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보】 남해군은 오는 9월 28일 삼동면 죽방렴홍보관에서 남해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경남일보사가 주관하는 '제7회 보물섬 남해 자전거 대축전'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삼동면 죽방렴홍보관에서 출발해 해안도로를 거쳐 설천면 남해충렬사까지 이르는 왕복 70km 구간에서 펼쳐진다. 순위 경쟁이 아닌 투어 형식으로 진행되며, 일반인과 가족단위 참가자를 위한 30km(죽방렴홍보관↔선소마을) 구간과 동호인 추천코스인 70km(죽방렴홍보관↔남해충렬사) 구간으로 나눠 진행 된다.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동호인 또는 일반인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미성년자는 부모의 대회 참가 동의서를 제출해야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일반 3만원, 청소년 2만 5천원이며, 행사 당일 일반은 2만 5천원권, 청소년은 2만원권의 남해사랑상품권을 기념품으로 배부한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9월 10일 오후 5시까지 '보물섬 남해 자전거대축전' 홈페이지(namhaebike.kr)를 통해 선착순 접수가 가능하다.
【국제일보】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서울 대표 겨울 축제인 '서울빛초롱축제'가 심볼 크리에이티브 어워즈 2025(Symbol Creative Awards)에서 축제(Festival)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국내 출품작 중 유일한 성과이다. 심볼 크리에이티브 어워즈(Symbol Creative Awards)는 2009년 창설된 국제 시상식으로, 매년 전 세계의 브랜드 경험, 마케팅, 광고, 이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40개국에서 453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세계 각국 이벤트 업계 전문가 31명이 심사를 맡았다. 서울빛초롱축제는 전통 문화유산과 현대기술의 융합, 창의적인 기획력, 그리고 다양한 민간 기업, 유관기관과의 협업으로 지역 활성화 기여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빛초롱축제는 최근 3년간 피너클(Pinnacle) 어워드, 이벤트엑스(Eventex) 등 국내외 유수의 시상식에서 다수의 수상 실적을 거두며, 서울을 넘어 글로벌 예술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최근 여행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가 뽑은 '2025 나홀로 여행
【국제일보】 옥천의 5경인 장령산자연휴양림 내 위치한 '숲속동굴'이 올여름 금천계곡과 더불어 휴양림의 대표 피서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26일 옥천군에 따르면 숲속동굴은 휴양림 내 유료 주차 후 예약 없이 무료 관람 가능하다. 주차 요금은 경차 1천 원, 소형 3천 원, 대형 1만 원이며 옥천군민과 국가유공자, 장애인은 면제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약 100m에 이르는 내부 공간은 ▲ 1구간 스토리 보드 ▲ 2구간 그래픽 보드 ▲ 3구간 갱도 모형 ▲ 4구간 소원바위 ▲ 5구간 소원폭포 ▲ 6구간 소원 걸이대 ▲ 7구간 광차 모형 ▲ 8구간 거미 모형까지 총 8개 구간으로 꾸며져 있다. 옥천군 군서면 금산리 산 17번지에 위치한 이곳은 폐철광석굴(舊 동국광산)로 불렸으며 1964년 개발돼 1985년 폐광된 뒤 활용 방안을 모색하며 오랫동안 군의 숙원사업으로 남아 있었다. 이에 군은 '국토교통부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20억 원과 군비 31억 원 등 총 51억 원을 투입, 유휴 공간이던 폐광을 소원바위와 소원폭포, 갱도와 광차 모형 등 다양한 포토존과 스토리텔링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그 결과 지난 4월 개방한 숲속동굴로
【국제일보】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28일부터 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해 관내 공영주차장에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대상 주차 요금 자동 감면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인천시설공단에 위탁해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22개소에 전면 시행되며 주차 편의성이 한층 강화되고 시민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장애인과 국가유공자가 요금 감면을 받기 위해 증명서를 직접 제시해야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경차·저공해 차량과 마찬가지로 차량번호 자동 인식 시스템을 통해 출차 시 즉시 감면 요금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다자녀 가정 자동 감면 서비스도 오는 9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출차 과정에서 증빙서류 확인이나 감면 호출 버튼을 눌러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주차장 출구의 차량 정체 해소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자동 감면 서비스 도입으로 그동안 불편을 겪었던 감면 대상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맞춤형 주차 서비스 확대와 주차 편의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국제일보】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주민 대표 힐링 명소 별빛내린천 산책로 내 '친환경 해충퇴치기'를 확대 설치해 쾌적한 여가 환경 조성에 힘쓴다. 26일 관악구에 따르면 모기류, 나방류 등 날아다니며 해를 끼치는 비래해충은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세대 증식이 빠르고 주로 야간에 활동해 하천변을 산책하는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한다. 기존 별빛내린천 내 해충퇴치기 112대를 운영해 온 구는 지난해 생태하천으로 복원된 별빛내린천 상류 구간(동방1교∼신림5교) 내 산책로에 총 56대의 해충퇴치기를 추가 설치한다. 이번에 설치되는 해충퇴치기는 화학 약품을 사용하지 않아 사람과 반려동물에게 안전한 '친환경 장치'이다. 해충퇴치기는 상부의 발광다이오드(LED) 램프로 해충을 유인하고, 하단의 포집기로 해충을 빨아들이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한편 구는 도심 속 천혜의 자연 자원인 '별빛내린천'을 주민들이 집 앞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힐링과 여가문화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우산 분수, 아치워터 등 물놀이 시설을 갖춰 가족, 친구들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별빛내린천 어린이 물놀이장'은 오는 31일까지 운영된다. 수변무대 인근에는 다채로운 물줄기와 야간 경관조명이 있
