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전국 1위)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13일 밝혔다. 남해군은 이에 앞서 지난 5일 청주시 오송H호텔에서 열린 해양수산부 주최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남해읍 선소권역단위거점개발사업을 발표한 바 있다. 어촌분야 농산어촌개발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는 6개 시군(남해군, 거제시 2개소, 태안군, 완도군, 강릉시)이 참가했다. 이는 해양수산부가 전국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지구들 중 선별해 추천한 지자체다. 경진대회에서는 지역 현안 반영도, 주민참여도, 우수사례 효과 등이 종합적으로 심사됐다. 남해군은 이번 경진대회에 사업계획 우수형으로 참가해, 선소 권역단위개발사업의 사업계획부터 추진 과정과 운영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심사위원과 타 지자체 등의 질의응답을 통해 최고 득점을 얻어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지역 주민과 담당 부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뤄낸 뜻깊은 결실"이라며 "앞으로 선소 권역단위개발사업으로 조성된 시설물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함양군 함양읍 시가지의 지중화 사업이 2년 4개월의 기간을 거쳐 완료되며 보행자 중심의 전주 없는 거리로 탈바꿈했다. 12일 함양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토목공사를 시작으로 문화재 발굴 조사, 관로 매설 및 도로 복구 공사까지 한국전력공사와 7개 유·무선 통신사가 협력한 사업으로, 총사업비 100억 원이 투입돼 2022년 8월에 시작해 2024년 12월까지 진행됐다. 지중화 이전에는 전선을 포함해 유·무선 통신선과 지장 전주 100여 주가 얽혀있어 시가지 미관을 저해하고, 좁은 인도에 전주까지 설치돼 주민들의 보행 불편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도로 폭을 기존 3.5m에서 3.0m로 줄이고, 인도를 확장해 보행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깨끗하고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했으며, 스테인리스 휀스를 철거하고 띠 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 도시 미관 개선에도 주력했다. 또한 군은 이번 지중화 사업과 연계해 연밭머리 평면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탈바꿈해 교차로 주변에서 상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교통사고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불법주정차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도로 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했다. 함양군은 이번 지중화 사업의 성공을 바탕으로, 함양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사)한국쌀전업농 창녕군연합회(회장 한태수)가 지난 11일 창녕군민체육관에서 제11회 쌀전업농 가족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전업농 회원과 가족들의 사기 진작과 친목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성낙인 군수, 홍성두 군의회 의장, 쌀전업농 회원과 가족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개회식, 우수회원 시상식, 이웃돕기 쌀 기증, 읍면별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순서로 진행됐다. 성낙인 군수는 "이상고온과 호우 등 기상재해 속에서도 창녕 쌀을 지켜준 농업인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우리 군 농업을 선도하는 (사)한국쌀전업농 창녕군연합회의 발전과 함께 새해에는 농가에 좋은 소식이 가득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합회는 이날 14개 읍면에서 모은 2024년산 쌀 560㎏을 연말 이웃돕기에 써달라며 창녕군에 전달했다. 한태수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함께 극복하자는 뜻에서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쌀을 기부했다"라며, "쌀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한우가격 하락, 사료비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에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17억여원(십육억오천팔백오십만원)을 11일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10월 28일 합천군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운용위원회(위원장 부군수 이재철)에서 지급 결정된 사항으로 11월 4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농가 신청을 받아 적격여부 검토를 거쳐 1,146농가에게 지급됐다. 대상농가는 합천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 등록과 한우 2두 이상을 사육(위탁사육 제외)하고 계통출하를 하는 농가로써, 지원규모는 축산물이력제를 기준으로 두당 10만원, 농가당 최고 200만원 한도로 지급됐다. 합천군은 2019년 양파·마늘 농가 20억여원 지원을 시작으로 2024년 한우농가에 17억여원 지원을 함으로써 그간 조성된 기금이 알차게 사용되고 있다고 평가 받고 있다. 합천군 관계자는 "비록 농가들이 만족할 만한 금액이 되지는 않겠지만, 이번 지원을 통해 한우농가들이 더욱 힘을 내 축산웅군으로서의 합천군 위상을 이어나가길 바라며, 행정에서도 농업인이 농축산물 가격에 대한 걱정없이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소방본부는 소방용수시설에 지능형(스마트) 소방전광판과 경계석 안내표지(커버)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소방용수시설의 시인성을 개선하고 도시 미관 향상 및 야간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능형(스마트) 소방전광판은 중구 역전시장 내 소방용수시설 2개소에 설치됐다. 이 장비는 엘이디(LED) 화면(모니터)을 통해 ▲소방용수표지 기능 ▲소방활동 홍보 ▲대기질이나 날씨 등 일상 정보 제공 ▲불법 주·정차 감지 알림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실시간으로 위험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화재 예방과 소방출동로 확보에 도움을 준다. 경계석 안내표지(커버)는 중구와 남구 주요 도로 인근 소방용수시설 25개소에 총 230개가 설치됐다. 이 표지는 ▲소방용수시설 5m 이내 불법 주·정차 금지 안내 기능 ▲시각적 경고와 법규 준수 독려 ▲다양한 날씨 조건에서도 시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내구성이 우수한 재질로 제작돼 관리와 유지보수가 용이하다. 이재순 울산소방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대형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겨울철을 맞아 시민들의 소방용수시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진행됐다"라며 "소방대의 신속한 소방용수시설 확보는 초기 화재 진압의
