치해 축산 관련 차량의 유입을 통제하고 있다. 또한 야생조류에 의한 전파 방지를 위해 축협 공동방제단 및 시 보유 차량으로 저수지 및 가금 농가 주변 소하천 등도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가금 농가에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매일 전화 예찰·방역 지도를 하고, 가금 입·출하 시 AI 검사를 강화하는 등 AI 발생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경남 창원시 주남저수지 인근 야생조류 폐사체에서도 연이어 고병원성 AI가 검출됨에 따라 밀양시에서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AI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안정적 연료공급과 군민의 연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19년 5월부터 합천읍 일원에 도시가스 배관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도시가스 소외 지역이었던 합천군은 주민들의 숙원인 내년 말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합천군, 한국가스공사, 지역 도시가스 공급사가 협업해 공급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대표적 장치산업으로써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도시가스 배관, 공급시설 등 기반시설이 구축돼야 가능하다.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합천군∼고령군 주배관 20.28㎞의 주배관 공사를 진행 중이며 공정률은 70% 정도이며 율곡면 율진리에 공급기지(관리소) 부지를 확보해 기반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가 공급기지(관리소)를 건설하고 공급 배관 및 공급기지 간 연결공사를 완료하는 시기에 맞춰 지역 도시가스사에서도 합천읍 일원에 공급 배관 공사를 추진 중이며 배관공사가 완료되는 지역은 2021년 11월 말에 LH 핫들 임대아파트를 시범적으로 도시가스 공급이 1차 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시가스 공급지역은 합천읍 5개 동, 금양·영창·신소양·서산마을, 율곡농공단지, 남정교차로∼합천장례식장으로 예상 세대수는 4천794세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