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저소득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저소득계층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보다 3억4천여만 원이 늘어난 10억 원의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저소득계층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은 '경상남도 저소득계층 임대보증금 지원 조례'에 따라 도내 저소득계층의 주거 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무이자로 임대보증금을 대출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고성군의 공공실버주택 100세대, 행복주택 200세대 입주가 예정돼 있는 등 지난해보다 수요가 늘어 170여 가구에 10억 원의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64가구에 6억 원을 지원했으며 사업이 시작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65가구에 50억 원의 임대보증금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자는 도내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 무주택가구로서 장기임대주택 입주 희망자이다. 장기임대주택은 영구임대주택(50년 이상)과 국민임대주택(30년 이상)을 말한다. 본인 계약금을 제외하고 최대 2천만 원까지 2년간 지원된다. 추가 2회 연장을 통해 최대 6년까지 무이자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기간이 만료되면 임대보증금을 반환해야
합천군 가야면 성기리 출신 정점규 ㈜젠바디 기술본부 CTO 대표는 지난 8일 합천군청을 방문해 군민의 코로나19 선제적 검사에 써 달라며 신속 항원 진단키트 1만 개(1억 원 상당)를 기탁했다. 코로나19 신속 항원 진단키트는 15분~20분 이내 현장에서 코로나 항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선제적 선별검사를 통한 코로나 확산 예방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정점규 대표는 "부모님이 계시는 고향 합천이 코로나19로 고통받지 않도록 작은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기탁하게 됐다"며 "일선 현장에서 애쓰시는 합천군 보건소 관계자분들과 의료기관이 취약한 합천군에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준희 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귀한 신속 항원 진단키트를 기탁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주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는 고위험 군민들에게 진단키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감염병 확산을 막고 코로나로 인한 군민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은 이번에 기탁받은 신속 항원 진단키트를 군부대, 집단시설 등 고위험시설이용자 및 종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자료출처 : 합천군청>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노후 공동주택 공용시설물 유지·보수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2021년 공동주택 시설개선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사용검사일로부터 15년이 경과하고 최근 5년 이내에 보조금을 받지 않은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다. 지원 대상 사업은 ▲단지 내 도로, 보도 및 보안등의 보수 ▲단지 내 하수도 준설 및 보수 ▲공중화장실·옥외체육시설·조경 시설·주차장 등 보수 ▲임의관리대상 공동주택의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안전 점검 등 ▲옥상 방수 등 공용 부분의 방수공사 ▲대형 장비가 필요한 수목의 전지 및 해충 구제 ▲경비실 냉난방기 설치 등이다. 경비실 냉난방기 설치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경비노동자 근무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지원 대상 사업에 새롭게 포함됐다. 금정구는 지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9년 동안 77개 단지에 5억여 원의 보조금을 투입해 공동주택 공용시설물 보수 등을 지원했다. 올해는 예산 1억 원을 투입해 단지별 전체 사업비 50% 범위에서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구는 신청 단지를 대상으로 서류 검토와 현장 확인 후 공동주택관리지원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3월 중에 지원 대상 단지를
경남 함안군은 비대면 생태관광 홍보이벤트의 일환으로 '악양생태공원 색칠대회' 이벤트를 오는 12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가 지속적인 확산세를 보임에 따라 관광프로그램을 비대면 방식의 참여 이벤트로 실시해 관광객과의 소통을 시도하고 악양생태공원의 생태·인문 자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악양생태공원 색칠대회' 이벤트는 함안군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악양생태공원의 수박, 처녀뱃사공 등이 그려진 5가지 도안 중 하나를 내려받아 수기채색, 디지털 채색, 콜라주 등 자유로운 방법으로 개성 있게 채색한 후 완성작을 촬영해 올리면 된다. 군에서는 접수된 작품 중 완성도 및 창의성이 뛰어난 우수작을 선정해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며 등수별로 함안사랑상품권을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이벤트는 오는 22일까지 실시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가야사담당관 관광진흥담당(055-580-2584)으로 문의하면 된다. 함안군 가야사담당관 관계자는 "함안군의 생태 관광지와 관련된 이번 색칠대회 이벤트가 코로나 블루 극복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자료출처 : 함안군청>
경남 거창군은 지난해 전국 사과·배 과수원 주산지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산함에 따라 우리 군 유입 차단을 위해 농업인에게 겨울철 농작업 시 자가 예찰 및 점검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의 꽃, 상처, 기공, 신초 등을 통해 세균이 침입해 나무 내에서 도관을 타고 이동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이 조직이 검거나 붉게 마르는 피해를 주며 전파속도가 빠른 국가검역 금지 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 경기도 안성에서 최초 발생해 지난해까지 5개도 15개 시·군으로 확산, 앞으로도 전국적으로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과수화상병은 치료 약은 없으며 예방이 최선책이다. 예방을 위해서 농가에서는 ▲일반 궤양은 제거 및 도포 작업 실시 ▲정지 등으로 발생한 가지 잔재물 매몰 또는 폐기 ▲농작업 도구 소독(70% 알코올 또는 락스 20배 희석) 철저 ▲외부지역(특히 화상병 발생지역) 작업자 관내 활동 금지 ▲화상병 발생지역 묘목 구매 자제 ▲예방 약제 살포 등의 사항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김윤중 농업기술과장은 "전년도에 화상병 발생이 많았던 만큼 농업인들은 읍·면을 통해 배부한 실천사항을 반드시 준수하고 자체 점검을 통
