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삼성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1위를 차지했다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발표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판매량은 애플이 더 많았다는 엇갈린 결과가 나오면서 그 원인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미국발 관세 전쟁에 대비해 재고를 늘린 것을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다. 17일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가 발표한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점유율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점유율 20%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서도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애플은 18%로 2위를 기록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16일 발표한 자료에서도 삼성전자는 출하량 기준 점유율 20%로 1위를 차지했고, IDC가 발표한 자료에서도 점유율 19.9%로 1위를 기록했다. 같은 조사에서 애플은 모두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지난 14일 카운터포인트가 발표한 판매량 기준 조사에서는 애플이 19%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18%로 2위였다. 카운터포인트는 애플의 매출이 미국, 유럽, 중국에서는 정체하거나 감소한 반면 일본, 인도, 중동 및 아프리카, 동남아시아에서는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
(서울=연합뉴스)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인식은 54%, 정권 재창출을 해야 한다는 인식은 33%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가 지난 14일부터 전날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리포트'에 따르면 이같이 집계됐다. '차기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기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지난주보다 6%포인트(p) 올랐다. '정권 재창출을 위해 기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지난주보다 4%p 하락했다. NBS 리포트는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응답은 올해 1월 2주차 조사 이래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39%였다.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와 김문수 후보가 각각 8%, 한동훈 후보 6%, 안철수 후보 3%,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3% 등이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이 후보 지지도가 각각 83%, 73%로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홍 후보 23%, 김 후보 21%, 한 후보 18% 순서였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적합한 후보가 없다
【국제일보】 대구광역시는 준공 20년이 넘은 노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노후 공동주택 에너지절감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에너지절감 컨설팅은 노후 공동주택의 전기설비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해 효율적이고 안전한 전기사용 문화를 조성하고, 에너지 손실 요인을 찾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구시가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그간 대구시 공동주택 154개 단지 8만 7천여 세대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올해는 전기점검 전문 기관인 한국전기안전공사를 위탁기관으로 선정해 이달부터 10월까지 대구시 관내 노후 공동주택 11개 단지 5천여 세대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단지별 특·고압 전기설비 전반을 점검해 문제가 발견된 설비는 고효율 설비로 교체를 제안하고, 전력량 측정·분석 및 전력손실 진단 등을 통해 에너지 절감 및 효율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노후된 차단기·배선으로 인한 감전 및 화재 등 전기안전사고 예방 방안도 안내할 예정이다. 대구시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에너지절감 컨설팅은 각종 노후 전기설비 교체 및 보수에 관한 공동주택별 맞춤형 상담 및 자문서비스를 제공해 효율적인 관리·운용에 도움을 주며
【국제일보】 보은군은 오는 19일 보청천 동다리 하상주차장 일원에서 '제14회 보청천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보청천 문화축제는 '연등에 담은 군민의 안녕과 소원'이라는 주제로 대한불교조계종 법주사(주지 정덕)와 보은 사·암연합회가 주최·주관하며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한편 부처님의 자비 속에서 군민들에게 휴식과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1부에서 속리산면 풍물팀과 함수연가단·고정우·류원정의 공연이 펼쳐지며 2부 법요식은 육법공양,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축사, 축사, 법어, 발원문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3부에서는 점등식 및 축제에 참여한 신도들과 스님들은 각자의 소원을 담은 등을 띄우며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다리 주변을 둘러싼 색색의 연등들은 축제가 끝나고 난 뒤에도 부처님오신날까지 보청천 일대를 환하게 비출 예정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도 "보청천 문화축제가 불교문화를 되새기는 행사를 넘어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의 가르침을 되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삶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참석하신 모든분들이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평화 속에서 행복함을 찾으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경기도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채무를 성실히 상환하고, 재도전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격려금 100만 원을 지급하는 '2025년 경기청년 재기격려지원사업'을 올해 새롭게 추진한다며, 참여자 10명을 4월 30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 사업은 경기도에 주소지를 두고 개인회생 채무변제 완료 예정일 3개월 이내이거나 면책 결정일로부터 6개월 이내인 19∼39세(1985년 1월 1일∼2006년 12월 31일 출생) 근로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다만 변제금 3회 이상 미납자는 제외한다. 2025년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40% 이하의 조건을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다. 이처럼 개인회생 채무를 성실히 상환한 청년이 금융교육(온라인 2회)과 재무상담(대면 3회) 등의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총 100만 원의 재기격려지원금을 지급한다. 신청은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센터 누리집(https://gcfwc.ggwf.or.kr) 공지사항 내 QR코드 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최종 선정자는 오는 5월 26일 개별 문자 및 누리집 공지를 통해 안내한다. 자세한 문의는 경기도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031-879-0466)로 하면 된다. 김해련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경제적 위
