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최근 개최한 '2024 부산광역시 청소년정책 제안대회'에서 기장군청소년참여위원회가 금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부산시 주최 및 부산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주관으로 지난 26일 부산YMCA에서 개최됐다.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부산 지역 청소년 10개 팀이 '청소년의 인권 향상을 위한 부산'이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장군청소년참여위원회는 '언어뷰즈(김서진,양채원,이하은/부산중앙중1)'라는 팀명으로 참가해, '정말! 정(正)말이야∼!'란 제목으로 청소년 언어폭력문화개선 방안인 '부산 청소년 바른말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자신있고 발랄한 발표로 참여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금상(부산광역시의회의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참여한 청소년참여위원들은 "이번 정책제안 공모를 통해 사회문제와 정책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의견을 표출하면서 청소년의 정체성을 되새겨보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인권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안과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수상으로 지역 청소년들의 뛰어난 정책 역량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산청군은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조성한 산청애뜰 준공 1년을 맞아 바자회와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수계정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산청군사회복지협의회의 협력으로 추진한 행사에서는 약초를 활용한 비누 만들기와 방향제 만들기, 생활활력충전소 난타교실 수강생 공연 등을 통해 주민 간 유대감을 강화했다. 특히 단순 기념행사를 넘어 산청애뜰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오호근 지역발전과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등 지역 공동체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군은 31일 오전 안의면 동보보건진료소에서 의료취약 지역 '놀이형 치매예방실'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된 12억 원의 예산으로 함양군 치매안심센터와 11개 보건진료소에 가상현실(VR) 기반의 치매 예방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난 9월부터 시범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놀이형 치매예방실'에서는 가상현실(VR)을 기반으로 한 인지 기능 훈련, 신체 기능 훈련 등의 건강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기록 관리하고 개인 맞춤형 훈련 콘텐츠를 지원한다. 함양군민은 놀이형 치매예방실에서 치매예방과 체력증진 등 인지 기능 훈련, 신체 기능 훈련 등의 건강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기록 관리할 수 있으며, 개인 맞춤형 훈련 콘텐츠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가상현실 공간에서 일상생활 훈련을 통한 인지 기능 향상과 신체 동작 훈련을 통해 신체 기능을 강화해, 건강관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의료취약지역인 우리 군이 치매안심센터와 보건 진료소를 자유롭게 방문해 인지 기능 및 신체 기능 향상 활동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를 할 수 있어 치매예방과 건강증진 향상에 기대된다"라며 "군민들께서 적극적으로
하동군이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1인 또는 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반찬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는 8개 읍면(하동읍·화개·악양·적량·고전·금남·금성·진교면)의 1인 또는 노인 부부가구 24명에게 제공되며, 건강식사배달사업 수혜 지역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통합사례관리사를 통해 반찬 4종으로 구성된 도시락을 주 1회 배달하며, 대면 안부 확인과 더불어 생활실태 및 욕구조사 등 복지상담도 함께 제공한다. 이용자 박 모 씨는 "반찬도 배달해 주고 안부도 물어줘서 고맙다. 매주 목요일을 기다리게 된다"라며 찾아가는 반찬가게에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하동군은 이외에도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으로 ▲고독사 위험군 실태조사 ▲복지 등기우편 서비스 ▲고독사 예방 반려로봇 설치 지원 ▲1인 가구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추진해 고독사 위험으로부터 군민을 보호하는 지원체계를 촘촘하게 다지고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고독사 위험자의 조기 발견뿐만 아니라 청·중·장년 및 노인 등 연령별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으면 누구나 언제든지 하동군청 주민행복과(☎055-880-
대구광역시와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은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이하 패션센터)에서 국내 유명 디자이너를 초청해 제35회 대구컬렉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지역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2025년 S/S시즌 트렌드를 제시하고, 서울 디자이너 초청을 통해 지역간 교류를 강화한다. 대구컬렉션은 1989년을 시작으로 올해 35회째 개최되는 국내 최장수 패션디자이너 컬렉션으로, 그동안 전상진, 김우종, 박동준, 김선자, 앙드레김 등 지역과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컬렉션은 지역 중견 디자이너 브랜드 3개사(남희컬렉션(남은영), 구정일꾸뛰르(구정일), CHOIBOKO(최복호))의 단독쇼와 지역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4개사(LUBOO(구화빈), DOBB(도유연), POUM(장재영), MWM(김민석))의 연합쇼, 서울 초청 디자이너 브랜드 1개사(DOUCAN(최충훈))의 단독쇼로 구성돼 2일간 총 6회 진행된다. 이번 패션쇼 무대는 바이어, 업계 종사자 및 VIP 초대석을 포함한 550석으로 일반시민들도 별도의 예약이나 초청 없이 현장에서 패션쇼를 관람할 수 있다. 더불어, 행사 기간에 패션센터 2층 대공