울진 남대천, 여름 햇살 아래 백로들이 하얀 군무로 하늘을 수놓는다. 청정한 자연 속에서 철새들이 머무는 울진의 풍경은 군민들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고 있다. 최태하 기자
(서울=연합뉴스) 소프트뱅크가 올해 5∼8월 세 차례에 걸쳐 모두 2조3천억원 규모의 쿠팡 주식을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이달 20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쿠팡 주식 2천만주를 5억7천680만달러(약 8천6억원)에 매각했다. 지난 5월 8일에는 3천만주를 7억9천800만달러(약 1조1천76억원)에, 6월 13일에는 1천만주를 2억8천310만달러(약 3천929억원)에 쿠팡 주식을 매각했다. 올해 세 차례에 걸쳐 매각한 쿠팡 주식은 모두 6천만주이고 규모는 16억5천790만달러(약 2조3천12억원)다. 이로써 소프트뱅크의 지분율은 지난 2021년 12월 31일 32.4%에서 현재 17.39%로 떨어졌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미국에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소프트뱅크와 오픈AI, 오라클이 추진하는 5천억달러(694조원) 규모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투자 재원 마련 차원일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서울·도쿄=연합뉴스) 일제강점기 조선인 노동자 136명 등이 숨진 일본 조세이 해저탄광에서 당시 희생자 인골로 추정되는 뼈가 25일 발견됐다. 일본 시민단체 '조세이 탄광 수몰사고(水非常)를 역사에 새기는 모임'(이하 새기는 모임)은 이날 오후 2시께 혼슈 서부 야마구치현 조세이 탄광 사고 현장에서 수중 조사를 통해 사람의 대퇴부 뼈 등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인골 추정 물체는 3점이며 가장 긴 것은 42㎝다. 이들 물체를 찾아낸 한국 잠수사는 야마구치현 지역 방송에 "근처에 3명분의 장화가 떨어져 있다"며 "4명분의 유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새기는 모임은 신원 확인 등을 위해 이들 물체를 경찰에 인도했다. 이 모임은 26일에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희생자 인골로 짐작되는 뼈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 새기는 모임은 지난해 9월 조세이 탄광에서 수중 조사를 시작했으나 지금까지 인골을 찾지 못했다. 송종원 대한불교관음종 사무국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한일 잠수부 공동 조사로 희생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을 찾아냈다"며 "'사막에서 바늘 찾기'에 비유될 만큼 어려운 일이었는데 유골이 나와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관음종은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5일 야당 몫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이상현 숭실대 국제법무학과 교수, 비상임위원으로 우인식 법률사무소 헤아림 변호사를 각각 내정했다. 국민의힘·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실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 교수와 우 변호사 추천안을 오는 26일께 확정해 발표할 방침이다. 국가인권위 위원은 위원장을 포함한 상임위원 4명과 비상임위원 7명으로 구성된다. 이 중 4명은 국회 선출 몫으로, 여당과 야당이 각각 2명을 추천한다. 국민의힘은 지난 7월 지영준·박형명 변호사를 인권위원으로 추천했으나, 시민단체와 여당을 중심으로 지 변호사의 21대 총선 기독자유통일당(현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후보 출마와 박 변호사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 참가 전력을 두고 비판이 제기되자 선출 안건 상정을 보류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지난 윤석열 정권에서 이재명 대통령 또는 민주당 관련 의혹을 수사한 검사와 김건희 여사 '봐주기 수사' 논란에 휩싸인 검사들이 대거 검찰을 떠난다. 이재명 정부 첫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이들 다수가 한직으로 밀려난 여파로 풀이된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종현(사법연수원 33기) 대검찰청 공공수사기획관은 지난 22일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 기획관은 2004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임관해 법무부 검찰국 공안기획과 검사,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대검 검찰연구관·형사정책담당관, 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장 등을 거쳤다. 그는 과거 수원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재직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을 수사했다. 김영철(33기)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도 이날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사직 인사를 올렸다. 김 차장은 2004년 의정부지검 검사로 시작해 국정농단 수사팀, 대검찰청 반부패부 파견,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장, 대검 반부패1과장 등을 거쳤다. 그는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과 문재인 정부 인사들의 한국복합물류 취업청탁 의혹 사건 수사를 이끌었다. 과거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에 대한 위증교사 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