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아름다운 복수는 사랑이지만 그렇게 안 될 땐 인생 최후의 승자가 되는 것 오래오래 살아남아 배가 아프도록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사람의 팔자는 초년이나 중년보다 말년이 좋아야 한다는 것을 실증하는 것 인생의 가을에 보람이 주렁주렁 열린 행복이 주렁주렁 열린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 그것은 남 잘되는 꼴 못 보는 세상에서 아름다운 복수 김병연 시인/수필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칭찬이 그렇게도 중압감으로 다가올 줄은 몰랐네. 어쩌면 그렇게 글을 잘 쓰냐는 많은 사람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큰 시인이 되리라 믿는다는 발행인님의 그 말 한마디. 그 칭찬은 평생 지고 갈 멍에이자 용기가 됐네. 글을 쓸 때면 품격 있게 쓰기 위해 언제나 긴장하지만 이제는 여러 사람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글을 써야 하는 숙제가 남았구나. 김병연 시인/수필가
어느덧 날씨가 풀리고 얼음이 녹아가는 해빙기입니다. 해빙기란 겨울철 얼어있던 땅이 봄기운으로 인해 녹기 시작하면서 수분 양의 증가로 인해 공사장, 축대, 옹벽, 얼었던 저수지 등이 약해지는 시기를 말합니다. 소방관서에서는 매년 3월말까지 해빙기 안전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음과 같이 우리주변에 존재하는 몇가지 위험요소에 대하여 확인하여 안전사고를 지혜롭게 대비하도록 합시다. 첫째, 주변의 위험지역을 꼼꼼히 살피는 습관을 갖도록 합시다. 집 축대나 옹벽, 주변의 노후건축물 등이 균열이나 지반침하로 기울어져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둘째, 주변의 지하굴착 공사장에 추락방지 및 접근금지 등을 위한 표지판이나 안전팬스가 설치되어 있는지 살펴보며 위험지역에는 들어가지 않도록 합시다. 셋째, 해빙기에는 얼음낚시, 등산 등 레저 활동 시 안전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강가나 호수의 얼음은 가운데로 갈수록 얇아지고 겉으로는 두께를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에 얼음낚시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등산을 할 때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하고 얼음이 녹으면서 바위나 돌 등 미끄러운 곳이 많을 뿐만 아니라 낙석사고도 빈번함으로 안전에 유
한국식 로비란 금품 빽 향응 아부 그리고 선물, 줄서기… 출세하려거든 로비를 잘하세요. 부도나지 않는 기업 공직사회에선 더욱 그러합니다. 세상은 묵묵히 일만하면 알아주지 않습니다. 김병연 시인/수필가
대학 나왔다고, 박사 학위 받았다고 자랑하지 마세요. 중학교를 시험 봐서 가던 시절엔 중학교진학률 20%도 못됐습니다. 그때는 중학교만 나와도 요즘으로 치면, 상대적으로 보면 지방 국립대 나온 수준은 됩니다. 그때는 고등학교만 나와도 9급 공무원이나 순경 수준의 취업은 대부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서울대․연세대․고려대를 나와도 9급 공무원이나 순경 수준의 취업을 못하는 사람이 즐비하고 박사가 청소원을 하겠다고 합니다. 등록금 천만 원 시대에 대학 나왔다고 하려면 9급 공무원이나 순경 수준의 취업은 해야 합니다. 김병연 시인/수필가
식모, 공순이, 공돌이, 차장 … 요즘은 잊혀진 단어들이지만 급속한 산업화 속에서 고달프게 일했던 하층노동자들의 이름 라면이 귀한 음식이던 그 시절 중학교진학률 20%도 못되던 그 시절 가난이 원수였던 그 시절 그 시절을 망각한다면 오늘의 부(富)를 지키는 것도 내일의 부(富)를 이루는 것도 어림없을 터! 잊을 수 없는 그 이름, 가난 김병연 시인/수필가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는 말이 있다. 같은 맥락에서 생각해보면 할일이 없어도 잠자지 말고 적당히 운동해야 한다. 인체는 적당한 휴식이 필요하지만 공부하면 치매에 안 걸리고 몸을 움직이면 오래 살 수 있다. 공부하고 운동하고 심신을 적당히 움직여줄 때 살 수 있다 건강하게 그리고 오래오래! 김병연 시인/수필가
돈이 없어 자식에게 부담 주면 자식에게 미리 재산 다 주어도 살 만큼 살았으니 죽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장은 가족을 지켜야 하지만 돈은 노후에 자신을 지켜줄 최고의 충신이며 영원한 종입니다. 돈이 있을 때 자식 간에 효도 경쟁도 있습니다. 김병연 시인/수필가
이렇게 생각하세요. 맛있는 반찬이 없을 땐 밥을 조금 먹으니 건강에 좋겠구나. 이렇게 생각하세요. 배우자가 맘에 안 들 땐 그래도 없는 것보다 얼마나 좋은가. 이렇게 생각하세요. 가난이 불만일 땐 1960년대를 생각하면 나도 부자이구나. 이렇게 생각하세요. 괴로울 땐 그래도 저승보다 이승이 좋다고. 그러면 마음이 편해질 겁니다. 김병연 시인/수필가
우리나라는 지리적으로 산지가 60%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이 중에서 90% 이상의 산지가 나무로 뒤덮여 있어 건조해지는 초겨울부터 새싹이 돋아나는 요즘 같은 시기는 산불에 매우 취약한 환경일 수밖에 없다. 또한 건조기에는 경사와 굴곡이 심한 산악 지형에서 발생하는 불은 전개 속도가 매우 빠르고 접근성도 낮아산불진화에 큰 어려움이 따라 그 피해 또한 더욱 커지게 된다. 최근 5년간 산림청 통계를 살펴보면 산불은 한해에 300건 이상 발생해 600ha 이상의 피해를 남겼다. 이는 산림과 동식물을 비롯한 생태계 전반에 끼치는 영향을 생각해본다면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피해가 매년 발생되고 있는 것이다. 산은 우리에게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 잘 가꿔진 나무 1ha는 연간 16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공기를 맑게 해주고, 12t의 산소를 생산하여 많은 사람들이 숨을 쉴 수 있게 하며, 물을 땅속에 머금게 하여 수자원을 증가시키고 맑은 물을 공급하는 우리에게 고마운 일들을 하고 있다. 그러나 산불은 한순간에 모든 것을 사라지게 하는 엄청난 파괴력으로 그 안에 서식하는 야생 동식물 대부분을 죽음에 이르게 하여 생태계 전반을 교란시키며 또한 그 후 이차적