하동군이 '어르신 목욕카드'의 잔액을 올 연말까지 모두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어르신 목욕카드 지원사업'은 소득이나 재산에 상관없이 어르신(75세 이상)들의 보건복지 및 건강 증진을 위해 목욕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하동군이 지난 5월부터 시행 중이다. 목욕카드에는 연 6만 원(상·하반기 3만 원)이 자동 충전되며, 매년 12월 31일에 미사용 금액은 모두 회수 처리된다. 이에 하동군은 연말이 다가오는 시점, 카드 이용객들에게 잔액 소멸을 중점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받은 카드는 연말까지만 사용 가능하며, 본인만 사용할 수 있고 대여 및 양도는 불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지급된 목욕비를 연내 꼭 사용해 주길 당부하는 한편,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하동군은 목욕카드 이용자들의 건의 사항을 반영해 내년부터 사업의 규모와 범위를 확대하고 이용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11월 '하동군 어르신 목욕 바우처 지원 조례'를 '하동군 노인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 조례'로 변경했다. 조례 개정에 따라 지원 기준을 75세 이상에서 70세 이상으로 낮추고, 지원 금액도 연 6만 원에서 연 7
남해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에 2024년에 이어 2025년도에도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농촌 활성화를 위한 남해군의 지속적인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2024년에 처음 공모사업에 선정된 남해군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의 자원을 활용한 독창적인 콘텐츠 상품을 개발했다. 또한 지역의 대표 축제인 마늘한우축제와 독일마을 맥주 축제 등과 연계해 농촌 관광 활성화를 도모했다. 남해군은 2년 연속농촌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 대상 지역으로 이름을 올리며, 농촌 콘텐츠 분야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남해군은 2024년 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더욱 발전된 프로그램과 지원 체계를 구축해 2025년에는 더욱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5년 사업은 '그린아일랜드 남해'라는 주제로 추진된다. 농촌체험휴양마을 뿐 아니라 지역축제 및 대표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남해군민들과 함께하는 보물찾기 투어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 주체인 '남해군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의 김의영 회장은 "2년 연속 선정은 농촌체험휴양마을과 행정이 하나 돼 농촌의 가치를 창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남해군 농촌이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함양군은 지난 9일 아동 학대 전담 의료기관으로 함양성심병원(병원장 정형주)을 지정하고, '새싹지킴이병원'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새싹지킴이병원'은 의료적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에게 신속한 검진, 치료, 상담 등을 제공하고, 위기 아동을 조기에 발굴하는 한편, 의료 자문 및 아동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목표로 지정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함양군과 함양성심병원이 아동 학대 예방과 대응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향후 공동사업 추진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을 약속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협약식에서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성심병원의 관심과 협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새싹지킴이병원과 유기적인 의료 협력체계를 통해 학대 피해 아동 지원과 위기 아동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함양군은 아동 학대 예방과 피해 아동 보호를 위한 의료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내 아동복지와 안전망 구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산청 한방약초산업특구가 전국 우수특구로 선정됐다. 10일 산청군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지역특화발전특구 운영성과 평가 결과 산청 한방약초산업특구가 전국 우수특구(장려)로 지정됐다. 전국 176개 지역특화발전특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는 9개의 우수특구가 선정됐다. 산청군은 한방항노화산업 육성과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성공개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한방항노화산업의 중심지인 산청 한방약초특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청발전의 중심축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 지정된 산청 한방약초산업특구는 한방산업을 육성 발전시키고 한방약초의 생산·체험·관광·휴양·의료·산업 등 6개의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는 2년 연속 전국 우수특구(장려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된 '2024학년도 2학기 대구늘봄학교 만족도 조사'에서 학부모 95.5%가 만족하는 것으로 응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1학기 만족도 93.8%에 비해 1.7%p 상승한 수치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학부모 2,071명이 참여했고 ▲매우 만족 72.1% ▲만족 23.4% 등 '만족' 이상 응답률은 95.5%로, 대구지역 학부모들은 늘봄학교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만족 사유로는 '사교육비 절감의 효과가 있었다','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수업의 질이 높다','교사가 친절하고 학생 관리가 잘 된다','자녀가 또래와 어울릴 수 있다' 등으로 응답했다. 다만, '야외활동이나 교과관련 프로그램이 확대되면 좋겠다','방과후학교와 시간을 맞춰 주면 좋겠다' 등 개선을 요청하는 의견도 있었다. 대구시교육청은 늘봄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학부모 공개 수업, 모니터링, 강사 평가를 통해 학부모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지역대학, 도서관, 지역 전문기관 등과 협력해 기존 돌봄과 차별화된 양질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노력해 왔다. 강은희 교육감은 "1학기보다 2학기 만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