하동군이 도내 최초로 시행한 100원 버스는 지역 내 모든 주민과 외부 이용객에게 단 100원으로 농어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해 왔다. 30일 하동군에 따르면 이 정책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및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목적으로, 전 군민이 저렴한 비용으로 지역 곳곳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100원 버스는 작년 1월 하동군 내 청소년 대상으로 우선 시행됐으며, 그 결과 학생 이용률이 전년 대비 16% 증가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올 7월에는 이용 대상을 전 군민으로 확대 시행해 정책 도입 이후 첫 3개월 동안 이용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8.1%(76,184명 → 105,207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에 버스를 이용하지 않던 주민들의 상당수와 하동∼화개/진교∼금남 시외버스 이용객, 구례여객의 신흥∼화개노선 이용객 일부가 요금이 저렴한 100원 버스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군은 100원 버스 확대 시행으로 시외버스나 기차를 이용하던 외부 관광객들의 버스 이용이 증가하고, 관내 주민들의 지역 간 이동이 늘어나면서 하동군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와 함께 관광·식당 등 직간
거창군은 지난 28일 시설물 이용자와 근로자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군 소속 신규 사업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안전관리자문단과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등에 따른 안전보건 의무사항 이행과 현장 안전보건 실태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산림레포츠파크 시설물에 대한 합동 현장점검을 통해 이용자의 안전과 근로자의 보호를 위한 유해·위험요인에 대한 종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안전 수칙을 교육했다. 현장점검에서는 개인보호구 착용여부를 비롯해 추락, 끼임, 화재, 폭발 등 주요 안전사고 예방 조치를 점검했으며, 다가오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한 근로자 안전관리 수칙 준수를 독려해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에 힘썼다. 김성국 안전총괄과장은 "사고는 예기치 못한 곳에서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철저한 안전점검과 시설관리를 통해 군민 모두가 안전한 거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산청군이 다가오는 겨울철 설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한다. 산청군은 30일 오는 1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설해대책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설·폭설에 따른 도로결빙 등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고 제설관련 장비와 주요 간선도로 등 216개 노선(L=590㎞)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에 나선다. 특히 올해 시천면 반천리 일원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추가 설치하는 등 총 6개(L=3390m) 구간에 대한 자동제설·제빙 체계를 운영한다. 김재명 건설과장은 "겨울철 설해대책을 바탕으로 신속한 제설시스템을 운영해 군민의 안전한 통행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좁은 골목길이나 마을안길 등 이면도로 제설작업은 군민의 참여가 필요한 부분으로 적극적인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비사벌문화제 기간에 '2024년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구직자와 채용을 원하는 기업을 연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20여 개의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참여해 일자리 정보 등을 홍보했다. 현장에서는 AI 모의 면접, 인성 검사, 이력서 작성 안내 등 구직자 역량 강화를 위한 부대행사도 열려 200여 명의 구직 희망자가 참여했다. 한 구직자는 "축제에 구직자들을 위한 부스가 있어 새롭고 유익했다"라며, "취업 안내와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창녕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인재들이 적재적소에 채용돼 구직자와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취업 연계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함양군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대표 산림 관광 명소 조성을 위해 '서하면 다곡리 산 62-9번지'에 추진한 '2024년 지역 특화 숲 조성 사업'을 10월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23년부터 시행해 2024년까지 총 15ha(1만2,845본)에 자작나무와 서양측백나무류 식재를 완료했으며, 2025년에는 12ha를 추가 식재해 총 27ha의 지역 특화 숲인 '자작나무 명품 숲'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총 27만 제곱미터 면적에 조성될 지역 특화 숲(자작나무 명품 숲)은 다양한 식물종과 서식지를 포함하며, 주민들과 관광객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산책로와 휴게 공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인근의 선비문화탐방로, 거연정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함양군 관계자는 "이번 지역 특화 숲 조성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자연과 함께 소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에 맞는 다양한 산림 사업을 발굴해 지역 생태계를 보호하고 건강한 산림 자원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