【국제일보】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오는 4월 24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성남시청 1층 누리홀에서 '2025 성남시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정보통신기술(ICT)·전기·전자, 제조·도소매, 서비스·용역, 바이오·화학, 공공행정 등 5개 분야의 40개 기업이 참여해 총 181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관에서는 파리크라상, CJ씨푸드, 리브스메드, 티에이치파트너스, 인텔릭스 등 참여 기업들이 1:1 현장 면접을 통해 인재를 선발한다. 오후 1시, 시청 1층 온누리실에서는 황인 강사의 '취업에서 100% 성공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취업 특강이 열려,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생애설계 ▲전직 지원 ▲재무 ▲경력단절 ▲사회공헌 등 고용 안정과 재취업을 위한 맞춤형 생애설계 컨설팅이 제공되며, 진로 방향 탐색을 위한 진로성향검사 및 인공지능(AI) 기반 실전 모의면접 체험도 진행된다. 부대행사관에서는 ▲퍼스널컬러 진단 ▲취업 타로 ▲헤어·면접 메이크업 ▲힐링 캘리그라피 ▲이력서 사진 촬영 ▲노무 상담 및 기업지원제도 안내 등 다양한 체험 및 지원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된다. 구직자는 행사 당일 현장 참여가 가능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미국의 정부효율부(DOGE)가 500만달러(약 71억원)에 미국 영주권을 판매하는 '골드카드'의 전산 시스템을 구축 중이라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DOGE 팀원과 엔지니어들이 미 국무부와 국토안보부, 시민권·이민국 직원들과 함께 골드카드 발급에 필요한 웹사이트와 비자 신청 절차 등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이 프로젝트는 머스크와 DOGE의 임무가 초기 과제였던 연방 정부 비용 절감에서 수익 창출이라는 새로운 목표로 전환 중임을 보여준다고 NYT는 풀이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기존의 투자이민(EB-5) 제도를 없애고 500만달러에 영주권을 주는 골드카드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처음 밝힌 바 있다. 이후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지난달 20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골드카드에 관해 설명하며 "어제 1천개를 팔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NYT는 이 프로젝트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골드카드 판매 대금으로 거래된 돈은 아직 없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플로리다주로 이동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실물로
(서울=연합뉴스) 씨네큐브는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오는 29일 한국을 찾는다고 16일 밝혔다. 고레에다 감독은 씨네큐브가 개관 25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특별전: 고레에다와 함께한 25년'에 참석해 한국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29일에는 '우리가 극장을 사랑하는 이유'를 주제로 스페셜 토크에 나선다. 이튿날에는 영화학도 50명을 대상으로 연출론과 작품 세계에 관해 이야기하는 마스터클래스가 진행된다. 특별전에서는 '원더풀 라이프'(1999), '아무도 모른다'(2004),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 '어느 가족'(2018), '브로커'(2023), '괴물'(2024) 등 고레에다 감독의 작품 13편이 상영된다.
(서울=연합뉴스) 배우 박정민이 운영하는 출판사 무제가 '듣는 소설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으로 소설가 김금희의 신작 경장편 '첫 여름, 완주'를 출간한다고 16일 밝혔다. '듣는 소설 프로젝트'는 독서에서 소외된 시각장애인을 위해 시작됐다. 대부분의 오디오북이 종이책 출간 후 제작되는 것과 달리 이 프로젝트는 오디오북을 먼저 발표하고 종이책을 펴낸다. '첫 여름, 완주' 오디오북은 국립장애인도서관에 이달 초 기증됐고, 이달 말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를 통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종이책은 5월 출간될 예정이다. 박정민은 "무제의 첫 책이 출간될 즈음 아버지께서 시력을 잃으셔서 아들이 만든 첫 책을 보여드릴 수 없다는 생각에 상심했다"며 "아버지께 책을 선물할 방법이 뭘까 고민하다가 '듣는 소설'을 기획하게 됐다"고 프로젝트 배경을 설명했다. '첫 여름, 완주'는 김금희가 처음부터 오디오북 제작을 염두에 두고 집필해 일반적인 소설보다 대사가 더 많다. 직업이 성우인 주인공 손열매가 친하게 지내던 언니 고수미에게 사기를 당하고 돈을 받아내기 위해 수미의 고향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디오북 제작에는 고민시, 김도훈, 염정아, 최양락, 김의성, 박준면
(서울=연합뉴스) 경찰이 딥페이크를 이용한 성범죄를 7개월간 집중 단속한 결과 963명을 검거했다. 17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024년 8월 28일∼2025년 3월 31일 성적 허위영상물의 제작·반포·소지·시청 행위를 단속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기간 검거 인원은 집중단속 시행 이전 7개월간 인원(267명)보다 260% 증가했다. 연령별 검거 인원은 ▲ 10대 669명(촉법소년 72명) ▲ 20대 228명 ▲ 30대 51명 ▲ 40대 11명 ▲ 50대 이상 4명으로 10대와 20대가 전체의 93.1%에 달했다. 덜미가 잡힌 이들 중에는 2022년 11월부터 2024년 8월까지 대학생 피해자들의 이름과 학교명을 표기한 텔레그램 방을 개설해 딥페이크를 약 270회 유포한 피의자도 있었다. 2023년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아이돌그룹의 이름을 딴 텔레그램 방을 운영하며 연예인들에 대한 허위영상물 약 1천100개를 제작·유포한 피의자도 붙잡혔다. 경찰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유관 기관에 피해 영상물 1만여건의 삭제·차단을 요청했다. 경찰은 성폭력처벌법 개정에 따라 올해 6월 4일부터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자가 성인일 경우에도 위장 수사가 가능해지는 만큼 이를 적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