창녕군(군수 한정우) 보건소는 동절기 한파·폭설 등 재해 대비를 위해 보건기관 33개 소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시행한다. 이번 점검은 한파경보 발효 등 기상악화에 따른 피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보일러, 배관, 계량기 등 정상 작동 상태 ▲제설 장비 구비 여부 ▲겨울철 기온변화로 인한 시설물 균열, 누수 점검 ▲ 소방시설 및 전기시설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겨울철 전열기기 사용 증가로 인한 화재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전열기기 관리사항을 점검하고 전열기 사용의 안전 요령을 알고 실천하도록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점검된 사항에 대해 보완 조치하고 보수 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즉시 대책 수립 후 집중적으로 관리해 갈 방침이다. 한정우 군수는 "기온 급강하에 따른 시설물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해 군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건소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출처 : 부산금정구청 >
경남 의령군(군수 권한대행 백삼종)은 지난해 관내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귀농 귀촌 수기공모전 수상 작품집이 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귀농 귀촌 수기공모전은 의령군에 거주하고 있는 귀농 귀촌인의 다양한 삶의 모습과 경험을 귀농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과 공유하고 농업과 농촌에 대한 실제 이해를 돕기 위해 실시했다. 수상작으로는 '의령복권'의 김미숙 씨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으로 '잃었던 고향 내음'의 양승만 씨, 우수상에 '나의 살던 고향은' 유송명 씨, '한번 이장은 영원한 이장으로 살아가기' 김상갑 씨, '지성이면 감천' 정현숙 씨가 차지했으며, 장려상으로는 최경호, 권도현, 김계중, 박준희, 양형호, 이진회 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번 수상 작품집에는 공모전에서 수상한 11명의 실제 경험담과 인터뷰뿐만 아니라 귀농·귀촌과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함께 담아 귀농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의령군은 올해에도 귀농·귀촌 수기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이며 상반기 중 귀농 귀촌 수기공모전 출품작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출처 : 의령군청>
경남 산청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돕기 위해 군민 1인당 10만 원의 산청사랑상품권을 지원한다. 11일 군은 오는 14일부터 각 읍면 사무소에서 산청형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우선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14일부터 18일까지는 담당 공무원이 직접 주소에 찾아가 가구 방문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 접수 기간 내 신청을 하지 못한 주민들은 19일부터 2월 5일까지 세대주가 직접 읍면 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사업은 산청군과 군의회가 지난해 12월 긴급재난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데 따른 것이다. 필요 재원은 약 35억 원이며 최대한 설 연휴 전에 지급될 수 있도록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의 재원은 지난해 각종 축제·행사를 비롯해 군의회 연수 등의 취소·축소에 따른 예산 절감을 통해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산청군에 주민등록(2020년 12월 31일 기준)이 돼 있고, 신청일 현재 산청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군민이다. 세대주 신청이 원칙이며 신분증을 가지고 2020년 12월 31일 당시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 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세대
울산 북구는 올해도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기탁하는 '희망365 희망나래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북구는 '희망365 희망나래프로젝트'를 통해 모금한 성금을 제도상 지원이나 혜택을 받기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를 돕는데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직원 219명이 참여해 1천796만 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기부액은 위기가구 16세대의 생계비와 의료비, 소액임대보증금 등을 지원하는 데 쓰였다. 특히 노숙과 고시텔을 전전하던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에게 긴급임대주택 보증금을 지원했고, 아동학대와 가정불화로 인해 1인 가구로 독립해 자활근로에 참여하고 있으나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차상위 대상자에게 생계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북구는 지난 2013년부터 희망나래성금 모금활동을 펼쳐 지금까지 소외계층 120가구에 1억6천500만 원을 지원했다. 북구 관계자는 "희망나래성금 모금활동은 공직사회 기부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더해지고 있는 요즘, 지역사회의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 울산북구청>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씨름의 성지, 창원' 조성을 위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씨름의 전설들을 웹툰으로 소환시킨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웹툰 '씨름의 전설'을 웹툰 전문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와 창원시 홈페이지·블로그·페이스북을 통해 매주 월, 목 1편씩 연재한다. 총 7편으로 구성된 웹툰은 주인공 남자 중학생이 동영상을 보고 씨름에 매료돼 씨름 명문중학교로 전학 오게 되고 마산 씨름 레전드들의 기술을 익혀가며 차세대 씨름의 전설이 돼 간다는 내용이다. 창원시의 웹툰 제작은 '이 좋은 걸 할아버지들만 보고있었다니...' 할 만큼 2019년 하반기부터 2020년 코로나 직전까지 몇십 년 만에 돌아온 씨름에 대한 관심을 다시 고조시키고, 중장년뿐만 아니라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씨름의 성지, 창원' 조성을 위한 시민 공감대 형성 목적으로 추진됐다. 앞서 시는 지난해 2월 '씨름의 성지, 창원' 조성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10월 전국 최초로 씨름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새해부터 차세대 씨름 레전드 모제욱 감독을 창원시청 씨름부 감독으로 선임해 명가 재건에 나서며 '씨름의 전설' 웹툰을 필두로 6월 제18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